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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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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조건, 다큐임에도 시청률이 높았던 이유 1월 6일, SBS에서는 ‘리더의 조건’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진정한 리더에 대한 갈망 때문이었을까? 이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 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세계 각국의 현명하고, 소신 있는 리더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리더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해주었다. 검소한, 단지 한 마을의 주민일 뿐인 우루과이 대통령 호세 무히카, 그는 우루과이의 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다. 그의 하루는 집 앞의 논과 밭을 일구는 것으로 시작되며, 한쪽다리가 다친 작은 강아지와 마을의 작은 길들을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 여름, 그는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작은 마을의 지붕수리공 역할을 자처했다. 이것은 그냥 우루과이의 일반 시민의 이야기가 아니다. 호세 무히카, 그는 현 우루과이의..
레미제라블, 뮤지컬보다 더 감동적인 이유 '레미제라블'은 'The miserable = 비참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장발장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 속 장발장이나 판틴, 코제트, 그리고 시민혁명군도 세상 밑바닥의 삶에서 고군분투한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은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모두의 박해를 받는다. 그 후 석방되었지만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는 딱지와 함께 자유를 침해당한 채 평생 자베르 경감에게 쫓긴다. 판틴 역시 열심히 살았지만 가난을 벗어나기가 어렵고 결국 자신의 모든 것을 잃는다. 시민혁명군은 역시 권력에 투쟁하여 화려한 혁명을 꿈꾸지만 결국 그 꿈은 좌절되고 만다.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은 19세기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손꼽힌다. 뮤지컬에서도 역시 세계 4대..
그들이 명품을 사는 이유는 부자여서가 아니다 “VIP, 명품, 당신만을 위한 것…” 미디어 속 각종 광고에서는 당신이 남들과 차별된 존재임을 강조한다. 아니, 정확하게는 차별된 존재여야 함을 인위적으로 강요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정치적 영역에서는 평등권을 주장하지만, 상위 계급일수록 사회적 영역에서는 불평등을 주장한다. 그들과 다른 ‘나’, 그들과는 구별되는 ‘우리’를 위해 각종 이념과 제도적 장치들로 자신을 무장한다. 민주주의가 근간을 이루는 21세기에 계급이라는 단어는 분명 불편한 뉘앙스를 풍긴다. 하지만 우리가 의식하거든, 의식하지 않든 사회 안에는 엄연히 계층 간 불평등이 존재한다.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피에르 브르디외는 계급 간 ‘구별짓기’의 방식을 규명하고, 현대사회에 도사리고 있는 차별을 들추어낸다. 그는 1970년대 프랑스..
인턴 거쳐 전문가의 길 걷는 선배의 생생 조언 새해는 밝았지만, 여전히 고용시장은 어두울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는 IT 업계라고 완전히 피해갈 수 없다. 그러나 준비된 자들은 언제나 위기에 빛을 발하는 법! 안랩에서의 인턴 생활로 탄탄한 준비기간을 거쳐, 당당히 입사한 인턴 출신 안랩인 두 분을 만나 그 비결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봤다. 궁금하면 500원…아니 마우스 고정 ^^ 나긋나긋한 말투의 네트워크 보안팀 송광근 사원. 똑소리나는 소프트웨어 보안팀 이주영 사원. 이제부터 두 사람이 평범한 대학생에서 안랩인이 되기 까지의 성공담을 그들이 연수생 지원을 한 순간으로 돌아가 순차적으로 재생된다. - 요즘은 밀려드는 지원자들로 서류통과가 힘든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송광근 : 자격증, 수상경력이 중요합니다. 전해들은 이야기인데, 자기..
차가운 각오와 훈훈한 격려가 공존한 시무식 현장 2013년 새해가 밝았다. 한 해를 보람차게 시작하려는 분위기 덕에 어디를 가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하다. 안랩도 1월 2일 오전, 시무식을 열고 새해를 열었다. 만만치 않은 외부 환경에 대응해 분투하겠다는 차가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였지만 따사로운 햇볕만큼이나 훈훈한 격려도 함께 한 시간이었다. 따스한 햇볕이 사옥 1층 안랩 계단에 모여 앉은 안랩인을 힐링해주는 듯하다. 한 살씩 더 먹은 사우들과 하하호호 시무식을 기다린다. 따뜻한 위쪽 계단부터 금세 자리를 꽉 메웠다. 시작부터 집중도 99%!! 12간지 중 뱀을 나타내는 색깔이 빨간색이라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빨간 넥타이의 김홍선 CEO가 신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올해는 안랩에 큰 전환점이 되는 해다. 김홍선 대표는 2013년에 내실과 성장을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