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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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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공대 가야 IT 하냐고 안철수에게 물으니 얼마 전 안철수연구소가 9번째 V스쿨을 열었다. 120여 명의 중고생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내용이 알차고 참가자의 열기가 뜨거웠다. http://blogsabo.ahnlab.com/495 본 행사 시작 전, 10개로 나누어진 조 별로 인사를 나누고 조 이름과 조장을 정하며 어색함을 없애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원 실장, 그리고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청소년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특히 안철수 교수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V스쿨 카페에 올린 질문 중 8개를 선별해 즉석에서 답을 해주었다. 다음은 요약문. ---------------------------------------------------------------------- 김홍..
추석도 없이 사이버 세상 지키는 아름다운 이들 추석 연휴를 만끽하고자 떠나는 사람이 많아 국내 여행사의 예약률이 90%를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허나 이렇게 모든이들이 달콤한 휴식을 꿈꾸는 때에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24시간 365일 사이버 세상을 지키는 파수꾼들이다.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고군분투하는 사람들. 시시각각 진화하는 해킹 방법에 늘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람들.. 언제 발생할지 알 수 없는 침해사고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사람들. 안철수연구소의 CERT팀(침해사고대응센터), ASEC(시큐리티대응센터)대응팀이다. 일전에 안랩 사이버 관제탑의 임무와 업무 과정을 한차례 소개한 바 있었으나, (http://blogsabo.ahnlab.com/246) '보안 전문가'라는 이름 뒤에 있을 그들..
CEO가 말하는 우리 시대 변화의 3대 키워드 8월의 마지막 날, 홈플러스 잠실점에서 조금은 특별한 강연이 열렸다. 'V3 365 클리닉 PC주치의' 홈플러스 판매를 기념해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CEO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오픈 강연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오픈 강연의 힘일까? 마트라는 강연 장소의 특성 때문인지 강의실은 20대의 젊은 학생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새내기 엄마, 70~80은 족히 돼 보이는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대학생 대상 강연보다 한층 더 역동이면서도 신선했다. 마트의 문화관에서 열린 이번 강연 장소는 에어로빅실이었다. 장소의 특성상 소리 전달이 잘 안 되는 등 강연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청강생의 열정과 호응은 상상 이상이었고 김홍선 대표는 예정된 시간을 ..
국제해킹대회 참가해 목격한 한국인의 활약상 올해로 18회를 맞은 데프콘(DEFCON, http://defcon.org)은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해커 컨퍼러스로서 각종 해킹/보안 관련 발표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데프콘 행사장에 입장하려면 먼저 등록을 해야 한다. 데프콘은 온라인 사전 등록 없이 직접 현장에서 등록해야 하며, 시작 전날부터 행사장 입구에서 가능하다. 당일 오전에는 엄청나게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전날 하더라도 약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므로 서둘러 해야 한다. 앞서 열리는 블랙햇 행사장에서도 마지막 날 데프콘 등록을 할 수 있는데 역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그만큼 인기가 높다. 등록을 빨리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등록자에게 지급되는 뱃지의 수량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데프콘 뱃지는 전자 기..
교과서보다 뜻깊었던 안철수 교수와 나눈 대화 얼마 전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단에게 뜻 깊은 만남이 선사되었다. 안철수연구소의 설립자이자 국내 정보보안 업계의 선구자인 안철수 KAIST 교수와 대화할 시간을 가진 것. 의대 교수에서 정보보안 전문가로 변신하고, 도덕성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기업의 CEO로서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되었고, 이제 대학에서 미래의 벤처인을 키우고 있는 그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기대를 했다. 대화는 대학생기자와 안철수연구소 사내기자의 질문에 안철수 교수가 조언하는 형식으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정직함은 기업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기업의 정직성과 이윤 창출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안 교수는 과거 몇몇 기업이 불법자금이나 분식회계 등으로 겉보기엔 좋은 성과를 얻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러한 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