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명사 인터뷰 (30)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라마 작가가 파헤친 안철수연구소 진짜 모습 “꿈이 뭐예요?” 갑자기 날아든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대학교 4학년, 친구들 사이에서 어느새 ‘꿈’이란 단어는 하나의 금기처럼 여겨진 지 오래였다. “네 꿈은 뭐야?”가 아니라 “공채 어디 썼어?”를 묻는 것에 익숙해져 가던 때에, 다시 ‘꿈’이라는 단어를 듣자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꿈? 내 꿈이 뭐였더라? 대기업에 가서 높은 연봉을 받는 것? 아니면 공무원이 돼서 안정적으로 사는 것? 어렸을 때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인터뷰를 하러 왔다가 오히려 인터뷰를 당하는 것으로 박지영 작가와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소설가, 번역가, 드라마 작가, 텍스트 디렉터… 출판과 영상 넘나드는 팔방미인. 사실 ‘작가’라는 이름만으로 박지영 작가를 규정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0.. 육일약국 아저씨는 어떻게 기업 CEO가 됐나 8월 23~26일 곤지암 리조트에서 '안랩 스쿨'이 열렸다. '안랩 스쿨'은 안철수연구소가 매년 8월 말이면 1박 2일씩 2회에 걸쳐 진행하는 전사원 교육이다. 전문성, 인성, 팀워크의 3각 축을 그리는 A자형 인재상에 맞게 매년 다른 주제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존경받는 기업은 전사 교육도 남다르다 전문가가 말하는 직장에서 카리스마 있게 말하기 이번 '안랩 스쿨'에서 인상 깊은 강의 중 하나는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김성오 대표의 강연이었다. '나는 경영인이다!'라고 항상 생각하며 몸소 자신이 정한 방침을 정하여 실천하면서 서서히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육일약국 이야기-마음가짐과 자세가 손님을 감동시켜 육일약국을 경영하면서 늘 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손님들보다 더 머리 .. 청년 기업가정신, 세상에 없는 새로운 가치 만들다 기업가정신이란 마음가짐이 아닌 '행동'이다.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에 옮겨 세상에 없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활동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이 기업가정신의 요체다. -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 안철수 교수가 항상 강조하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청년 기업가들을 한데 모아놓은 책이 나왔다. 이름하여 '청년 기업가정신'(2010, 토네이도). 책을 시작하기 전에 안철수 교수는 기업가정신을 올곧게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들이 못 보는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또 컨버전스 시대, 융합의 시대에 주역이 되고자 한다면 다음의 5가지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통섭 자기 분야의 지식만으로는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없다. 자기 분야만 알고 다른 분야의 사람과는 협조도, 이해도 안 된.. 영리 이상의 가치 실현하는 청년 CEO 2인 청년 실업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더욱 체감지수가 높다. 정부에서는 실업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창업을 지지하고 있다. 2030 청년 프로젝트를 통해 1000명에게 사무실을 임대해주고 월 활동비를 지원해주거나, 창업 아이템 공모전 등을 통해서 실제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청년 벤처들 중에서도 조금 성격이 다른 것들이 있다. 바로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이다.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이라고 정의되어있다. 일반적인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나,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한다. 청년 예비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재단도 .. 서른넷에 직장 때려치고 여행가로 변신한 김남희씨 "저는 여행을 통해 '긍정의 힘'을 많이 배웠어요. 여행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나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발견하면서 나 자신을 긍정하게 되었고요. 여행에서 만난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타인의 삶을 사랑하고 긍정하게 되었어요."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도보여행가'라는 수식어가 함께 따라다니는 여행작가 김남희. 그녀는 서른넷의 나이에 잘 다니던 터키 대사관을 그만두고 전세보증금과 적금을 털어 무작정 세계 여행길에 오른 '용자'이다. 그것도 여자 혼자, 걸어서. 최근에는 일본을 여행하고 일본 여행기를 출간했다. 안정적인 직장을 박차고 나서 지금까지, 여행을 하게 만드는 여행의 매력은 무엇일까. 햇볕이 내리 쬐던 평일 오후, 그녀의 자택이 있는 부암동의 한 까페에서 그녀를 만났다. 안정적인 직..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