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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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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남자 김정운이 말하는 이 시대 남자들 교수는 따분하고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을 깨듯, 요즘 김정운 교수는 명작 스캔들 그리고 힐링캠프에서 까지 인기를 끌었던 이 시대의 '유쾌한' 교수이자 연구인인다. 심지어 이러한 인기를 보여주듯 그의 저서 '남자의 물건'은 출간 된 이후 몇 달동안 꾸준히 여러 인터넷 도서판매 순위에서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그의 저서 '남자의 물건'은 과연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일까? 그의 직함만큼이나 그의 책 '남자의 물건'은 재밌다. 여러가지문제연구소, 김정운 교수는 책 서두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말 그대로 여러가지문제를 모두 연구하기 때문에 절대 실직자가 될 일이 없다. 이 얼마나 발칙한(?) 상상인가. 언제나 근엄하실 것 같은 교수의 이미지는 모두 날려버리고,..
새해 인사로 물벼락 맞는 태국의 이색 문화 "Happy New year~"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외국인 사이에서, 그리고 우리가 외국인을 만났을 때 흔히 주고 받는 인사이다. 즉 여기서 New year 이란 1월 1일을 뜻한다. 그런데 태국에서는 뜬금 없이 4월 13일부터 15일 3일간 "Happy New year"이라는 인사를 주고 받는다. 이런 특이한 태국만의 새해를 직접 경험하고 왔다. "Happy New year~"이라 말하고 물벼락 맞다 태국의 새해 4월 13일부터 15일을 태국어로 "쏭크란"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영어로는 쏭크란에 Festival이라는 축제라는 단어를 덧붙인다. 왜 그럼 새해가 새해 축제가 되었을까? 태국의 풍습상 새해를 축복하기 위해 태국에서 복을 불러오는, 복을 의미하는 물을 뿌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물 뿌..
남미의 창세기 <백년 동안의 고독>이 고전인 이유 남미 지은 대한민국에서 가기가 힘든 곳 중 하나이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경비가 부담돼서, 언어 문제, 치안 문제 등으로 많은 이들이 가고 싶어도머뭇거릴 수밖에 없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책, 가브리엘 가르시아 메르케스의 소설 ‘백년 동안의 고독’을 소개하려고 한다. ‘백년동안의 고독’은 1982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고전으로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서많은 지식인이 선정한 도서이다. ‘백년동안의 고독’은 마을에서 도시로 팽창하다가 신기루처럼 사라져간 ‘마콘도’를 무대로 부엔디아 일족의 역사와 기이한 사건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룬다. 소설이지만 모든 것을 허구로 받아들일 수 없기도 한데, 작가가 100년 동안 돌고 도는 부엔디아 가문의 역사를 통해, 실제 남미의 ..
쳇바퀴 일상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빅 픽처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던 시절, 당신의 꿈은 무엇이었나? 뉴욕에서 잘나가는 변호사 벤의 꿈은 사진가였다. 한때, 부모를 거스르고 집을 나와 카메라에 푹 빠져 예술가의 길을 가려고도 해보았으나, 현실적인 이유로 부모의 경제적 도움을 받고 부모가 원하는 로스쿨에 진학하여 안정의 길을 걸었다. 이렇게 그는 '돈이 곧 자유다.'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줄곧 그렇게만 살아왔다. 매일 밤 수면제를 먹어도 깊은 잠을 자지 못 하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속쓰림을 견디기 위해 위산제거제로 아침을 맞이 하는 그. 이렇게 잘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추천하는 것일까? 다소 전형적인 주인공 설정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지만, 사건은 빠르게 진행된다. 작가인 더글라스 케네디는 단 몇 페이지만에 이렇게 ..
사람을 아는 것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 2011년이 지나가고 2012년이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에 올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적고, 계획을 세울 것이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의 계획에 '책 읽기'가 들어가 있을지 궁금해지는 이 시점에서, 올해를 열 좋은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는 '사람을 아는 것'이 우리 삶의 지표이자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저자의 생각이 담긴 책이다. 10여 년 동안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리더십 강의를 해 온 저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을까? 우리가 잘 아는 이순신과 가수 인순이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파일럿인 안창남.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그리고 바람둥이의 전설이 되어버린 지오바니 카사노바 등 우리가 잘 알지만, 실질적으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흥미로운 인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