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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전달하는 연극, 죽은 남자의 핸드폰 우리는 점점 더 완벽히, 혼자가 되어가고 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 안. 앉아있는 모든 이들은 요즘 유행하는 제각각의 휴대폰들을 두 손에 꼭 쥔 채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양쪽 귀에는 핸드폰에 연결된 이어폰을 낀 채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사람들. 이 날 핸드폰을 집에 두고 온 나는 이 공간 속에서 알 수 없는 외로움을 느낀다.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숙인 채 손 안의 네모난 세상에만 푹 빠져있는 모습이라니, 그 모습이 우스우면서도 묘하게 무섭기까지 하다. 이미 핸드폰은 소유되는 물건이라는 개념을 뛰어 넘어 그들의 너무 중요한 일부가 되어버렸다. 아침에 눈 뜬 그 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핸드폰을 손에서 잠시도 떼지 못한다. 아니, 핸드폰이 없는 생활은 더 이상 상상할 ..
더위에 지친 직원 기 살려주는 이런 회사 가마솥처럼 푹푹 찌는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보안 기업 안랩에서는 직원들의 더위를 달래 줄 과일 축제가 열렸습니다. 여름 과일은 잘 먹으면 보약보다도 좋다고 합니다. 수분이 풍부하고 영양소가 많은 수박에서부터 열대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린다는 망고스틴까지 다양한 과일들을 제공해 직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과일 종류로는 여느 호텔의 뷔페 못지 않았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이번 `한여름의 과일 페스티벌`은 2003년부터 기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온 사내 이벤트의 하나로 초복인 7월 18일 진행된 `아이스크림 데이`에 이은 소박하지만 알찬 두 번째 삼복 이벤트였습니다. 지금 부터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형형색색의 열대과일들과 여름 제철과일들이 보기좋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
전공 살려 의미있게 군생활하는 방법, IT 특기병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청춘의 한 시절을 군대에서 보낸다. 예전에 비해 복무기간이 많이 짧아졌다고는 해도 2년은 전혀 짧은 시간이 아니다. 입대를 앞둔 대부분의 젊은 청년들은 군대를 단순히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거나, "가야 할 때가 됐으니 가야지." 라는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아무런 계획없이 일반병으로 입대한다. 군대를 먼저 다녀온 입장에서는 이런 모습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두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 군생활 동안 영어회화 실력을 키우기 위해 '카투사'를 지원하는사람,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훈련소조교병'을 지원하는사람, 건강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 '특전병'을 지원하는 사람 등 일반병이 아닌 자신의 특기를 살려 특기병에 지원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현재 군에 ..
연인끼리 읽어보면 좋은, 연애 전문 작가 알랭드보통의 책 알랭 드 보통, 불안, 공항에서의 일주일,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여행의 기술 등 어느 순간 그의 작품들은 국내에서 커다란 인기를 모았고, 이로 인해 ‘알랭 드 보통’ 붐이 일어났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에서도 읽어보지는 않았더라도, 최소한 ‘알랭 드 보통’이라는 작가를 한 번 쯤은 들었거나, 그의 작품을 한번쯤 스쳐지나 가 본 적은 있을 것이다. 도대체 알랭 드 보통의 책은 뭐가 다르기에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일까? 아주 지적으로 풀어낸 연애소설 ‘우리는 사랑일까?'대부분의 연애소설들은 아주 통속적이고 뻔하다. 물론 중간 중간 예상치 못할 뻔 했으나, 충분히 예상 가능한 약간의 슬롯들이 있지만, 그것이 전부이다. 읽은 뒤에도, 마치 친구의 연애상담을 해준 것 같이 한번 읽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적인 방법, 스위치 누구나 각자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에서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찾게되고, 그 익숙함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수십 년 동안 살아오면서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지내오며 만든 자신만의 방식 말이다. 익숙함 속에서의 삶은 삶의 안정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지만 때론 이러한 삶이 자신을 옥죄고 지치게 만들기도 하며, 나뿐만 아니라 조직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금까지 자신을 행복의 길로 이끌던 삶의 방식이 결과적으로 삶의 장애물이 되었다면 어떤 해결책이 필요할까? 안랩(구 안철수연구소)를 방문한 IGM세계경영연구원 신제구 교수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스위치식 변화법" 을 강의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는 어렵다" 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신교수님께서는 작은 변화를 통해 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