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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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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 안철수, 기대 안 한 만남에서 얻은 감동 정치외교학을 공부하는 내게 전공 책이나 머릿 속 이상 사회와 현실 사회의 괴리감은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대의민주주의라는 이름 하에 국민은 정부에 일정 권한을 위임하고, 가상 공간을 통해 직접민주주의 못지않은 자유로운 의사 표출을 이루어내고, 투명한 행정 및 조세, 정부와 기업, 국민 사이에 굳은 믿음을 바탕으로 사회를 구성하고.. 이 모든 것은 많은 학생들의 머릿 속에서, 아니 정확히는 머릿속에서'만' 가능한 것처럼 여겨지고, 많은 이들은 이상사회 건설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소위 '세속'에 들어서고 만다. 그런데 이런 내게 작은 희망을 준 사람이 있다. 바로, 안철수연구소의 창립자 안철수 교수이다. 안랩 블로그 기자단과 안 교수의 간담회가 열린다고 했을 때 나는 그리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나는 교..
초보 CEO, 창업을 지인과 함께 하면 좋은가 올해 '아시아의 톱 50 애플리케이션(ASIA'S TOP 50 APPS)'에는 우리나라 앱이 2개 들어있다. http://www.e27.sg/top-50-apps/ 이는 '앙트러프루너 27 싱가포르(Entrepreneur 27 Singapore)'가 주관하는 것이다. 그 중 한 명은 2009년에 안철수연구소 사보 대학생기자로 활동한 김경민씨. 작년과 올해 연이어 사보 기자로 활동 중인 나는 그 좋은 소식을 듣고 한 달음에 달려가 그를 만났다.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로 활동하며 배우는 것이 많지만, 그 중에도 알게 모르게 벤처 정신을 이어받은 이들이 많다. 작년 사보 기자 중에는 창업 전선에 뛰어든 청년이 나를 포함해 4명이나 있다.) 김경민씨는 2008년 3월에 자칭 '세상을 놀라게 할' always..
과학고, 공대 가야 IT 하냐고 안철수에게 물으니 얼마 전 안철수연구소가 9번째 V스쿨을 열었다. 120여 명의 중고생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내용이 알차고 참가자의 열기가 뜨거웠다. http://blogsabo.ahnlab.com/495 본 행사 시작 전, 10개로 나누어진 조 별로 인사를 나누고 조 이름과 조장을 정하며 어색함을 없애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원 실장, 그리고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청소년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특히 안철수 교수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V스쿨 카페에 올린 질문 중 8개를 선별해 즉석에서 답을 해주었다. 다음은 요약문. ---------------------------------------------------------------------- 김홍..
답을 찾는 20대에게 안철수가 해준 격려 8월 27일,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들은 안철수 박사를 만나기 위해 모였다. 안철수 박사는 대학생 기자들이 잡담을 나누는 틈에 환영할 새도 없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에도 조용히 나타난다는 안철수 박사. “내가 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민을 듣고 제 나름대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조언을 하겠습니다. 그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며 대화를 시작했다. -대학이 왜 필요한가? CEO 시절 면접 시 학교 출신은 보지 않았다. 다만 학점을 보았다. 학점은 주어진 일을 완수할 수 있는 성실도의 척도가 될 수 있다. 기업 조직은 학교와 달라서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일을 맡길 수도 있다. 그럴 때 하기 싫더라도 도전해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나라..
CEO가 말하는 우리 시대 변화의 3대 키워드 8월의 마지막 날, 홈플러스 잠실점에서 조금은 특별한 강연이 열렸다. 'V3 365 클리닉 PC주치의' 홈플러스 판매를 기념해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CEO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오픈 강연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오픈 강연의 힘일까? 마트라는 강연 장소의 특성 때문인지 강의실은 20대의 젊은 학생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새내기 엄마, 70~80은 족히 돼 보이는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대학생 대상 강연보다 한층 더 역동이면서도 신선했다. 마트의 문화관에서 열린 이번 강연 장소는 에어로빅실이었다. 장소의 특성상 소리 전달이 잘 안 되는 등 강연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청강생의 열정과 호응은 상상 이상이었고 김홍선 대표는 예정된 시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