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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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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무슨 일 있었나? 안철수연구소가 한국블로그산업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의 기업부문 우수블로그 Top 10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며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던 시상식에 참가 했습니다.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을 나누어 시상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개성있는 100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급블로거들과 기업,공공, 언론/보도 부문 블로거들 및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이번 블로그 어워드 행사에는 행사 시작 전, 약 한시간 가량 블로거들끼리 교류를 나눌수 있는 자유시간이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블로거들도 초대를 받아 참석 했습니다. 행사장 내 음식 반입이 금지..
연말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 우리 소리 즐기기 광대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인형극 같은 연극이나 나례(儺禮), 줄타기, 판소리 등을 하던 직업적 예능인을 의미한다. 즉, 우리나라 전통과 어울려 한민족의 혼을 예술로 승화시켜 계승하고 있는 살아 있는 역사가 바로 광대이다. 지난 12월 4일 전주에서는 재미난 공연이 열렸다.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열린 전주세계소리축제 송년 나눔의 소리 "광대의노래"가 그것. 서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귀여운 모습의 광대가 아닌 우리나라 전통 소리꾼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이번 공연은 200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특별함을 선사해 주었다. 공연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었다. 열림 의식으로 시작되었고, 김명곤 위원장의 축문 낭독을 들을 수 있었다. 1장 광대가는 송순섭, 김일구, 조상현 명창이 시작했다. ..
책, 이제 즐겁고 맛있게 먹자! 무슨 책 읽을까? [책 : 일정한 목적으로 쓴 글 및 참고 자료 등을 덧붙여 묶은 것이다. 서사(書史), 서질, 서적(書籍), 서전(書典), 서책(書冊), 책자(冊子), 문적(文籍), 전적(典籍), 편적(篇籍) 혹은 도서(圖書)로도 불린다.] 이는 책에 대한 사전적 정의다. 우리는 흔히 위의 정의를 가지고 있는 글쟁이들의 글을 책이라 부른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이러한 책을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자체를 변화시키는 마력을 가진 신기한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삶을 변화 시킬 만큼의 다양한 정보를 내포하는 책들은 그 종류만 해도 정말 다양하다. 1. 다양한 자기계발서 자기개발서, 20대에 들어서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변화를 경험하기 위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책의 종류 중 하나이다. 물론..
캄보디아 키르키스스탄 대학생과 2박3일 <홈스테이 준비사항 4가지> 나는 지난 여름 방학을 맞아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한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이하 아캠)’에 참여했다. ‘Future of Asia, Passion of Youth(아시아의 미래와 우리들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아캠은 22개국 한국 청소년 100명, 아시아 청소년 200명이 참여했다. 15일 간 진행된 캠프의 마지막 3일은 홈스테이 프로그램이었다. 홈스테이 멤버는 처음부터 알려주지 않았다. 혹 그들과 먼저 친해져 다른 친구들과 못 친해지는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의도였다. 멤버가 누구일까 몹시 궁금했지만 11일은 금방 지나갔고 홈스테이 명단 공개와 함께 2박 3일 홈스테이가 시작되었다. 내 홈스테이 친구는 17세 대학 신입생인 캄보디아 캐마와, 7개 국어를 하는 키르기스스탄 18세 ..
감동적인 이야기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나서 "엄마를 부탁해" 작가 신경숙이 쓴 독특한 제목의 이 소설을 라디오 광고 방송으로 처음 접했다. 당시엔 '무슨 책 제목이 이러지?' 하는 생각에 무심히 지나쳤지만,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며 가을을 느꼈는지 메마른 마음에 따뜻한 감정을 심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구입했다. 책을 펼쳐보기 전 제목을 다시 본 나는 '아.. 이거 읽고 눈물 한번 쏙 빼겠네.' 라는 생각을 했다. 누구나 그렇듯 엄마라는 단어 속에는 가슴 뭉클한 그 무언가가 들어 있는 듯하다. 이 소설은 총 네 개의 장과 하나의 에필로그로 구성된다. 각 장마다 시선의 흐름을 주도하는 화자가 교체되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각 장의 화자는 '너', '그', '당신'으로 바뀌면서 '엄마'의 존재성을 입체화한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