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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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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플랫폼 만든 당찬 대학생 창업자들 예술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 IT와 디자인. 공대생과 미대생으로부터 시작되었을 둘은 엄연히 다른 성향을 가졌지만 우리는 이 둘의 조합을 어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이 두 가지가 잘 만난 사례 중 대표적인 모 기업의 제품을 ‘혁신’이라고 부른다. 네모상자 속 딱딱한 쇳덩이였던 것들이 진화를 거듭해 점점 더 아름다워지고 있다. IT기기뿐만 아니라 회사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 안랩의 보안 솔루션 소개 동영상이 세계적 권위를 가진 ‘2012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작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예쁘게 디자인한 하나의 동영상은 백 마디 말을 이긴다. 그래도 여전히 예술이 멀고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커뮤니티가 있다. 2011년 가을까지만 해도 “노트폴리오”는 어느 대..
현직 CEO 3인이 전하는 SW 산업의 미래 지난 2월 13일 디지털타임스 주최로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응답하라! 소프트웨어 희망인재’란 주제의 취업 강좌가 열렸다. 이 강좌에서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 소프트웨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앞으로 취업준비생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 등을 주제로 안랩 김홍선 대표, 제이디에프(JDF)의 김규동 대표, 비즈아이 안영찬 대표가 강단에 섰다. 배움과 취업을 향한 갈증을 해소해 준 강좌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컨버전스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 - 안랩 김홍선 대표 1980년대만 해도 전화기가 있는 집이 흔치 않았고, 1990년대에 들어서야 겨우 전화기가 집집마다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불과 10년 뒤, 모든 사람들이 전화기를 들고 다니는 세상이 됐다. 김홍선 대표는 “우리는 이처럼 ‘숫자의 변화’에서 문명..
아시아의 스티브 잡스 IT 리더들의 반란 ‘IT리더’ 하면 떠오르는 인물 하면 당연히 모두들 빌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의장), 마크 주커버그(페이스북 CEO), 팀 쿡(애플 CEO)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서양의 유명한 IT리더들이다. 그렇다면 동양의 IT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인물은 없는 것일까.지금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에서도 서양을 따라잡을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뛰어난 IT리더들이 곳곳에 많이 숨어있다. 동양의 뛰어난 IT리더들이 누구인지 한번 살펴보자.세계적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 ‘안랩’의 창립자 ‘안철수’‘안랩’은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으로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솔루션과 전문적인 서비스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유명하다. 1995년 처음 (주)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하여 백신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한 것을 시작으로..
션이 들려준 만 원에서 시작된 나눔의 기적 나눔에는 설명할 수 없는 포근한 매력이 있다. 아기가 엄마 품에 안겨 있을 때의 포근함과 비슷할까? 필자는 나눔의 삶을 직접 실천하고 있는 가수 ‘션’을 10월 30일 청주교대 특강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의 시작은 작은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 그는 804명의 아버지가 되었다. 어떻게 그러한 기적이 가능했는지 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특강을 시작하며 션은 결혼 이야기를 했다. 요즘 결혼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졌는데 그 이유는 바로 축의금과 혼수 때문이다.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까지도 축의금과 혼수 때문에 싸우는 부부가 많다고 한다. 그러면서 션은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션은 축의금을 받는 것이 낸 돈을 다시 돌려받는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션-정혜영 부부는 결혼식 때 축의금을 받지 않았다..
시골의사 박경철이 들려준 사람 이야기 9월 11일 청주교육대학교에서는 '자기 혁명을 이끄는 공감의 힘'이라는 주제로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의 특강이 열렸다. 박경철(이하 강연자), 시골 의사이면서 경제 전문가이자 작가이기도 한 그는 여러 얼굴을 가진 인물이다. 필자는 강연자의 이러한 능력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참 궁금했다. 강연을 통해 필자는 강연자의 뒤에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라는 거인이 숨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존경하는 그의 아버지와 중요한 깨우침을 주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그리스인 조르바”로 유명한 작가이다. 강연자는 20대 후반에 카잔차키스의 “그리스도 다시 십자가에 못 박히다”를 읽고 마음에 불이 붙는 것 같았다고 했다. 강연자는 그 이후에 카잔차키스의 작품을 읽으며 카잔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