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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人side/안랩!안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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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S, 사이버 전사에겐 여전히 현재진행형 한반도 전체를 사이버 대란의 혼란 속으로 밀어넣었던, 악몽과도 같은 DDoS 사태가 진화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두 달 새 보안 의식은 제자리로 돌아갔고 정부의 대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474922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9/08/200909080092.asp 이 시점에 DDoS 공격의 소용돌이 속에서 불철주야 고군분투한 안철수연구소의 숨은 영웅들을 만났다. 당시 상황을 되짚어 보는 그들에게 DDoS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솔루션지원팀 "제주 휴가 반납하고 즉시 복귀" 기업, 특히 금융권 고객의 보안 문..
B천득의 "이력서 한 장" 취업에 성공하려면... "누구, 이 능력있고 열정있는 젊은이 써주실 분 없나요? 누구, 이 탁월한 유머 감각과 불꽃 같은 센스를 가진 저를 써주실 분 없나요?" 물론 없다. 올 초, 서울 대학교(서울에 위치한 학교)를 졸업한 방년 27세 A군. 패기 넘치게 취업의 문을 두드렸지만 오늘로 99번째 면접 실패. "하...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주위는 온통 어둠. 그리고 어둠. A군은 담배 한 개비를 물면서 절규했다. "아니, 날 안 뽑으면 대체 누굴 뽑는단 말이야." "일어나세요 젊은이!!!" 어디선가 어둠을 뚫고 퍼지는 부드러운 호통소리. 이윽고 그 빛은 점점 A군 쪽으로 다가온다. 훗날 A군이 회고하기를 그 얼굴은 마치 부처와 같이 인자했으며 눈웃음은 남자의 마음조차 녹일 기세였다고 한다. "젊은이! 지금은 ..
DDoS 공격 해독, 보안전문가의 사투 72시간 때는 이천구년칠월칠일 대한민국은 DDos란 이름의 시련을 겪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또한 그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가 있었다. 번득이는 지성과 인덕으로 모두를 잡아준 한 남자. 오오 '그'가 손을 드니 악성코드는 갈라지고, '그'가 입을 여니 좀비 PC는 눈 멀지어다. 흉폭한 DDoS 폭도들의 공격을 예측하사 그들의 손발을 묶으신 안랩의 노스트라다무스!!! 안랩 7월의 스타상의 주인공 이승희 선임 연구원을 소개합니다!! Q. 7월의 스타상을 받으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먼저 이렇게 나 혼자 상을 받는 것에 대해, 팀원들에게 미안하단 말을 하고 싶다. 이 상은 분석 1팀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DDos 악성코드를 분석 할 때 여러가지 파일 조합법을 이용했다. 분석 작업..
세계해킹대회 '데프콘' 참여 안랩인 만나보니 3위 'PLUS@postech, 6위-‘Song of Freedom’, 9위-‘WOWHACKER’ 해킹·보안 기술에 있어 한국의 기술력 세계에 유감없이 발휘  2009년 8월 6일 한 줄의 기사가, 보안신문에 기재되었다. 세계적인 해킹대회인 '데프콘 17 CTF'에 한국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기사였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와 같이 높은 성적을 거둔 6위와 9팀에 안철수연구소 직원 2명이 소속되어 함께 좋은 결과를 함께 만들어 내었다는 것이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조주봉 주임연구원과 하동주 연구원(이하 하)이다. 2009년 8월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조주봉 주임연구원(이하 조)과 하동주 연구원(이하 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안랩 공채 1기 김준용, 바리스타 된 사연 안암동 고려대학교 앞 'The 1st penguin'이라는 한 카페. 그 안을 들여다보기만 해도 아늑한 분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알고 보면 아늑함 이상의 것을 가진 곳. 카페 이릉으로서는 다소 특이한 이름도 독특하다. 카페를 찾은 시간은 늦은 오후 카페 안에는 손님이 많았다. 손님인 학생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한 청년이 "아~ 00 왔구나~ 그래, 저 쪽에 앉아^^"라며 한 명 한 명 반긴다. 영락 없는 카페 주인이다. 그런 그가 얼마 전까지 안철수연구소에서 기업 영업에 종횡무진 활약하던 영업맨이었다니 다소 의외다. 더욱이 공채 1기로서 남다른 입사 준비로 사내에 화제를 뿌리고 탁월한 업무 성과로 입사 첫 해인 2006년 연말에 사업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수퍼 루키'였다. 그가 왜 바리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