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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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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전문가 4인이 말하는 3.4 디도스 뒷얘기 3월 4일 한반도 전역을 뒤흔들어 놓은 디도스(DDoS) 폭풍이 열흘이 조금 지난 뒤인 같은 달 15일자로 해제되었다. 물론 나를 비롯한 수많은 이가 '혹시 내 컴퓨터가?'하는 걱정에 노심초사했겠지만, 각 기업의 정보보안을 책임지는 담당자들은 현장에서 24시간 정신없이 디도스에 시달려야 했다. 이제야 디도스로부터 자유의 몸이 된, 아니 앞으로 더 큰 임무를 맡게 된 이들만의 3.4 디도스 뒷풀이 자리에 다녀왔다. 이른 아침부터 각 기업의 보안 업체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인 이 곳은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 세미나(Security Forecast 2011)'. 매년 초에 열리는 보안 세미나로 보안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또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보안 업체의 부스도 둘러볼 수 있는 자리..
2011년 이끌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 워크숍 현장 개나리가 빼꼼 고개를 내밀던 4월의 첫째 날, 남산에 반가운 얼굴들이 모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올해 초 선발된 안철수연구소 사보 '보안세상'의 대학생 기자단인데요~. 이날은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단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이공계뿐 아니라 비이공계까지 IT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를 전공하는 30명의 대학생 기자들은 한 해 동안 안철수연구소 사보 '보안세상'을 7기만의 개성으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워크숍에는 안철수연구소의 사내기자를 비롯해 지난해 활약한 6기 대학생 기자들, 안철수연구소 출신 현직 기자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생생한 워크숍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첫 순서는 한겨레신문 사회부 임지선 기자가 열었습니다. 임 기자는 한겨레21에서 노동자, 청소년, 빈곤층의 문제를 다룬 , 시..
경영학도로 소프트웨어 올림픽에 참가해보니 대학생 대상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올림픽! 124개국 대학생이 참여하는 이매진컵의 다른 이름이다. 이 올림픽의 종목은 총 8개다. 소프트웨어 디자인, 게임 개발, 임베디드 개발, IT 챌린지, 디지털 미디어, 윈도우폰7, 상호운용성, Orchard 챌린지. 특히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과 임베디드 개발 부문은 우리나라 대학생이 세계 대회에서도 당당히 1등을 거머쥘 만큼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도전하기 때문에 따로 국내 결승전을 개최한다. 지난 3월 24일~25일 이틀 동안 올해 한국 파이널이 양평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렸다. “세상의 난제를 해결하라.”라는 주제로 1차 라운드를 통과한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 9팀과 임베디드 부문 4팀이 참여하였다. 24일에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분의 2차 라운드가 열려 9팀..
개발자가 생각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사용자 사용자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만 그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고 다듬는 것은 사람이다. 만드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소프트웨어를 매개로 만나는 것이다. 개발자는 궁금하다. 사용자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기능과 UI(User Interface)를 원할까. 사용자도 궁금하다. 개발자는 왜 이걸 모를까. 어쩌면 소프트웨어를 사이에 두고 숨바꼭질을 하는 것 같다. 주로 보안 제품을 개발, 발표하는 안철수연구소가 2009년 9월, 압축 프로그램인 V3 Zip을 발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보안 SW 기업에서 만든 제품인지라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모았다. 초기에 많은 사용자가 사용 후기를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안랩이 진행한 사용자 후기 이벤트를 통해 피드백을 해주었다. 이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한 패치를 약..
‘진심이 짓는다’의 광고인 박웅현이 청춘에게 던지는 카피 “15초 안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라!” 이런 미션이 주어진다면 과연 몇 명이나 성공할 수 있을까? 더구나 그 수단이 ‘광고’라면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 것이다. 그런데 여기, 15초를 넘어 수 년간 기억되는 광고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바로 TBWA 박웅현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 이야기다. 박웅현 ECD 명함의 뒷면엔 ‘진심이 짓는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2010년 ‘올해의 광고상’을 받기도 했던 아파트 광고의 카피다. 광고주를 위한 배려(?)냐고 장난스레 물었더니, “명함을 받는 사람이 2011년의 박웅현을 기억할 수 있도록 최근에 작업한 카피를 넣은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카피라이터에게 카피란 마치 또 다른 이름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웅현 ECD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