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자장가, ASMR

문화산책/에세이 2017.07.29 14:14

  밤이 깊었다. 시끄럽게 울어대던 매미 떼도 고요해졌다. 하지만 당신은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고 있다. 머릿속으론 이미 양을 수백 번도 더 세었지만 이상하게도 잠이 오지 않는다. 낮에 마신 커피를 탓해볼까, 열대야를 탓해볼까. 애써 두 눈을 감아보지만 그럴수록 더 말똥말똥해진다. 자장자장. 어릴 적 베갯머리에서 어머니가 다정스레 불러주신 자장가가 그리워지는 밤이다. 똑딱이는 시계 초침이 더 선명하게 들리고, 다가오는 아침에 대한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이 밤. 이대로는 또 뜬 눈으로 해를 맞이할 게 뻔하다. 특효약이 필요하다.

잠이 오지 않는 밤, 당신을 재울 특별한 자장가를 소개한다.

 

 

1. ASMR, 너는 누구니?

   어릴 적 부모님의 무릎을 베개 삼아 누워 귀청소를 받곤 했다. 귀 가까이서 들려오는 달그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느껴지는 묘한 간질거림. 손길에 귀를 맡기고 두 눈을 감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잠에 빠져버렸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제야 알게 되었다. 이미 그 때부터 ASMR은 가까이에 있었다는 것을.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이란 자율 감각 쾌락 반응이다. 시각, 청각 등의 오감과 관련된 자극에 반응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감각적 경험을 부르는 말이다. 용어가 낯설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쉽게 생각하면 백색소음(white noise)이다. 빗소리, 에어컨 소리, 바람소리 등이 백색소음에 포함된다. 이들은 귀에 쉽게 익숙해져 작업을 방해하는 일이 거의 없고, 외려 거슬리는 소음을 덮고 집중도를 높이기도 한다.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볼 때에 완전히 조용한 곳보다는 카페 등지를 더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ASMR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ASMR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뿐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즐거운 소음이다.

 

2. ASMR의 세계로

   ASMR은 처음엔 미국, 호주 등지에서 퍼져 나갔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ASMR을 검색하면 컨텐츠가 무수히도 많이 나와 무엇을 봐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ASMR을 느끼게 하는 자극을 트리거(Trigger)라고 하는데 종류는 다양하다. ASMR을 나누는 기준은 크게 말을 하냐 안 하냐, 상황극이냐 아니냐이다. 이들 중 대표적인 ASMR 네 가지를 소개하겠다.

 

1) 자연 소리 (Nature sounds)

 

   자연물 자체의 소리를 들려주는 ASMR로 우리에게도 가장 익숙하다. 밤바다 파도 소리, 모닥불 소리, 깊은 숲 속 바람 소리 등 인공적이지 않은 소리다. ASMR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두 눈을 감고 귀에 들리는 소리에 집중을 하고 있자면 정말 지금 내가 누워있는 곳이 어느 한적한 풀숲인 것만 같다.

 

2) 물체 소리 (Tapping)

 

 

 

  대표적인 물체소리는 태핑이다. 손가락이나 손톱으로 물체를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기법이다. 태핑 뿐 아니라 물체를 이용해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종이를 구기거나 책장을 넘기는 등 바스락거리거나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반복해서 낸다. 이런 단순한 소리가 듣는 이에게는 편안한 익숙함으로 다가간다.

 

3) 상황극 (Roleplaying)


   상황극 ASMR은 말 그대로 특수한 상황을 설정하고 조곤조곤하게 말을 하며 이끌어가는 ASMR이다. 주로 청자가 귀 청소, 마사지, 상담 등을 받는 의뢰인 입장으로 등장한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귀를 간지럽히는 속닥거림은 금세 잠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다만, 낯선 이의 목소리가 불편할 수 있기에 자신과 잘 맞는 제작자를 찾아야 한다.

 

4) 속삭임(Whispering)

 

 

   속삭임 ASMR은 종류가 다양하다. 몽글몽글, 도담도담 등 부드러운 발음의 단어를 반복하며 수면을 유도하는 단어 반복 ASMR, 속닥이면서 자신의 일상을 말하는 ASMR 등 상황을 설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말하는 ASMR이 모두 포함된다. 조용조용 속삭이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잠에 빠진 스스로를 찾을 수 있을 거다.

   이외에도 먹방(eating sound), 말하지 않고 입으로 내는 소리 등 다양한 종류의 트리거들이 있으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 트리거를 찾아 ASMR의 세계로 한발짝 다가가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3. ASMR 의 그림자

 

   앞서 ASMR의 좋은 점만 열거했지만 모든 것엔 일장일단이 있기 마련이다. ASMR에도 여러 부작용이 있고 이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어야 ASMR을 더욱 즐겁게 누릴 수 있다.

   먼저, 대표적인 부작용은 중독성이다. ASMR을 들어서 잠이 잘 오는 게 아니라 ASMR이 없으면 잠이 오지 않게 되는 것이다. 심리적 안정감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존하게 되면서 중독에 빠질 수 있다.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처음에 듣던 소리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무감각해지게 되고, 더욱 더 강한 자극을 찾는 것이다. 약에 내성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로 인해 중독성이 더욱 강해진다.

   또한, 청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ASMR을 들을 때는 조용한 상태에서 소리에만 집중하기에 청각이 예민해진다. 이로 인해 작은 소음에도 잠에서 쉽게 깨거나 할 수 있다. 또한 이어폰을 이용하는 ASMR의 특성상 이어폰의 사용이 잦아지고 길어질수록 청각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선정적인 컨텐츠의 도구로 악용하는 사례다. 이 경우 ASMR은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본래의 목적과는 동 떨어져 쾌락만을 강조하는 사례일 수 있다.

 

 

   지금까지 ASMR의 세계로 함께 발을 디뎌보았다. 글로만 보아서는 아직 감이 잡히지 않을 것이다. 좋은 것 같아 보이다가도 부작용을 생각하면 겁이 날 수도 있다. 양면을 머릿속에 잘 넣어두고 적절히 즐긴다면 분명 ASMR은 당신께 편안한 밤을 선물할 것이다.  

또한 과연 ASMR이 음악, 독서 등과 같이 새로운 컨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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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하다? NO 첫코에 반하다? YES

문화산책/에세이 2013.10.30 13:28

사람이 사람에게, 특히 이성간의 호감을 느끼는 것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5감, 즉 시각, 후각, 청각, 미각, 촉각 중 나는 후각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

일반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사람들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특유의 체취들이 있다. 그 체취는 좋을수도 혹은 나쁠수도 있다. 예를들어 특히 시험기간 등 누군가가 씻지 못하여 냄새가 날 것이라고 생긱이드는 경우에도 그 특유의 체취는 여전히 사람을 자극시킨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MHC라는 특유의 유전자로 인해 상호 보완적인 향기가 서로를 성적으로 끌리게 한다고 하니, 이렇게 후각에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는 체취를 통해 상대방과 나의 유전자가 서로 상호 보완적일 것이라는 점을 본능적으로 알고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MHC(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란?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유전자는 주요 조직적합유전자 복합체(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MHC)에다. 이는 6번 염색체에서 볼 수 있는데, 사람마다 이 MHC 유전자가 다르다. 유전적으로 가까운 친척과 번식을 하면 선천적 결손증이나 낮은 지능, 기타 문제들이 유발되면서 자식들에게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MHC 유전자가 상호보완적인 사람과 짝짓기를 하면 태어나는 자식의 면역 기능이 더 우수하다. 질병을 야기하는 다수의 기생충을 자식들이 더 효과적으로 물리칠 수 있게 된다. 


반면 클럽과 같은 밤문화를 즐기는 공간에서는, 서로간의 목소리나 얼굴은 알고 있었으나 공간의 특수성으로 인해 각자의 체취는 느낄 수 없었던 곳에서는 끌렸지만 그 후 개인적인 만남이 이루어졌을 때 느끼는 괴리감 등은 조금 과장된 것일 수는 있지만 면대면 상황에서야 알게 되는 체취가 자신에게 맞지 않음을 느끼기에 호감도가 다소 떨어지고 실망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한 소셜데이팅 회사에서는 20세 이상 미혼남녀 1047명(남성 563명, 여성 511명)에게 ‘불쾌지수를 높이는소개팅 상대의 모습’을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는 체취를 2위로(19%), 여성은 1위로(30.5%) 꼽았다고 하니, 상대방의 첫 인상에서 각자의 체취가 호감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를 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약 5년 전 즈음 우리나라에 한 영화가 개봉하였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영화는 천재적인 후각의 소유자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가 파리의 여성들을 살해하며 그 여성들의 체취를 훔쳐 기적의 향수를 만들지만, 그로인해 오히려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나 그것이 시사하는 바에 집중하기 보다는 주인공이 여성들의 체취를 훔친다는 점에 주목해보자. 우리가 사람을 처음 보게 될 때, 상대방에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많지 않다. 그 사람의 외모, 목소리, 그리고 체취이다. 외모라는 것은 눈으로 직접적으로 인지되는 것이라 언제나 다시 볼 수 있고 목소리 또한 현대 사회에서 여러 매체를 통해 전달되므로 저장될 수 있는 것이지만 아직 체취에 대한 것은 저장가능한 것이 아니다. 또한 흥미로운 사실은, 인상이나 소리는 여러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지만 각자의 체취는 각자에게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유하기 힘든 부분이다. 가령 우리가 소개팅을 한다고 하였을 때, 우리가 흔히 물어보고 알아가는 것에서 그 사람의 체취는 굳이 물어보지도, 먼저 말해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것은 호감도에 관하여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과거 파리가 악취가 들끓었던 특수성을 제외하더라도 현대에 이르기에까지 향수라는 상품이 지금까지도 많은 판매가 이루어진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도 알 수 있다.

어느 논문을 통해 더욱 고찰을 해 보자면, 사람들은 향수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상대방에게 표현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기억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하니, 단순한 만남을 넘어서 이성간의 호감과 관계에 있어서는 향수보다 근본적인 개개인의 체취가 서로에게 인식되는 이미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우리는 많은 후각관련 광고들을 접하게 된다. 가령 사랑하는 연인과의 무드를 잡기 위해서는 아로마향초를 켜라거나, 이성과의 만남 성공을 위해 페로몬 향수를 쓰라는 등 사람과의 관계, 특히 연인과의 관계를 위해서는 후각이라는 것의 중요성이 무척이나 강조되고 있다. 그렇기에 사람과의 만남에서, 특히 이성과의 만남에서 외향적으로 자신의 이상형과 아무리 적합하더라도 끌리지 않는 상황이라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그것이 결국 추후의 만남이 좋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기 자신이 스스로에게 내리는 경고메세지이기 때문이다.

박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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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로망 해외 인턴십 성공하려면

문화산책/에세이 2013.09.27 07:00

대학생에게 목표 혹은 계획을 물어보면 빠지지 않는 두 가지 키워드가 있다. '해외'와 '인턴'이다. 사회에 나가면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거나, 다른 직무를 경험해 해 볼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치명적인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 두 가지를 합친 것이 '해외 인턴십'이다. 해외인턴십은 무엇이고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을까.

해외 인턴쉽 vs 워킹홀리데이

보통 해외 인턴십과 워킹 홀리데이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해외 인턴십은 회사에 cover letter, resume, referral, interviwe video 등 정식적인 서류를 확인 받고 실제 인사담당자와 인터뷰까지 정식으로 그 회사에 인턴으로 근무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한국 인턴과 비슷하고 보통 오피스 근무를 하게된다. 워킹홀리데이는 쉽게 말해 한국에서 아르바이트와 같은 개념이다. 외국에서 여러가지 아르바이트 등을 해보면서 경험을 쌓고 페이를 받아 생활하게 된다. 두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직무라고 생각한다. 아르바이트는 보통 자신이 나중에 활동할 영역이 아니고 생계수단으로써 단순 노동적인 면이 강한 반면, 인턴프로그램은 자신이 관심 있는 직무에 관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직무를 체험하게 된다.

해외 인턴의 장단점

해외 인턴의 가장 큰 장점은 비전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헬렌켈러는 맹인보다 더 불쌍한 사람은 비전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각자 여러가지 꿈들을 가지고 있거나 갖길 희망한다. 하지만 어떤 재료를 가지고 무슨 요리를 해야할 지 모르는 이들이 많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이런 이들에게 해외 인턴십은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문화 그리고 기업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신선한 자극과 영감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다. 이 곳에서 내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무얼 잘하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직무를 통해 내가 업무에 관한 흥미를 알 수 있고 또 새로운 직무경험을 통해 나의 재능을 발견할 수도 있다. 동시에 경쟁적이고 획일화된 구도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가질 수 있고, 또 새로운 길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를 수 있다. 자신을 성찰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갖게 된다.

또 다른 장점은 회사생활의 팁들을 체험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수를 했을 땐 어떻게 해야할 지, 프로젝트 중간보고는 어떻게 해야할지, 화가난 상사와의 대화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등 여러상황들을 겪어 보면서 나만의 융통성, 쎈스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실질적인 비지니스 영어, small talk을 통한 다양한 실생활 영어를 사용해 보면서 영어실력향상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말이나 남는 시간을 이용한 여행과 여가생활은 해외에서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각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항상 회사에 불만을 가지고 회사 생활을 한다면 영어배움의 기회, 기업 문화 체험 등 자신이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놓치게 된다. 돌아 온 후 힘들 었던 업무였다고만 생각한다면 오히려 뒤쳐졌다는 패배감에 젖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해외 인턴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세'라고 생각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오더라도 그 상황을 '경험'으로 받아드리고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한다면 결과는 달라질 것이다. 또 항상 모든 일에 '적극성'을 가지고 회사생활에 임해야 자신에게 좀 더 나은 업무와 사람들이 주어진 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10가지 성공 TIP

해외 인턴 시 영어가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처음부터 유창하게 하려는 태도보단 반기문처럼 또박또박 정확한 표현과 발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영어실력 향상과 소통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주말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소셜 모임에 나가 영어을 쓸 기회를 늘려보는 것도 실력향상에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항상 당신에 슈퍼바이저에게 물어보는 습관을 갖자. 프로젝트를 받으면 기한은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조사는 어느범위에 해야하는지, 등 질문을 통해 실수를 줄여라. 또 중간보고를 통해 상사가 원하는 목표와 내가 하고 있는 업무의 사항이 맞는지를 확인하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건강관리다. 해외 인턴에 나가기 전 충분한 건강관리는 필수다. 또 출국 후 비용 때문에 아픈 것을 참다가 오히려 병을 더 키울 수 있으니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을 출국 전 꼭 체크해 의료비용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자.

다음은 한 글로벌 기업의 CEO가 말한 조직에서 성공하는 열가지 조언이다.

하나. 목표를 꿰뚫고 있어라. 자신의 상사가 어떤 장기/단기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둘. 행동으로 실행하라.

셋. 가끔은 이메일과 레포트가 아닌 산책과 점심식사로 소통하라.

넷. 화났을 땐 이메일을 쓰지 말아라.

다섯. 자신의 부족한 점을 먼저 밝혀라.

여섯.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라.

일곱. 정직하고 솔직해져라.

여덜. 엑셀,워드,파워포인트는 능숙히 다뤄야한다.

아홉. 당신의 커리어를 관리하라

열. 삶의 발란스를 맞춰라.

글로벌 적인 마인드와 역동적인 경험을 얻고 싶은 당신. 해외인턴쉽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Ahn

 

대학생기 고은정 /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성공은 자주 웃고 많이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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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무리없이 하기 좋은 강추 운동 3가지

문화산책/에세이 2013.07.21 19:20

벌써 여름의 중턱이다. 여름은 생명력이 느껴지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그 만큼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무기력했던 몸이 깨어나는 여름,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자신의 건강을 깨워보는 것은 어떨까.

<등산>

이미 한국은 '등산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웃도어브랜드가 흥행하고 있고, 주말마다 산은 등산객으로 문전성시다. 

등산의 가장 큰 매력중 하나는 체중감량에 탁월한 운동이라는 점이다. 등산을 하면 최소 2시간 이상을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된다. 대게 5000-7000kcal을 소모하게 된다고 한다. 비교해 보자면 시간당 소모 에너지량은 마라톤과 비교한다면 낮지만, 등산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전체 칼로리 소모량은 마라톤 보다 높게 된다. 등산은 저중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장기간 지속 했을 때 쉽게 지방을 태울 수 있게 된다.

또 등산은 심폐기능과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등산을 하면 최대운동능력의 70~80%정도의 힘을 장시간 사용하기 때문에 근지구력이 강화된다. 또 일정한 호흡운동을 하게되 심폐지구력 향상된다. 이와 같은 효능은 만성피로해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한편 등산의 특별함은 자연에서 온다. 등산은 산을 오르내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자연을 직접 접하게 된다. 나무사이로 쏟아지는 햇빛, 온통 푸른 산속풍경,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귀여운 다람쥐와 여러 종류의 새소리들. 다양한 모습에 자연은 오감을 자극하기 때문에 등산은 다른 운동보다 덜 지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탁월하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종류의 산과 사계절이 존재하기 때문에 금상첨화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등산은 산행을 하면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산행 중과 후 일행과 함께하는 식사는 친밀감과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등산은 건강뿐 만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윤활유가 되는 운동이다.

산에 오를 때는 등산화를 신고, 산세에 맞춰 장비를 갖춰야한다. 또, 야간 산행이나 혼자서의 산행은 위험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하며,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을 선택해서 등산해야 안전한 산행을 할 수있다.


<수영> 

여름이 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운동은 수영이다. 수영은 날씨에 영향을 크게 받는 다른 운동들과 달리 실내에서 시원한 물을 이용한 운동이기 때문에 더 인기가 많다. 

수영은 응급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운동이다. 물놀이, 예상치 못한 사고 등 물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구할 수 있다.

 또 수영은 물속에서 온몸에 근육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신운동으로 분류된다. 게다가 물속에서 움직임은 일상생활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체중감량에도 효과적이다. 수영 또한 라인과 체중감량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다이어트에 안성맞춤인 운동이다. 한 편, 수영을 하려면 수평자세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는 근육의 이완을 도와 혈액순환을 촉진해 순환질병예방을 예방한다. 동시에 물 속에서 하는 운동은 몸과 마음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게 해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수영은 다양한 영법이 있다.

① 자유형(自由型 freestyle);명칭 그대로 영법에 제한을 두지 않고 경기 도중에 영법을 바꿀 수도 있지만, 대부분 가장 빠른 영법인 크롤 영법을 사용한다. 크롤 영법은 몸을 펴서 저항을 덜 받는 자세로 양팔을 끊임없이 교대로 움직이며 물을 저어가고, 양다리은 물장구를 치듯이 끊임없이 상하로 움직여 물을 뒤편으로 밀어냄으로써 계속적인 추진력을 얻는다.


② 평영(平泳 breaststroke);개구리처럼 물과 수평을 이루며, 양다리와 양팔을 오므렸다가 펴는 영법을 사용하는 종목으로서 와영(蛙泳)·개구리헤엄이라고도 한다. 비교적 호흡이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헤엄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많이 익히지만 상당한 지구력과 다리의 힘을 요구하는 영법이기도 하다.

③ 배영(背泳 backstroke);위를 향하여 반듯이 누운 채 양팔을 번갈아 회전하여 물을 밀치는 한편으로 양다리로는 물장구를 치듯이 상하로 움직여 나아가는 영법을 사용한다. 얼굴이 항상 물 위에 있어 호흡이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며, 자유형·평영·접영과 달리 물속에서 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유형과 마찬가지로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유선형을 유지하여야 하며, 발을 아래에서 위로 차올릴 때 발등으로 물을 세게 밀어붙이게 되므로 허리를 알맞은 각도로 펴서 물을 가르기 쉬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④ 접영(蝶泳 butterfly);나비가 나는 모습을 닮은 데서 붙여진 명칭으로, 양손을 동시에 앞으로 뻗치면서 나비처럼 휘저어 물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양다리를 모아 상하로 움직이면서 발등으로 물을 치면서 나가아는 영법을 사용한다.

영법은 전문가에게 올바른 동작을 배워야 제대로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장시간 물 속에 있거나, 식후 바로 물속에 들어가는 것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하며, 자신에게 적절한 수심을 선택해야 한다.


<걷기> 

걷기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활동이다. 걷는 것은 간단한 움직임으로 보이지만 다양한 근육과 신경의 조화가 필요한 운동이다. 또 일상생활에서 이용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운동을 시작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걷기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 체지방을 감소시켜 비만을 개선하고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 지속적으로 뼈를 자극하여 골밀도를 유지 및 증진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을 감소시켜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 면역력 증가에 효과가 있다.
  •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특별한 장소, 날씨, 복장 등이 요구 되지 않기 때문이다. 걷는 방법은 설명을 보고 연습하면 금방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기도 쉽다. 또 걷기는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걸을 수 있다.

    걷기에는 완보, 산보, 속보, 급보, 강보, 경보 여섯가지 종류가 있다. 완보는 천천히 걷기, 산보는 일상생활 속 속도로 걷기, 속보는 빠르게 걷기, 급보는 급하게 걷기, 강보는 일반인들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강하게 걷기, 경보는 시속 15km이상의 속도로 걷는 고강도 걷기를 의미한다.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완보와 산보로 걷다가 속보와 급보로 걸어야 한다. 자신이 목표한 목표 심박수에서 30분~60분 운동하는 것이 좋다. 앞서 언급한 경보와 강보는 오랜 시간 지속할 경우 몸에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일반인에겐 권장하지 않는다.

    운동은 꾸준히 할 때 그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격한 운동은 오히려 근육의 형성을 방해하고 일상행활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등산은 일주일에 한두 번, 수영은 이삼일에 한 번, 걷기는 일주일에 세 번정도로 시작하면 무리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일주일에 세시간 투자로 무더운 날씨와 맞서 자신의 건강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Ahn

     


    대학생기 고은정 /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성공은 자주 웃고 많이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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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 노동자의 작은 외침 담은 영화제에 가다

    문화산책/에세이 2013.05.24 08:47

    엠네스티에서 주관한 '제 4회 작은 인권영화제-꽃'이 5월 18일 신사역 인디 플러스에서 열렸다. 이번 영화제는 이주 노동자를 주제로 5개의 영화를 상영했다.


    <출처: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

    첫 영화는 외국인 노동자 강제 단속과 고용허가제를 반대하는 이주 노동자들의 농성 중에 구성된 다국적 이주 노동자 밴드 '스탑크랙다운'이 주인공이다. 스탑크랙다운은 우리말로 강제추방반대라는 말이다. 영화는 스탑크랙다운의 형성부터 스탑크랙다운의 보컬 미누가 단속으로 위기를 맞기까지 드라마 같은 이야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스탑크랙다운은 위기를 딛고 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활동하며 많은 이주 노동자에게 힘이 되고 있다. 그리고 네팔로 추방당한 미누도 한국과 이주 노동자를 위한 사업을 현지에서 계획 중이라고 한다.

     사회를 맡은 스탑크랙다운

    이번 영화제는 스탑크랙다운 멤버가 사회를 맡았다. 한국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능숙했다. 그의 유머러스한 진행으로 무거울 수 있었던 영화제가 웃음 속에서 진행되었다.

     

    그리고 둘째 영화는 방글라데시에서 온 로빈이 이주 노동자 미디어 교육을 통해 영상 만드는 법을 배워 같이 방글라데시에서 온 이주 노동자 '형들'의 이야기를 모은 내용이다. 영상에서는 실제 이주 노동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한국에와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에요?'라는 공통된 질문이 있었는데, 그 질문에 대부분 이주 노동자들은 '한국에서 기쁜 순간을 만들 시간이 없었다. 하루 종일 일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공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공장 속 컨테이너 기숙사에서 숙식하는 이주 노동자의 삶 속에는 기쁨을 느낄 시간이 없었다.

     

    나머지 영화들은 캄보디아 농업 노동자의 삶을 다룬 영화이다. 술에 취하면 폭행을 하고 여권을 빼앗으려는 사장님에게서 도망 나온 '스룬', 임금 체불에 맞서 싸우는 '똘라' '잔튼' '안프로', 300시간 이상씩 일하고도 최저임금도 못받고 농장에서 쫓겨난 '뚜이'와 '소바나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와의 인터뷰

    영화제가 끝나고 실제 영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있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을 화면 밖에서 보니 신기한 감정이 앞섰다. 하지만 신기함도 잠시 지금까지 본 다섯 편의 영화가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임을 그들의 목소리로 다시 한번 들으면서 한국 사회와 이주 노동자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인권이란 무엇이고 이주 노동자와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 대학생인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일까.

     

    사회자가 이런 말을 했다. "이번 영화제 이름이 '꽃'인데 영화에서 저희가 꽃다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좀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한국에서 피어나길 원하고, 그러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저희는 한국을 싫어해서 이런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저희는 한국을 사랑해서, 좀더 아름다운 한국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인권이란 최소한으로 존중되어야 하는 인간의 권리이다. 나도 그들도 모두 똑같은 인간이다. 우리 모두에게 인권은 존재한다. 이주 노동자의 인권이 한국에서도 피어날 수 있는 봄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 Ahn

     


    대학생기 고은정 /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성공은 자주 웃고 많이 사랑하는 것이다.


     

    글, 사진 / 대학생 기자 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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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도시 함께 즐기는 봄나들이 코스 정발산역

    문화산책/에세이 2013.04.07 07:00

    길고 지루한 겨울이 드디어 끝나고 봄 날씨가 완연하다. 봄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까우면서도 특별한 나들이 명소을 추천해 본다.

    정발산역 호수공원&웨스턴돔

     

    고양시는 꽃, 공원, 자전거로 유명한 도시다. 그리고 일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마 호수공원일 것이다. 호수공원은 정발산 역 1번 출구에서(버스를 이용할 경우 일산동구청 정류장)웨스턴돔이 있는 거리로 나와 웨스턴돔과 일산 MBC드림센터를 지나면 바로 호수공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호수공원은 고양시 일산 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구성한 근린공원으로서 호수공원의 이름에 걸맞게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를 만들어 현대인이 도시에서 접할 수 없었던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풍경과 호수를 이용한 재충전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가족,친구,연인들과 따뜻한 햇빛아래 호수를 바라보며 봄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행복해보였다. 

     

    호수를 중심으로 한 4.7km의 자전거도로와 5.8km의 산책로는 시민들을 위한 산책과 운동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고양시는 몇 년 전부터 피프틴(fifthteen)이라는 고양시 공공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약 1km간격으로 고양시 방방곳곳에 사진과 같은 자전거 대여 장소가 있고, 핸드폰번호와 1000~2000원의 비용이면 즉석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사진 출처: 일산 호수공원 홈페이지>

    호수공원하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빼놓을 수 없는데 올 해는 고양시 600주년을 기념,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특히 작년에 비해 20%~5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을 맞는다고 한다. 다양한 생활 조경과 테마 정원 아름다운 조형물들과 여러 가지 이벤트로 가족과 연인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사진 출처: 노래하는 분수대 홈페이지>

    호수공원에서 제일 유명한 시설은 노래하는 분수이다.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는 음의 높낮이에 맞춘 자동시스템이 아닌 연출가가 분수 모양 조명 효과를 음악에 따라 해석한 창작물로써 예술성이 뛰어나고 웅장하며 아름답다. 달마다 매일 정해진 시간 공연되니 시간을 알아본 후 반드시 보고 가길 추천한다.

     

    게다가 호수공원 옆 인접해 있는 웨스턴돔, 킨텍스, 라페스타 등에서는 건강, 휴식, 문화, 쇼핑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호수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웨스턴돔은 쇼핑 문화생활 외식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공간이다. 웨스턴돔은 1층 2층 3층 으로 구성되어 있고, a동 b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주로 옷 신발 화장품 악세사리 가방 등 쇼핑이, 2층은 다양한 프랜차이즈 음식점뿐만 아니라 소문난 맛집들이 즐비해있다. 호수공원에서 자연경관과 여유을, 도시에 문화생활을 웨스턴돔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반전적인 매력이 이곳에 존재한다. 따뜻한 봄 햇살 가득한 오후에 차가운 음료 하나와 교통카드 하나면 봄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Ahn


    대학생기 고은정 /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성공은 자주 웃고 많이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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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외계층 위한 세계 각국의 독서지원 프로그램

    문화산책/에세이 2013.03.20 14:00

    우리나라가 작년 6월 기준 조사에서 34개 OECD 회원국 중 무선 인터넷 보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정보화 강국임을 나타내주는 여러 지표 중의 하나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러한 정보화가 계속될수록 소외계층과의 정보격차는 줄어들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물론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한 많은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지만 여기서는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보려 한다. 컴퓨터나 인터넷의 제공도 좋지만,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정보격차를 줄이는 시작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학교도서관 및 사회단체들이 주도하는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에 대해서 몇가지 제시해보고자 한다.

     

    1. 싱가포르의 ‘kidsREAD’

    싱가포르의 ‘kidsREAD’2004년에 시작된 독서프로그램으로 봉사자 1명에 학생 5명 정도가 붙으며, 1주일에 1시간씩 1년을 주기로 하는 장기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 자녀들이 건전한 독서습관을 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독서습관을 통해 지식의 재분배효과를 노리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받은 15세 이상의 학생, 학부모 봉사자들이 주축을 이루어 읽기 촉진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2. 북미의 ‘First Book’

    전국적인 비영리 단체로서 미국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하는 목적을 두고 첫 번째 책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캠페인이다. 북미의 'First Book' 경우 여전히 시행하고 있으며, 기부를 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돈으로 기부를 해도 되고, 책으로 기부를 해도 상관이 없다. 그리고 기부 받은 것을 저소득층으로 등록된 가정에 책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시행되고 있다.


    3. 영국의 'ChatterBooks'

    ChatterBooks라고 하여 상대적으로 정보취약 계층인 어린이들에게 읽는 즐거움, 읽기능력 향상, 의사전달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책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자신의 의견을 구성하고 표현하며 의사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독서운동이다.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책을 읽도록 장려하고 책을 선정하고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서 자신감과 관심을 갖도록 도와준다.


    4. 한국의 이리동중학교 도서관에서 떠나는 문학기행

    소외계층의 학생들이 문화를 접하기에는 환경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점에 착안하여 학교도서관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실시하였다. 청소년 시기에 좋은 작품을 읽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문학작품의 배경을 찾아봄으로써 자발적인 독서 동기 부여를 하고 정서적으로도 자극을 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리동중학교에서는 실제로 이러한 문학기행을 3년간 총 6회 실시하였고,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대부분이 책 읽기를 좋아하고 깊이있는 독서에 흥미를 가지며 학교활동도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취약계층을 위한 것이므로 학교에서 예산을 지원해줘야 하는 부담이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5. 미국의 ‘Improving Literacy Through School Library’

    학교도서관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정보활용능력과 독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최신의 교육자료, 교사들의 지원과 협력, 부모들과 봉사자의 노력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양질의 학교도서관 프로그램과 전문화된 사서교사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바탕으로 생겨났다. ‘Improving Literacy Through School Library’는 여러 사서교사와 학부모, 양질의 학교프로그램이 상호협력으로 이루어지며 올해는 예산불충분으로 인해 실행되지 않았지만 미국 교육부에서 매년 25천만불을 지원하는 정책이라고 한다. Ahn

     

    글 / 대학생 기자 김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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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원하는 부를 거머쥘 수 있는 7가지 비결

    문화산책/에세이 2013.03.12 16:00

     세상의 수많은 행복 가운데 남에게 베푸는 일만큼 큰 행복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베풀기 위해서는 먼저 갖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남에게 선행을 베풀고 싶어도 '가진 것'이 없어서 하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한다. 이때 가진 것이라는 말의 뜻은 대부분 재물 또는 돈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말 그런 것일까? 우리는 돈이 있어야만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가 베풀 수 있는 것은 유형의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다. 무형의 정신적인 부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다른 사람들에게 베풂의 미덕을 제공할 수 있고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

    그대도 세상에 기여하면서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오래 전부터 불교의 경전 가운데 하나인 잡보장경(雜寶藏經)에 나오는 '돈 없이도 할 수 있는 7가지 베풂(無財七施)'의 지혜를 늘 실천하면서 살면 된다. 그 베풂의 미학이 남을 행복하게 해주고 그 행복이 결국 나에게 돌아와 내 삶이 행복하고 부자가 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1. 화안시(和顔施)

    미소를 머금은 밝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만나는 사람들을 정답게 대하는 것이다. 환한 얼굴 표정만으로도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편안함을 선사할 수 있다. 화난 듯한 표정이나 어두운 표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조성하고 점점 기피하고 싶도록 만드는 원인이 된다.

    내가 누군가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떠올린다고 해보자. 그의 얼굴이 밝은 표정인지 어두운 표정인지에 따라 그에 대해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남들 또한 내 얼굴이 웃는 표정인지 찡그린 표정인지에 따라 내 이미지를 달리 갖고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밝고 환한 얼굴 표정은 그 자체만 가지고도 우리가 돈없이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최고의 보시(布施) 가운데 하나이다.

    2. 언사시(言辭施)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말은 강력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평상시 내뱉는 말의 내용이 어떠한가에 따라 스스로 복을 불러오기도 하고 화를 자초하기도 한다.

    칭찬의 말, 사랑의 말, 격려의 말, 배려의 말, 양보의 말은 돈 없이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천금 이상의 자산이다. 마음이 부자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한결같이 부드럽고 공손하고 남을 배려하는 언행을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돈 없이도 부자로 살 수 있는지 그 비결을 터득하고 있는 내공이 깊은 사람들이다.

    특히 오늘날 인터넷 게시판이나 댓글 문화를 보면 말이나 글을 통해 험한 말을 마구 내뱉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이 스스로 빈곤하고 저급한 말을 뱉어내면서 얼마나 초라하고 가난한 사람이 되어 가는 줄 알지 못한다. 상대를 욕하고 비방하며 스스로 격을 낮추는 사람들이야말로 하늘이 내려주는 복을 제 발로 내차버리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다.

    3. 신시(身施)

    몸으로 베푼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 친절하고 공손하게 행동한다는 의미이다. 사람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공손한 태도로 대하는 것이다.

    자고로 몸가짐이 반듯하고 기품이 있으면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고 복이 들어온다고 했다. 늘 꾀죄죄하고 어깨가 축 늘어진 모습으로 다니는 사람에게는 누구도 호감을 갖고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맥빠진 사람을 누가 좋아 하겠는가? 걸어다니는 모습 하나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대략 짐작이 간다. 기품 있는 몸가짐 하나가 다른 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나누어주는 훌륭한 베풂이 된다.

    4. 안시(眼施)

    '눈빛만 보아도 안다'는 말이 있다. 굳이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눈빛을 보면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눈을 통해 우리는 상대방의 생각과 행동을 읽을 수 있다. 눈은 밖으로 드러난 마음의 창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사람들은 한결 같이 좋은 눈빛을 지니고 있다. 부드럽고 따뜻한 눈빛으로 사람을 대하면 상대방 역시 편안한 느낌이 들어 나에게 호감을 갖고 따뜻하게 대해준다.

    하지만 날카롭고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은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가까이 다가가기 어렵게 만드는 아주 좋지 않은 인상이다. 가뜩이나 숨막히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날 상대를 쏘아보는 듯한 부담스런 눈빛은 거부감을 주고 위압감을 느끼게 하여 주변 사람들과 점점 멀어지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기 쉽다.

    5. 심시(心施)

    마음을 나누는 것은 재물을 나누는 것보다 훨씬 큰 감동을 선사한다. 마음이 넉넉하고 부자인 사람은 그만큼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다. 아무리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더라도 마음이 빈대 같은 사람은 남에게 베풀기는커녕 남의 것을 탐하는데 정신이 팔려 빈대보다 못한 삶을 살아간다.

    심시는 '마음 씀씀이'를 이쁘고 곱게 갖는 것이다. 사람을 미워하고 질시하고 비난하고 해코지하는데 마음을 쓰기보다는 공감하고 칭찬하고 배려하고 감사하고 위로해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은 진실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스스로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지혜로운 자세이다.

    마음에 있는 것들을 꺼내어 함께 나누려고 하는 사람은 마음이 가쁜해지고 세상 사는 것이 수월해지지만, 마음 가득 욕심으로 채우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은 마음이 점점 무거워지면서 세상도 그만큼 버겁게 살아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기적으로 마음의 집을 청소해야 한다.

    마음 한 구석에 쌓여 있는 욕심의 때를 씻어 내고 마음의 먼저를 훌훌 털어 내야 한다. 아깝다고 묵힐 일이 아니라 과감히 버리고 정리해야 한다. 캐캐 묵은 빈곤의 찌꺼기들을 마음에서 비워 낼 때 비로소 우리 마음에 풍요의 씨앗들이 자라나 베풂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상좌시(床座施)

    상좌시란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로 붐비는 전철이나 버스에서 노약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아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베풂의 한 사례이다.

    상좌시가 어디 자리를 양보하는 것만 있겠는가. 어떤 기회가 왔을 때 나만 독식하려고 하기보다는 다른 이들에게도 양보하고 배려하려는 마음가짐 역시 중요한 상좌시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경쟁자라고 할지라도 그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지 말고 라이벌이 없이는 나 또한 크게 발전할 수 없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때로는 그가 앉을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 또한 적극적인 베풂의 일단이다.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그릇이 큰 사람들은 자주 그런 실천을 행한다.

    7. 방사시(房舍施)

    방사시란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집이 없는 사람이나 노숙자에게 내가 사는 집이나 방을 내어주고 재워 주어야만 꼭 방사시의 베풂을 실천하는 것은 아니다. 요즘 전세나 월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런 때 고통 받는 서민들에게 집세를 과도하게 받지 않는 것도 아주 훌륭한 방사시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방사시가 어디 그뿐이겠는가? 내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리정돈하는 것도 매우 좋은 베풂이다. 함께 사용하는 방이나 사무실을 깨끗이 하는 일에 솔선수범하는 것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을 아주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좋은 보시이다.

    이상에서 언급한 7가지의 베풂은 물질이 지배하는 우리 사회에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날 수밖에 없는 보석같은 실천들임에 분명하다. 또한 무재칠시가 더욱 매력적이고 마음이 끌리는 이유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우리 생활주변에서 얼마든지 쉽게 실천에 옮길 수 있다는 점이다.

    무엇이 되었든 가진 것이 있으면 나누고 베풀도록 하자.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고, 웃음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자. 물질은 나누면 줄어들고 사라지지만, 정신은 나눌수록 커지고 풍요로워진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얼마든지 그런 나눔과 베풂을 선물할 수 있는 훌륭한 자산들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니 이제부터 남에게 줄 것이 없어서 베풀지 못하고 산다는 말은 하지 말자. 없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있어도 안 한다는 말이 더 진실에 가깝다.

    어떤 사람이 하는 일마다 꼬이게 되자 하루는 부처님을 찾아가 하소연을 했다.
    "부처님,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무슨 까닭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내가 먼저 가슴에 새겨 담아야 할 참으로 귀한 말씀이 아닐 수 없다. Ahn  


    대학생기자 허건 / 고려대 행정학, 경영학


    "사람을 좋아하고, 도전을 즐기는 감동적인 삶을 사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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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대학생을 위한 대학 생활 팁 3가지

    문화산책/에세이 2013.02.24 07:00

    연애, , 아르바이트, 20, 스펙

    여기서 어떤 단어가 연상이 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대학생 혹은 대학생활 이란 단어를 떠올렸을 것이다. 그러나 대학생활을 이처럼 몇 가지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도 다양한 모습들이 있다. 

    불철주야 미래를 위한 스펙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학생

    취미생활에 심취해 올인하는 대학생

    나라의 일꾼이 되기 위해 고시준비를 하고 있는 대학생

    과행사, 동아리행사, 대외활동 등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꼭 있는 대학생

    한국의 스티브잡스가 되겠노라며 사업준비를 하려는 대학생


    이들 모두 우리 곁에 있는 대학생들이다. 대학생활은 자기하기 나름이라고 많이 말한다. 중고등학교 때는 학교에서 시키는 공부, 학원에서 시키는 공부만 하면 되지만(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다.) 대학부터는 스스로가 해야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자칫 방황하거나 설레임만 가지고 대학에 오는 사람이라면 적응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래서 대학 입학시즌이 한달 남은 이 시점에서 풍부한 대학생활을 도와줄 3가지를 말하고자 한다.

     

    1. 제도 = 동아줄

     가끔씩 네이버 검색어를 보면 "OOO대학교 수강신청" 같은 단어들이 오르고 내린다. 그만큼 수강신청이 향후 학기생활을 하는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수강신청 조차도 날짜를 몰라 들을 과목이 없는 신입생이 더러 있는 반면, 조기졸업코스를 밟아 대학원을 가는 학생도 있다. 이들도 역시 우리 곁에 있는 대학생이다

    그러나 똑같은 대학생이라도 차이가 있는데 그건 어떤 제도들이 있는지 알고 있느냐의 차이다. 물론 학교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제도들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으로는 수강신청 날짜처럼 단순한 것에서부터 학점교류나 교환학생, 조기졸업 등의 다양한 제도가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국가장학금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제도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내가 아닌 많은 학생들이 제도의 혜택을 보고 있다면 배가 아프지 않을까. 입학을 한 후, 제도를 알아보며,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마 꽤 쓸만한 동아줄이 되어줄 것이다.

     


    2. 인맥 = 거울

    흔히 타인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타인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래서 옷매무새 다듬듯, 자신의 모습을 정리할 수 있다. 대학생활을 하게 되면 자칫 잘못하면 아웃사이더 (outsider,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 대학생활을 하는 대학생을 일컫는 은어)가 되어 외로운 대학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것을 방지하고 풍부한 대학생활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로 학과생활이다. 학과생활은 대학생활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활동이기 때문에 중고등학교 때처럼 전인격적인 인간관계를 맺을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다. 학생들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교수진과의 관계도 비교적 용이하게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로, 동아리생활이다. 동아리는 학과생활과 함께 대학생활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활동이다. 여기서도 역시 전인격적인 인간관계를 맺을 확률이 높은 곳이고, 교수와의 관계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다만 독보적인 장점이 있다면, 관심분야 별로 동아리가 지향하는 목표가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봉사 동아리, 주식동아리, 보안동아리 등 다양한 목적의 동아리가 있어서 자기가 관심있는 것을 배우면서도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로, 대외활동이 있다. 대외활동은 그 내용으로는 정의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활동이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대학생활동을 흔히 대외활동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학교내 동아리와 같은 형식이지만 대학간 연합으로 구성되는 활동이나, 기업과의 연계로 이루어진 기자단 활동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펙으로도 인정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대학생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펙업 : http://cafe.naver.com/specup

    대학내일 : http://www.naeilshot.co.kr

    인크루트 공모전 : http://gongmo.incruit.com

     

     


     

    3. 듣기, 말하기, 쓰기, 그리고 읽기 = 빈수레가 요란하지만은 않다.

    갑자기 언어영역을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는 단순히 언어영역에만 한정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쩌면 더욱 연관성있는 곳이 대학교이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자기 분야를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알게 모르게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중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발표수업도 많아지고, 시험을 볼 때도 서술형이 많기 때문이다. 발표 수업하나를 위해 밤을 새며 발표준비를 하거나, 서술형 시험을 보느라 팔이 내 팔이 아닌듯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다반사다

    혹자는 발표를 할 때, 컨디션이 좋거나, 시험을 볼 때 팔이 아프지 않으면 그 학점에서 A를 기대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역시 성공적인 학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의 수업을 잘 듣고, 수없이 많은 참고자료와 참고도서를 읽어야 한다. 대학생활에서 빈 수레는 항상 요란하지만은 않다. 많은 것을 보고 들음으로써 더욱 요란해지는 곳이 대학교다. Ahn

     

    대학생기자 김서광 / 성균관대 사학과

     

    감성을 가지되 환상을 품지 말고 냉정하되 냉혹하지는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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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왕자를 읽고 관계와 삶의 고유함을 생각한다

    문화산책/에세이 2013.02.10 07:00

    책이 귀했던 시절,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를 공부하던 한 청년은 정말 읽고 싶었던 키에르케고르의 원서가 있었다. 수소문 끝에 그 책이 모 대학 도서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곳이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청년이 필요로 했던 책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전자 검색이 되지 않았던 시절, 도서 목록을 보고 오랜 시간을 들여 청년은 그 책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한 장 한 장 손수 복사해서 제본 도서를 만들었다. 청년은 책을 찾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한 학생을 만났다. 그리고 그 학생은 지금의 아내가 되어 있다

    청년에게 제본한 책은 너무나도 소중했기에 비라도 오는 날이면 겉옷의 안주머니에 이 책을 넣고 다녔다. 그리고 젊은 시절, 이 책에 담긴 내용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치열하게 씨름했다. 시간이 흘러 복사한 책의 원본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복사해서 만든 책은 새로 산 정품과 비교할 수 없이 소중하다. 왜냐하면 그 안에는 젊은 시절의 고민, 사랑, 추억이 모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질문이 생긴다. 과연 책의 본질이 무엇인지 말이다. 책의 내용 자체가 책의 본질인가? 아니면 책과 함께 쌓아간 추억이 책의 본질인가? 이야기의 주인공은 책과 무관하게 현재의 자신을 규정할 수 없으며 책을 소중히 여기며 성장할 수 있었다. 여기서 책의 본질, 즉 이 한 권의 책이 가지고 있는 고유함이란 단순히 책이 가진 도구적 가치 이상이다. 책은 도구의 성격을 넘어 현재의 삶의 일부분이 되었고 책과 관련된 여러 추억들이 삶 속에 중요한 의미로 남아 있다. 책의 내용을 넘어 책과 관계된 모든 것들이 그 책이 가진 고유함이다.

    현대인에게 사물을 분별하고 해석하는 중요한 가치는 도구적 가치이다. 즉 주변의 사람 또는 사물이 자신에게 얼마만큼 유용한지에 따라 그것을 등급화하고 서열화한다. 그래서 현대인은 주위에 것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함으로서의 본질을 보지 못한다. 주위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을 자신이 편히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도구 정도로 생각한다. 도구는 쓰다가 버리면 되고 이리저리 바꾸더라도 자신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결과적으로, 주변의 소중한 것들은 현대인의 삶과 아무 관계가 없는 무관한 사물로 지나가버린다. 진정 소중한 것은 도구로 사용할 수 없는데도 말이다.

     

    <출처: YES24 홈페이지, 어린왕자>

     

    '어린왕자갈매기의 꿈에는 고유함의 예시가 무엇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어린왕자는 자기 세계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어떤 사람을 상징한다그리고 어른은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살아가는 어떤 인간상을 상징한다. 어린왕자에 등장한 어른은 아이들에게 그림보다는 문법, 산수, 역사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한다. ‘어른은 아동기가 가지고 있는 고유성을 보지 못하고 아동기를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시기로만 생각한다. 아이는 아이 나름의 고유성이 있기에 아이는 아이다운 활동을 해야 하지만 도구적 가치를 중시하는 어른들은 아이에게 유용성을 강조한다. 결국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키는 그림을 그렸던 한 아이는 멋진 화가가 될 꿈을 포기한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지리학자역시 어른과 유사하다. 지리학자는 지리 정보에 대한 많은 지식이 있지만 오로지 기록을 통해서 알게 된 지식이다. 그래서 그 지식을 참된 앎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참된 앎이란 자신이 무엇인가를 알면서 달라지는 것을 뜻하는데 지리학자에게 있어서 지식은 도구일 뿐 그것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른과 마찬가지로 지리학자에게 지식은 유용한 도구일 뿐 고유한 가치가 있지는 않다.

     



    <출처: 네이버 영화, 갈매기의 꿈>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조나단은 날아간다는 것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갈매기이다. 다른 갈매기들은 먹기 위해 날아간다. 그러나 조나단에게 날아간다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함이자 다른 것들과 자신을 구분시켜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조나단은 날아가는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연습한다. 조나단에게 있어 날아간다는 것은 삶 그 자체였다. 조나단은 갈매기답기 위해 자신 속에 있는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드러내려고 애썼다. 결국 조나단은 다른 갈매기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날아간다는 본질을 추구하는 조나단의 태도를 통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삶이다. 내가 살아간다는 것은 나의 고유함을 찾아가는 것이고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들을 발현해 나가는 삶이다. 자신 안에 있는 고유성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고 노력하는 삶, 그것이 바로 인간다운 삶이 아닐까?

    도구적 가치가 삶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 고유성이라는 가치는 필자에게 삶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시각을 열어 주었다.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s)”라고 했던 어린왕자에 나오는 여우의 말처럼 사람 그리고 사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노력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대상을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고유한 가치를 보는 안목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그 고유한 가치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어 우리의 삶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장윤석 / 청주교대 초등교육(음악심화)

      그들은

      모든 꽃들을 꺾어버릴 수는 있지만

      결코 봄을 지배할 수는 없을 것이다.

      - 파블로 네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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