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귀환, 블레이드 러너

문화산책/컬처리뷰 2017.10.05 17:40


저주받은 걸작, 블레이드 러너

1982년, 가장 주목받던 감독과 배우가 만났다. <에일리언>의 리들리 스콧과 <스타 워즈> 시리즈의 해리슨 포드가 그들이었다. 해리슨 포드는 명실상부 당시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였으며, 리들리 스콧 감독은 <에일리언>을 연출한 이후 형의 죽음 등 여러 곡절이 있었으나 주목받는 신예 감독임에 틀림없었다. 거기에 최고의 SF 소설 작가인 필립 K 딕의 원작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까지 만나, 영화 <블레이드 러너>가 탄생했다.

하지만 영화의 흥행성적은 실망스러웠다. 2천8백만 달러의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3천2백만 달러를 거두어들이는 데 그쳤다. 당시 <ET>가 1천만 달러를 투입해 무려 북미 4억 3천만 달러, 전 세계 7억 9천만 달러의 수입을 거둔 것과 대비된다. 평론가들 역시 <블레이드 러너>에 대해 혹평했다.

하지만 <블레이드 러너>가 극장에서 내린 후, DVD 등 2차 시장에서 뜻밖의 재평가가 이루어진다. 놀라운 시각적 효과, 탐정물과 SF가 섞인 기묘한 분위기, 악역 룻거 하우어의 열연은 DVD 애호가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알음알음 영화팬들 사이에 <블레이드 러너>라는 이름이 다시 퍼지기 시작한다. 그 결과, 1992년에 감독판(Director's cut), 그리고 2007년 감독 리들리 스콧이 전면적 재편집을 한 최종판(Final cut)이 나오게 된다. 이후 로저 이버트를 비롯해 많은 평론가들이 자신의 평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블레이드 러너>를 SF와 사이버펑크의 시금석이라 칭한다. 흥행 실패와 초기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블레이드 러너>가 위대한 영화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1. 눈부신 시각효과

<블레이드 러너>는 CG가 없던 시절 만들어진 영화다. 그렇기에 거의 모든 작업은, 모형과 페인팅 등으로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에 보아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되레 억지 CG를 사용한 후대의 작품들보다 훨씬 아름다운 시각적 효과를 보여준다.


2. 독특한 분위기

<블레이드 러너>는 SF 느와르, 사이버펑크의 시초격 되는 작품으로 불린다. 끝이 보이지 않는 마천루, 음울하면서 네온사인으로 빛나는 거리들, 안드로이드 등의 소재와 작곡가 반젤리스의 음악이 적절히 어우러져 '어둡고 건조한 미래도시'를 성공적으로 묘사해냈다. 이런 분위기와 감성은 후일 근 미래를 다룬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와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게임 <폴아웃> 등 많은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  


3. 인간에 대한 철학적 고찰

영화는 인조인간 레플리컨트를 사냥하는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의 행적을 따라간다. 그러면서 관객들은 레플리컨트가 얼마나 인간과 같은지, 과연 레플리컨트를 죽이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인간은 과연 레플리컨트보다 인간다울까?'라는 의문이 떠오르며, 동시에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 역시 동반된다.


새로운 전설, 블레이드 러너 2049

<블레이드 러너> 같은 대작의 후속작은 정말 잘 만들어도 소위 '본전치기' 이상하기는 어렵다. <대부 2>는 좋은 속편이었으나 <대부>의 흥행과 평가에 미치지는 못했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후속작 <2010 - The Years We Make Contact> 역시 마찬가지였다. <블레이드 러너>의 후속작인 <블레이드 러너 2049> 역시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감독을 맡은 드니 빌뇌브는 이런 부담 때문에 감독직을 고사하는 것도 고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적어도,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원작을 망치는 작품이 될 거라 상상하기는 어렵다.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할리우드의 최고 흥행보증수표 해리슨 포드, 가장 핫한 배우 라이언 고슬링, 영화계 최고의 작곡가 한스 짐머, 신인을 넘어 거물 감독이 된 드니 빌뇌브까지.

그 중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사람은, 역시 감독인 드니 빌뇌브다.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 <프리즈너스>, <컨택트> 등 호평 받은 영화를 여럿 연출했지만 그에 비해 한국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다. 마치 십 수년 전의 놀란 감독을 보는 듯하다. 현재 소설 <듄>의 영화화 감독, 그리고 새로운 <007> 시리즈의 감독으로 물망이 올라있는 만큼 영화팬이라면 드니 빌뇌브의 행적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두 주역, 라이언 고슬링과 해리슨 포드 (출처: https://flic.kr/p/VVVoZT)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레플리컨트와 대결하는 블레이드 러너들의 이야기다. 니안더 월레스(자레드 레토 분)는 레플리컨트 군대를 통해 세계를 지배하려 하고,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 분)와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는 월레스의 음모를 분쇄하려 한다. 과연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전작의 훌륭한 현대적 계승이 될지 어떨지는 두고 볼 일이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10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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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2017 후기

문화산책/컬처리뷰 2017.09.30 23:58
이번 추석 연휴기간동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무료로 개방되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동대문 DDP를 비롯해 다양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필자는 동대문 DDP에서 진행된 행사에 방문하였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평양시장에게 편지보내기 라는 이상한 행사로 주목 받았던 바로 그 전시회다.
여론의 물매를 맞긴 했지만 예술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꽤 큰 축에 속하는 전시행사이다. 


1번 DDP와 2번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주전시장으로 지정 되어 전시 중이며
DDP에서는 일반적인 전시물을,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설치예술을 중심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위와 같다.

입구에 있는 매표소.

들어가자 마자 있는 기념품점 같은 곳인데 전시중인 품목들에 대한 설명과 여러가지 도시건축학적인 설명들이 써있다.

한국어 버전과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버전이 있다.

전시물중엔 신기한 건축물이 있었다. 계단형 옆으로 펴지는 큐브형 건물 등 상상을 초월하는 디자인이 있었다.

더 많은 신기한 건물들이 많지만 전시회에 참가하여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외국에 있는 건축양식들과 도시 구성을 보여주어 그 도시에 가보지 않더라도 어떤 문화 및 환경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 친절히 설명 되어있다. 

외국 도시 뿐만아니라 한국의 도시들의 도시 구성 계획과 구성요소가 설명 되어있다.

위 사진은 세종시의 도시 설명인데 스마트 에너지 도시에 대한 내용이다.

일상속에 당연하다고 생각 되었던 도시건축물들이 다 의미를 갖고 있었기에 새로운 시각으로 건물들과 도시의 구성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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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부터 덩케르크까지. 놀란 감독의 영화를 알아보자!

문화산책/컬처리뷰 2017.08.07 00:14

 

흥행 보증 수표’, 다소 진부한 표현이지만 현 영화계에서 크리스토퍼 놀란만큼 이 칭호가 어울리는 감독은 없을 것이다. 영화 미행’, ‘메멘토로 주류 영화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그는 다크 나이트 3부작, 인터스텔라 등의 영화를 통해 명실 공히 21세기 최고 흥행감독이 되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당시의 놀란 감독 (출처: https://flic.kr/p/cwC99S)다크 나이트 라이즈 당시의 놀란 감독 (출처: https://flic.kr/p/cwC99S)


한국에서 놀란 감독의 흥행은 다소 아쉬웠다. 초기작인 메멘토’, ‘인썸니아의 경우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것에 그쳤으며 전 세계 2억불의 흥행을 거둔 배트맨 비긴즈역시 국내에서는 90만 관객 정도 밖에 모으지 못했다.

하지만 배트맨 비긴즈의 후속작 다크 나이트이후 놀란 감독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인식은 완전히 변했다. 조커 역을 맡은 히스 레저의 광기어린 연기, 이제껏 없었던 어둡고 진중한 배트맨, 그리고 영화 내의 철학적인 메시지는 한국 관객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다크 나이트는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당시 한국에서 가장 흥행한 슈퍼 히어로 영화 2위에 자리 잡았다. (당시 1위는 동년에 나온 아이언맨 1이다.)

이후 한국의 영화 시장이 커지며 놀란 감독 영화의 한국 성적은 세계 다른 나라들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좋아졌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약 639, 인셉션이 약 582, 2014년의 인터스텔라는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따라서 전 세계 영화 팬이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에 주목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본격 전쟁영화를 맡은 것은 처음이라 불안하다는 여론도 있지만, 그보다 놀란 감독이 이번엔 어떤 작품을 보여줄까라는 기대를 가진 팬이 더 많은 듯하다. 혹시, 덩케르크에 관심이 가지만 아직 놀란 감독의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주목하라! 놀란의 주요 작품을 통해 놀란의 영화세계와 덩케르크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자.

 

1. 메멘토

 

메멘토는 놀란 감독의 정식 데뷔작이다. ‘미행등의 독립영화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그는 메멘토를 극장가에 내놓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시간을 교차시켜 극적 긴장감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메멘토부터 그는 이런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주인공 레너드는 아내가 강간,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이후 10분 이상 기억을 유지하지 못하는 단기기억상실증 앓게 된다. 그의 마지막 기억은 아내가 살해당할 때의 모습, 그리고 범인이 존 G라는 것뿐. 레너드는 10분 동안의 기억을 이어가려 애쓰면서 범인을 찾기 위해서 동분서주한다.

놀란은 주인공 레너드가 겪는 혼란을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독특한 방법을 사용한다. 바로 영화의 시간을 뒤섞어버리는 것이다. 주인공 레너드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관객들 역시 평범한 사고방식으로는 영화의 인과를 파악하기 어렵다. 물론 시간을 중구난방으로 뒤섞은 것은 아니고, 일정한 법칙에 따라 섞여있다.

독특한 편집과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된 영화 메멘토는 전문가와 평단 뿐아니라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이후 놀란 감독은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신인 감독이 된다.

 

2. 다크 나이트

 

메멘토이후 놀란 감독은 인썸니아등의 영화를 연출하며 커리어를 이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워너 브라더스에게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를 연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그것이 바로 다크 나이트 3부작의 첫 작품인 배트맨 비긴즈. 이 영화는 배트맨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 2억불의 흥행을 달성한다.

워너 브라더스는 비긴즈의 흥행에 고무되어 놀란 감독에게 차기작을 맡긴다. 그 작품이 바로 히어로 물의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는 모든 부분에서 호평받을 만한 영화지만, 그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조커와 배트맨의 대립이다. 전작 배트맨 비긴즈에서 배트맨은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신만의 정의관을 구축한다. ‘다크 나이트의 조커라는 인물은, 그런 배트맨의 완벽한 안티테제다. 조커는 배트맨이 정의라고 믿었던 것들, 그가 지키고자 했던 것들을 철저히 파멸시키며 배트맨을 궁지로 몰아간다.

조커의 배역을 맡은 히스 레저는 말 그대로 미친 연기를 보여준다. 광기어린 배트맨에 대한 집착, 목적 없는 범죄를 소름끼치게 연기하며 배트맨의 정의에 대비되는 혼돈그 자체인 조커의 모습을 보여준다.

 

3.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는 한국에서 가장 흥행한 놀란의 영화지만, 전형적인 놀란의 영화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 그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우주 SF영화이며, 상당한 과학적 지식을 요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란 감독은 우주 SF영화를 완벽하게 자기화시켰다. 그는 메멘토’, ‘프레스티지’, ‘인셉션등을 통해 시간을 왜곡시키는 편집 기술이 자신의 장기임을 보여 왔다. 그리고 인터스텔라에서는 그런 놀란 감독의 장기와 상대성 이론, 블랙홀 등의 과학적 사실이 만나, 훨씬 더 타당한 연출을 선보인다.

그러면서도 놀란 감독은 사랑이라는 영화의 주제를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인다. 난해한 과학적 사실과 복잡한 세계관 속에서도, 감독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온전히 보전하고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누군가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터스텔라는 복잡하지만 생생하다.

 

4. 덩케르크

지금까지의 놀란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 동안 놀란 감독의 영화가 복선이 난무하는 하나의 거대한 퍼즐이라면, 덩케르크는 장대한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복선과 스토리에 집중하기보다는 재앙과 같은 전쟁 그 자체,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그 자체를 다루고 있다.

한스 짐머의 음악은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한층 높여준다. 폭발, 총격과 유사한 OST를 사용해 관객으로 하여금 마치 전쟁 한 가운데 와 있는 듯한 착각을 가지게 한다. 거기에 주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발휘되는 놀란 감독의 편집까지 더해졌다. '놀란 감독은 이런 영화까지 소화할 수 있구나' 하는 감탄을 부르는 영화, 바로 덩케르크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다른 놀란 감독의 영화와는 많이 다르다. 그 동안 놀란 감독의 퍼즐을 푸는 데 익숙해져 있던 관객이라면, 덩케르크라는 영화는 많이 낯설게 느껴지거나 혹은 취향이 아닐 지도 모른다. 관람 전에 이 점을 꼭 유념하도록 하자.

 


덩케르크 관람포인트

1). 스토리보다는 상황과 인물의 감정에 집중.

2). 대사를 주의 깊게 듣자. 많은 대사가 나오지 않는 만큼 한 마디가 중요하다.

3). 비주얼, 음향, 음악에 몸을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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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문화스럽게 즐기는 Culture Day!!

문화산책/컬처리뷰 2016.10.10 18:19

 

" 문화가 있는 날 " 이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이나, 서울시립미술관을 둘러본 뒤에 시청역으로 가는길,

그 앞에서는 늘 덕수궁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 앞에서도 버스킹 공연도 많이 진행되고 있었고 한번쯤 꼭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렇게 하여, '문화가 있는 날'에 덕수궁에 '무료입장'할 수 있었고,  

덕수궁에서 낮부터 밤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



'이중섭'

올해 이중섭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이중섭 개인전을 개최했다.

민족의 상징인 '소' 를 서슴없이 그린 모습을 작품으로 볼 수있었고, 

작품 속에 비춰진 이중섭의 삶까지 알아갈 수 있었던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기다려왔던, "덕수궁 석조전 미디어 파사드" 가 드디어 눈앞에서 펼쳐졌다. 

석조전의 외벽이 무너지는 듯한 영상으로부터 시작하여 정말 다양한 빛의 향현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재미있었던것은, 스토리가 있고 테마가 있다는 것이다. 

위와 같이, 석조전의 기둥을 미용실 특유의 등처럼 표현했다는 점에서 정말 창의성이 돋보였다.

무엇보다도 낭만극장이라는 복고 테마로 무대 중간 실제로 배우가 나와서 춤을 추는 모습에

정말 지켜보던 모든 관중에 환호성을 지르고, 놀라움을 표했다.





덕수궁의 입장료는 1000원 별도이다. 하지만,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덕수궁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입장마감은 오후 8시 30분으로, 마감시간인 9시까지 관람을 할 수가 있다. 

그 중에서도, 미디어파사드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의 화, 수, 목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의 혜택은 영화관 할인 등으로 꽤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시청역에서 가깝게 갈 수있는 "덕수궁"을 방문하여 내부를 관람하고,

또 덕수궁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뜻깊은 전시회를 감상하고,

그리고 하이라이트로 '미디어파사드'까지 감상하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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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현대작가, 간송을 기리다. 'OLD & NEW - 法古創新' 후기

문화산책/컬처리뷰 2016.10.10 00:29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선보이는 간송문화전의 7부는 올해로 간송 탄생 11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를 유의미하게 되돌아보고자 열렸다. 현대 작가 33인이

간송미술관의 소장 작품과 간송 선생의 업적을 설치 · 회화 · 영상 등 우리 문화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시대에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이 다양한 문화재를 보고 각자의 주된 표현방식을

이용하여서 색다르게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은 꽤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고전미와 현대적 표현기법이 만나니 세련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더 많은 작품을 소개하고 싶지만, 스포일러에 해당한다고 생각되어서 생략하도록 하겠다. 

신선한 표현기법을 채택한 작품들이 많이 있으니 꼭 한번 시간을 내어서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동대문DDP에서는 간송전 외에도 수많은 전시회 및 다채로운 행사도 열리고 있다.

무더운 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소중한 사람들과 동대문DDP 여행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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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주인공인 '뮤지컬 페스트(PESTE)' 후기

문화산책/컬처리뷰 2016.09.21 22:49


Intro


얼마 전, 나는 '뮤지컬 페스트(PESTE)’를 보았다. 이 뮤지컬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인 페스트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뮤지컬에 사용된 노래들은 당대 최고의 가수였던 서태지 씨가 직접 참여한 곡들로 빼곡히 구성돼 있다. 극의 스토리는 치유법이 존재하지 않는 정체불명의 감염 질병이 퍼지고 있는 상황에 있는 폐쇄된 도시를 배경으로 했다. 그리고 그 도시 안에서 살아남은 그리고 살아남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본능적인 사투와 현실적인 모습을 담아내었다.




- 내 생에 처음이었던 뮤지컬 감상!


페스트는 처음 관람하는 뮤지컬이었다. 주변에서 뮤지컬이 좋다고 추천하는 말만 듣다가 실제로 관람해보니 너무나도 좋았다. 배우들은 매우 연기를 잘 했으며, 노래 또한 경의롭게 잘 하던지 놀라울 뿐이었다. 목소리도 너무나도 매혹적이어서 나의 온 청각을 집중해서 듣게 되었다. 압도적인 연기와 노래의 기운으로 홀은 가득 찼으며, 끝나고도 여운이 가시지 않을 정도로 나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렇게 처음 관람하게 된 뮤지컬은 영화와 드라마와는 다른 색다른 느낌이 완연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 또한 존재했다. 3층에서 바라본 모습은 배우들의 세심한 연기까지는 거리가 멀어 제대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다. 특히, 표정연기와 세밀한 움직임을 자세히 관람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 해서 안타까울 뿐이었다. 또한, 플롯 구성이 다소 아쉬웠다. 극이 끝나자마자 나온 사람들의 관람평을 짧게나마 듣는다면 이야기 흐름이 아쉬웠다는 것이다. 원작인 소설 속의 깊은 내용을 짧은 극 시간에 맞추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니 극의 시간상 배경이 금방 넘어가서 이런 부분은 약간 부족하게 느껴졌다.




-‘뮤지컬 페스트에서 주인공 랑베르를 보고 느낀 진정한 기자란 무엇인가?


 ‘뮤지컬 페스트는 한 주인공의 이야기 소개로 시작된다. 바로랑베르라는 기자다. 이 기자는 자신이 직접 폐쇄된 도시 안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직접 출연하는 이야기 내레이션이라고 보면 되겠다. 내가 본 랑베르는 처음에는 순수한 기자다. 자신이 보게 된 것과 조사를 하여 직접 기사로 쓰고 정부 관계자와 기업가 그리고 시민들에게 거리낌이 없는 기사들을 써내곤 한다. 하지만 그는, 정체불명의페스트라는 병이 도진 이후에는 계속 무언가를 은폐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그리고 폐쇄된 도시 밖에 있는 사랑하는 아내가 있어서 자신을 이용하려는 기업가의 은밀한 제의를 받고, 랑베르 자신을 도시 밖으로 나가게 해준다는 거래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도시 안에서 희대의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시민들을 두고 자신만 이렇게 나가도 되는 것인지 홀로 양심과 윤리적인 면에서 대혼란에 빠진다.


  여기서 나는 현시대의 진정한 기자에 대한 가치관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진정한 기자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나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하지만, 쉽게 답을 할 수가 없었다. 며칠간에 고민 끝에 내가 답할 수 있는 참된 기자는 바로사실 그대로를 전하는, 어느 이해관계 또는 이념이나 사상, 종교 이념 등에 국한된 편협한 사고가 개입되지 않으며, 편견 없이 공정하고 인간 모두에게 정직한 기사를 써내는 기자가 바로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기자다.”라는 답을 내렸다.  


 현실에서 그저 사람들의 시선을 끌려고만 하는 기사는 제목에 충격!’과 같은 자극적인 단어 선택을 사용한다. 이렇게 기사를 마구잡이로 쓰는 기자들 때문에 SNS 상에서는 기레기(기자+쓰레기)’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정말 충격적인 사실을 위험을 무릅쓰고 폭로해준뮤지컬 페스트의 랑베르는 나의 최고의 기자가 되어주었다. 처음에는 아니었지만, 많은 일들을 겪고 그가 스스로 기자의 의무를 깨우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할 일과 기자의 의무를 함께 생각하고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 헌신적인 사람이다. 뮤지컬에서 이렇게기자에 대한 신념을 깨우치게 될지는 몰랐지만, 이렇게 보고 난 이상. 기자가 무엇인지, 언론이 해야만 하는 일은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보았으며 스스로 안랩 대학생 기자단의 기자로서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아야겠다.


사진 출처 : 안랩 대학생기자단 김선대 기자.

'뮤지컬 페스트(PESTE)' 내용 일부 출처 : http://peste.modoo.at/?link=9opr9v8k (뮤지컬 페스트 소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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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함께본 판교

문화산책/컬처리뷰 2015.08.31 20:42

판교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IT기업의 메카라 할 수 있는 판교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장소에서 휴일을 보내거나 어떠한 곳에서 취미를 즐기는지 알아보자.

설문조사는 주말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기업에서 근무하는 사원보다는 판교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월등히 많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주민들의 연령대는 다음과 같다.

 

 

근처의 번화하고 화려한 강남보다는 사람이 적고 조용하기 때문에 판교는 거주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판교 주민이 추천하는 장소는 어떠한 장소가 있는지 알아보자.

 

설문조사 결과 판교 주민이 휴식을 취하거나 취미를 즐기는 데에 있어 6가지의 장소가 나왔다. 순위에 따라 화랑공원, 카페거리, 낙생대공원, 탄천, 어린이도서관, 나들이공원 순으로 되었다.

1. 화랑공원

1위인 화랑공원은 안랩 사옥에서부터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3위인 낙생대공원에 이어 안랩 사옥 근처에서 두 번째로 넓은 공원이라 할 수 있다. 공원 내에 넓은 광장이 있어 아이들은 스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고 잔디도 잘 가꾸어져 있어 주민들은 돗자리를 깔고 앉아 휴식을 취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설문조사 중에 공원에 나무가 적어 부족한 느낌이 들어 아쉬워하는 주민도 있었다.

 

 

<사진 1>

 

 

2. 백현동 카페거리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거리는 타지인에게 판교를 말하면 알 정도로 유명한 거리이다. 흔히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커피 체인점은 보기가 힘들며 대부분이 개인 카페이다. 카페마다 추구하고 있는 커피 원산지가 달라 맛도 다르기 때문에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쯤 찾아가 다양한 커피를 마셔볼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사진2>

3. 낙생대공원

백현동 카페거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며 산이라고 부르기엔 그렇지만 가볍게 등산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판교역 근처 공원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등산로 정상에 있는 판교 정은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장소이다. 평소엔 힘들다고 생각했던 등산을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은 장소이다.

 

<사진 3>

4. 탄천

탄천은 경기도 용인시에서 시작해 성남시를 거쳐 서울 한강으로 이어지는 긴 하천을 말한다. 하천이 복잡하지 않고 곧게 나아가기 때문에 조깅이나 자전거처럼 운동하기에 제격이다. 안랩 사옥 앞에 있는 하천도 탄천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천을 따라 가서 탄천에 도착해 운동을 하기에도 좋다.

<사진 4>

 

이 외에 5위인 판교 어린이도서관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시원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이며 판교역 바로 앞에 있는 나들이 공원은 넓진 않지만 아파트 사이에 있어 집에서 싸온 음식을 편하게 공원에서 즐기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6. 그외에도

판교에는 이외에도 여러가지 복합 문화센터들이 모여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브뉴 프랑은 프랑스가 가진 문화와 감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길이라는 테마로 독특한 조형물, 휴게공간, 문화갤러리들이 잘 배치되어있습니다.

 

 

 

 

이처럼 판교에도 즐기고 쉴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알 면 알수록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임을 알 수 있다. 화려하고 신나는 서울 시내를 떠나 가끔은 조용하고 한적해 힐링하기 좋은 판교를 방문해 에너지 충전을 하고가면 어떨까?

 

 

출처

<사진 1> - http://www.doopedia.co.kr/photobox/comm/community.do?_method=view&GAL_IDX=150401000933500&GAL_TYPE_CD=01&page=1&listStyle=&openYn=&ptm_idx=&ptm_cidx=

<사진 2> - http://www.ebundan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3

<사진 3> - http://noneofus.tistory.com/76

<사진 4> - https://namu.wiki/w/%ED%83%84%EC%B2%9C

 

대학생 기자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정승현 jsh152169@gmail.com 

안양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양문규 mgyang92@naver.com

건국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조하은 mong_wow@naver.com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조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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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맞춤 판교 여름나기 장소는 어디?

문화산책/컬처리뷰 2015.07.11 12:33

 여름이 깊어지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여름나기 장소를 몰라 고민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간단한 자기테스트를 통해 판교에서 집 밖을 나와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당신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알아보자

 

A.   K리그의 명문. 성남FC의 홈경기 직관

 성남FC 1989년에 창단된 이래 k리그 7회 우승, 2회 준우승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클럽축구 대회인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2회나 우승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명문 클럽이다. 2013년에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후에 2014년에는 김학범 감독을 선임하여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하였다. 특히 올해 AFC챔피언스리그에서는 예산 규모가 약 10배에 달하는 골리앗 광저우 헝다를 상대로 비록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탈락하였으나 시민구단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일구는 등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면서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이런 높은 수준의 축구를 바로 인근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은 성남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행운이나 다름없다. 운동을 좋아하는 이가 그날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즐기고 싶다면 각본 없는 드라마로 불리는 스포츠 경기만한 것이 있을까. 다만 주의할 것은 탄천종합운동장은 종합운동장의 특성상 육상트랙의 배치로 인해 양쪽 골대 쪽의 좌석과 경기장의 거리가 매우 멀어 관람이 불편하다. 그러나 다행히 직접 관람해본 결과 측면 쪽의 좌석은 경기를 즐기는데 무리가 없다. 최근 5경기에서 3 2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성남FC인 만큼 명품 경기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특히 8 30일에는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올 여름 성남FC의 홈경기 잔여 일정

8 12 () 19:30

성남FC vs 제주 유나이티드

8 22 () 19:00

성남FC vs 부산 아이파크

8 30 () 17:00

성남FC vs 전북 현대 모터스

 

시민구단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는 성남 FC

 

B.    종합운동장에서 무더운 여름에 최적화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무더운 날씨 탓에 운동을 선뜻 즐기지 못한 이가 있다면, 그를 위한 최적의 운동 장소가 바로 탄천 종합운동장에 마련되어 있다. 탄천 종합운동장은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이중 수영장과 빙상장은 무더위에 지친 이들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이다. 만일 수영이나 아이스 스케이팅에 익숙하지 않다면,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체육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스케이팅 장비는 이용료를 내고 대여할 수 있다. , 매달 1, 3째주 일요일은 휴관일이니 이용에 반드시 참고하도록 하자.

 


<출처: http://www.2ssc.or.kr/>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할 때는 분당산 야탑역 3번출구로 나와 도보로 10분간 직진하면 야탑교 아래로 흐르는 탄천의 풍경을 감상하며 도착할 수 있다.

 

C.   저녁의 공원에서 콘서트를 마음껏 즐기자

 스포츠에는 관심이 없고 그 날만의 색다른 경험을 즐겨보고 싶은데 주머니가 가벼워 고민인 사람이 있다면 분당 파크 콘서트는 최고의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분당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파크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난새와 정동하 장기하와 얼굴들을 비롯한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양질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많은 장점이 있는 공연인 만큼 인기도 많은 콘서트이니 좀더 가까이에서 즐기고 싶다면 여유 있게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찾아오는 길

 

D.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아.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지친 심신으로 인해 열정이 가득한 축구경기와 콘서트, 혹은 활동적인 운동을 즐기는 것이 쉽지 않다면, 혹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시간을 많이 낼 수 없다면 판교 화랑공원은 최고의 힐링장소가 될 수 있다. 앞선 세 장소와의 구분되는 가장 큰 장점은 판교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으며, 시간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리와 물고기가 노니는 아름다운 호수 위를 지나는 공원 8호교는 꼭 들러야 할 장소이다. 비록 생태호수는 수심이 깊어 안전상의 이유로 진입할 수 없지만, 근처에 조성된 아름다운 다양한 녹지가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 만일 소풍 온 기분을 내고 싶다면 도시락을 싸와 다리 옆의 계단식 녹지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나누어 먹는다면 소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판교 근처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훌륭한 여름나기 장소들이 다양하게 위치하고 있다. 그 동안 여러 핑계로 여가시간 동안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기만 했다면, 혹은 내게 맞는 장소가 어디인지 몰랐다면 이들 정보를 활용하여 좀더 알찬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안랩 대학생기자 14기 김도건 / 인천대학교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전공
  • 안랩 대학생기자 14기 류혜원 /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 전공
  • 안랩 대학생기자 14기 양청의 / 숙명여자대학교 멀티미디어과학과 전공
  • 안랩 대학생기자 14기 이상원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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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배운다고 말 한마디 제대로 하겠어?

문화산책/컬처리뷰 2015.07.05 10:53

대한민국에서 영어란 과연 무엇인가? 취업준비생들에겐 취미를 넘어서 반드시 익혀야 할 하나의 스펙이 되었다. 요즘에는 많은 기업에서 소위 말하는 ‘탈스펙’ (자격증, 점수, 학벌 위주의 스펙을 떠나 본인의 참된 가치를 따지겠다는 의미)을 선언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상당수의 많은 사람들은 영어 점수(TOEIC, TOEIC SPEAKING 등)를 얻기 위해 밤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탈스펙을 선언하고 실제로 탈스펙이 진행된 부분은 있지만 여전히 영어 학원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 남들보다 하나라도 더 갖추기 위해
  • 영어 점수라도 없으면 떨어질까봐
  • 기업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점수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
  • 본인의 역량이 글로벌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위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기업에서 주장하는 탈스펙과 취업준비생들이 바라는 고스펙의 격차는 좀 처럼 허물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도 하반기에 취업한 신입사원 평균 스펙의 자료를 참고로하면, 평균 토익이 662점, 학점 3.6점, 자격증은 2개를 평균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blog.naver.com/assa_gauri?Redirect=Log&logNo=70184444359)

그러나 이 자료는 2013년 하반기에 집계된 내용이므로 현재 신입사원의 합격 평균 스펙은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왜 항상 토익 점수를 요구하는 것인지, 심지어는 업무내용이 영어와 상관이 없는 듯한 직종도 영어점수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은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또한 아무리 토익점수가 높아도 토익점수는 시험점수일 뿐 일상생활과 큰 관련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가지 실험을 하기로 한다.

길거리에서 취업 준비생으로 보이는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실험을하였다. 한국인들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서 외국인이 도움을 청해왔을 때 과연 얼마나 친절하고 능숙하게 도와줄 수 있을까?

우리는 질문을 하기 전에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부터 단답으로는 대답할 수 없는 질문까지 여러 개를 생각해보았다. 질문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질문 리스트
English)
Simple questions)
  • What's your name?

  • Where were you going before I stopped you?

  • Do you live around here?

  • Are you student?

 

 

Complicated questions)

  • What was your dream job when you was younger?

  • Why you didn't wear your mask? Aren't you scared MERS? (If a person did not wear the mask)

 

 

나머지 세부적인 내용은 상황에 맞게 진행하기로하고, 어느정도 인터뷰의 끝이 보이면 불쑥 다가가 안랩의 대학생 기자단임을 알리고 토익 점수, 본인의 영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만약 자신이 없다면 당황할 수 있음에도 왜 외국인을 친절하게 도와주려고 했는지에 대해 질문하기로했다. 장소는 신촌,홍대,광화문거리 부터 강남까지 다양하게 진행했다.

 

인터뷰 결과, 우선 30명의 토익 점수 분포도는 다음과 같다.

 


 

 

인원 수 : 30 (명)

 


결과에 따르면, 700점부터 800점 사이가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고득점자는 갈 수록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입사원의 평균 토익 점수와 비슷한 점수대로 대부분의 취업 준비생들이 평균 스펙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점수를 얻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인상 깊었던 인터뷰를 하나 소개한다.

 

외국인 : Excuse me, can you give me a hand please?

한국인 : 아.. 오케이(Okay). How can I help you?

외국인 : I want to get a new ID card for foreigners but I don't know where should I go. I've heard from my friend but she didn't reply to me yet. I have a map. Can you take me to there please?

한국인 : 어..음.. So, do you want to there? go there?

외국인 : Yes, I have to go there.

한국인 : 오케이..(자신이 없어 보였다.) But my speaking not good.

외국인 : Hey, it's okay. You are good. I also can not speak Korean well and I can understand your English though.

한국인 : Thank you.

 

(중략)



외국인 : So, what were you doing there?

한국인 : I was waiting my friend.

외국인 : Oh, I see. Will you guys do something together?

한국인 : I am sorry?

외국인 : You and your friend. What will you do?

한국인 : 아, We go 서점 book store. Because I prepare exam.

외국인 : Wow, good luck!

외국인 : By the way, why don't you put your mask on now?

한국인 : 음.. My mask? (얼굴로 잘못 알아 들은 듯 했다.)

외국인 : Yes. Why don't you PUT your mask on like I did.

한국인 : Oh, because I think MERS is not dangerous.

외국인 : Ehh? Why?

한국인 : Because, 아.. 뭐라 그러지 그거.. 과장! MERS is so 과장? 확대? big! on the news!

외국인 : Mmm? Big? Huge? Exaggerate?

한국인 : Yes Exaggerate. MERS is so exaggerate from the news. But It is my opinion.

 

...

(생략)

 

기자단 : 안녕하세요. 안랩 대학생 기자단인데 사실은 몇 가지 조사를하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인터뷰를 요청하는데 괜찮으신가요?

한국인 : 예 괜찮습니다. (살짝 당황한 듯 보였지만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기자단 : 네, 감사합니다. 우선 영어로 대화해보니 어떠셨나요?

한국인 : 우선, 생각지도 않은 상황에서 막상 영어를 해야하는 순간이 오니 당황하게 되더라구요. 알고 있던 단어들도 생각이 안나고 등에서 계속 땀도 나고요 날씨도 더운데.. 아무쪼록 힘들었습니다.

기자단 : 혹시 토익 점수나 다른 영어 시험 점수는 갖고 계신게 있나요?

한국인 : 토익은 850점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기자단 :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번 외국인과의 짧은 대화가 잘 진행되었다고 느끼시나요?

한국인 : 아니요. 전혀요. 토익이나 다른 영어를 공부할 때 처럼 생각할 시간도없고 바로바로 말해야하는 것도 그렇고, 혹시나 외국인이 알아듣지 못하면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생각때문에 쉽게 말을 못 꺼내는 것도 있고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자신감인 것 같아요.

기자단 : 아 그렇군요. 그런데도 외국인을 도와주시려고 20분정도를 보내셨는데 다른 이유가 있나요?

한국인 : 타지에서 와서 도움을 요청하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면 얼마나 눈 앞이 깜깜하겠어요. 저도 해외여행을 잠깐 다녀온 적이 있는데 타지에 홀로 있을 땐 정말 사람 손길이 필요한 순간이 오더라구요. 그 때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얼마나 무섭고 당황스러울지 저도 알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도왔습니다. 당연한 일인 것 같아요.

기자단 : 그렇군요. 토익은 취업을 위해서 다들 열심히 공부를하고 점수를 얻고 있는데요. 토익과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영어는 얼마나 관련이 있다고 보시나요?

한국인 : 우선, 토익에서 나오는 단어의 대부분이 일상생활에서도 쓰일 수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토익을 잘 한다고 영어 대화를 잘하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저만 봐도 그렇구요.(웃음) 일상적인 영어와 시험점수를 위한 토익은 분명히 다른 것 같습니다. 토익은 취업에만 쓰이고 영어를 배우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거든요. 아직도 많은 기업에서 토익 점수를 요구하는데 구직자 입장에서는 왜 굳이 토익 점수를 고집하는지 이해가 안가면서도 준비해야하는 씁쓸한 입장이네요.

기자단 : 감사합니다.

 


 

 

위의 인터뷰는 토익점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대화 능력은 살짝 부족한 경우였다. 인터뷰를 진행한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그랬듯이 토익 점수가 높다고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아니었다. 토익점수가 낮아도 외국인과 아무런 문제없이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하는 반면에, 정말로 말 한마디 못하고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들도 있었다.

 

영어를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영어를 모국어로하거나 영어를 잘하는 외국인들도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서 충분히 무서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무서워하지 말자. 중요한 것은 문법도 대화능력도 듣기능력도 아닌 자신감이다. 무서움을 이겨내고 용기있게 한 마디 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이미 반 이상 온 것이나 다름없다.

 

사진/글 안랩 대학생기자단 양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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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비밀 , 허영만전!

문화산책/컬처리뷰 2015.06.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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