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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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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인 박웅현의 크리에이티브는 어디서 오는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대로’ ‘현대생활백서’ 티비를 자주 시청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광고 카피이다. 이것은 모두 광고인 박웅현의 결과물이다. 최근 각종 강연과 티비 출연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그이다. 그는 어떻게 이렇게 번뜩이는 생각을 해낼 수 있을까. 그의 창의성과 독창성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많은 사람이 그에게 묻는다. “박웅현님의 그 크리에이티브한 카피들은 어떻게 창조해내나요?“ 그는 대답한다. 자신은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고. 그는 단지 무심코 흘려버릴 수 있는 것들을 잡아다가 ‘좀 더 다르게, 좀 더 낫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가 광고를 만드는 과정의 일화를 통해 사소한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
잔잔한 혜민스님 말에 폭풍 위로 받는 이유 끊임없이 1등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경쟁에 지쳐 2012년은 많은 사람에게 힘든 한 해였다. 올해는 갈수록 좁아지는 성공의 문에서 그야말로 ‘푸어(Poor)’의 전성시대였다. 대학생의 스펙푸어부터 워킹푸어, 하우스푸어, 베이비푸어, 에듀푸어, 실버푸어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에 거치는 관문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지는 사람이 넘쳐난다. 이로써 우리의 행복지수는 더욱 낮아졌으며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지쳐만 갔다. 그 속에서 우리는 힐링을 열망했다. 힐링에 중심에는 혜민스님의 소통이 있었다. 올 한 해 스님은 SNS와 방송, 토크 콘서트 등 많은 매체로 우리와 소통했다. '스님' 하면 일반적으로 장삼을 갖춰 입고 합장하는 모습을 생각하기 쉽다. 근엄하고, 말씀도 없고, 왠지 산사에 머물며 세상과 담을 쌓는 그..
김연아, 클래스가 달랐던 피겨 여왕의 귀환 ‘여왕이 돌아왔다. 2011 세계선수권 대회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경쟁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피겨여왕 김연아가 약 20개월 만에 경쟁 링크로 복귀했다. 김연아가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대한 관심은 국내외를 망론하고 과히 폭발적이었다. 밴쿠버 올림픽 이후 향후 진로를 놓고 고민하던 김연아는 2014 소치 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연장하겠다고 선언한 후 그 첫 복귀 무대로 NRW 트로피 대회를 선택했다. 그러나 김연아가 선택한 NRW 트로피 대회는 피겨팬들에게도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대회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랑프리파이널대회, 세계선수권대회 등과 비교했을 때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는 대회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연아가 첫 복귀무대로 NRW 트로피 대회를 선택한 이유는 올 시즌부터 바뀐 규정 ..
호빗, 반지의 제왕 후광 외에 주목할 점 3가지 10년 만이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첫 개봉된 지 10년 만에 그 후속작인 '호빗'이 개봉되었다. '호빗'은 탄탄하고 뛰어난 CG로 인정 받았던 '반지의 제왕' 시대 이전의 이야기를 꾸민 영화로 주인공 프로도가 어떻게 절대반지를 갖게 되었는지를 담은 영화이다. 출처: 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68073&imageNid 주인공인 '빌보 배긴스'는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들의 영토를 되돌리는 여정에 같이 오르게 된다. 이 여정을 거치면서 '반지에 제왕'에 나오는 절대반지와 검인 '스팅', 갑옷인 '미스릴'를 얻는 과정이 총 3편의 호빗 시리즈를 통해서 하나씩 알려진다. 12월 13일 개봉된 '호빗'은 12월 29일 현재 누적 관객 23..
기술 중심 경영에 인문학이 중요한 이유 "기업은 직원들에게 기계 조작법이나 마케팅 계획 수립 방법은 손쉽게 가르칠 수 있지만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은 정말 골치 아픈 일이다." 루 거스너 전 IBM 회장의 말이다. 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점점 복잡해지고, 글로벌화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단편적 지식보다 인문학적 소양이 높고, 종합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효율과 생산성에 매달려온 기업이 인문학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이유다. 인간에 대한 이해, 폭넓은 지적 시야 인문학은 특히 조직의 리더와 경영자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간을 이해하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이며, 자기 전공 분야를 초월한 폭넓은 지적 시야를 갖추어야 기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