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잡스, 상상을 현실로 만든 괴짜 천재의 이야기

문화산책/컬처리뷰 2013.10.27 07:00

오늘 829, 스티브 잡스의 삶을 그린 영화 '잡스'가 한국에서 개봉하였다. 영화를 좋아하나, 찾아서 챙겨볼 만큼 영화광은 아닌 필자가 이번 영화만큼은 기대를 갖고 개봉 첫날 영화관으로 향했다. IT 기업에서 기획자로 근무한 경험, 아이폰을 처음 손으로 만져봤을 때의 생생함 등이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 크게 만들었던 것 같다.

이미 잡스의 삶을 어느 정도 이야기 들은 탓에 대부분의 영화 장면은 예측할 수 있었고, 솔직히 초반부에는 지루하기도 하였다. 다소 부자연스러운 주인공의 액션을 보면서 잡스의 삶을 관찰했다기보다는 배우가 부단히 연기를 하고 있구나 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그만큼 실제의 스티브 잡스를 흉내 내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었을 것이다.

혁신을 위해 미친 듯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잡스의 모습을 보면서 그가 이루고자 했던 신념, , 성공에 대한 끈질긴 열정과 노력이 더 돋보이기는 했으나, 그 과정에서 친구와 연인에게 상처를 주는 장면을 보면서 인간적인 갈등과 안타까움을 느꼈다.

후반부 스토리가 점점 전개되면서 장면 하나하나에 몰입하게 되었는데, 마지막에는 내용이 정리가 되지 않은 채 너무 큰 여운을 남기고 영화가 막을 내린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이 영화의 결론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영화관을 나오면서도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뭔가 아쉬워서 영화가 남긴 여운을 채우기 위해 잠시 동안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 

상상을 실현하라는 것이 생각 끝에 정리한 결론이었다. 누가가 어린 시절부터 상상의 힘을 지난다. 공학기술과는 거리가 먼 필자도 어린 시절, 미래를 그리는 만화영화나 책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상상하였고 그 중 많은 것이 이미 개발됐거나, 개발 중인 발명품이 되었다.

이처럼 누구나 상상의 능력을 지닌다. 새로운 혁신을 꿈꾸는 것은 사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그 모든 상상이 다 실현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작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현실에서 실천할 능력과 진념이 있어야만 그 아이디어가 완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잡스'에서 그러한 진념을 발견하였다. 기능과 디자인의 결합, 사용자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했던 신념,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용기, 그러한 신념을 공유하는 동료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 그리고 끊임없는 시도, 좌절, 그리고 또 다른 시도의 반복이야말로 이 영화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인 것 같다. 세상을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창의성, 그리고 이를 실천할 용기가 애플과 스티브 잡스의 삶이 대변해준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Ahn

 

자유기고. 방지희


청춘과 열정의 또 다른 이름 '축제'의 현장

문화산책/컬처리뷰 2013.10.05 14:00

청춘의 대학 생활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수 많은 대학생들은 대학문화는 커녕 학점과 대외활동, 스펙 그리고 취업으로부터 스트레스만 받으며 생활을 해가고 있다. 하지만 대학교에서는 매년마다 한차례 학점과 스펙, 취업만 보며 달려가는 수많은 대학생들이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벗어던지고, 열정을 태울 수 있는 기간이 있다.
1년에 한번밖에 피지않는 대학생활의 꽃이라 불리며, 청춘의 대표적인 키워드 '축제'. 
대학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5월과 9월은 청춘들의 열정넘치는 문화를 보여주는 기간이다.

충남대학교의 축제는 학과별, 단과대학별부터 인근학교까지 연합하여 다양한 각종 공연이나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지난 9월 13일 열린 경탑제(경상대학교 축제) 당시 비는 조금씩 내리긴 했지만 흐린 날씨는 대학생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의아해했던 '못할 뻔한 축제'라는 이름에 수긍이 간다.

 

수업을 들으러 내려가다 보면 대학교 중앙 인도의 현수막이 학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든다. 축제가 열린 경사대학 후문 입구의 안내판 뒤편으로 부스마다 학생들의 행사는 활기넘치게 열리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자신의 부스를 홍보하는 노랫소리와 목소리, 장기자랑 등 치열한 경쟁이 경상대출신 학생다움을 보여주었다. 부스에는 먹을거리부터 쇼핑과 타로점, 건강검진, 친구를 소개하는 즉석 커플매칭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다. 학생들이 올해의  이 축제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준비와 기대를 해왔는지 노력이 보였다. 옅은 비가 내리는 습한 날씨 속에서 항상 웃으며 손님을 대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정말 프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여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한 것을 보니 취재하는 나도 한껏 기분이 들떴다. 이렇게 대학 축제는 주최하는 학생과 참여하는 학생 모두의 것이었다. 대학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활동이 축제가 아닌가? 석가탄신일에 등을 달듯 경탑제에도 나무사이에 소원 리본을 달아 놓았다. 취업 성공에서부터 애인을 구해달라는 소원까지 다양했다.

 

저녁 즈음에는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손꼽히는 가수 초청 공연이 이어졌다. 대학 축제 포스터가 붙으면 초대가수가 누가 오느냐가 가장 먼저 오가는 질문인 것 처럼 초대가수는 축제의 중요한 요소이다. 학생들의 행사활동에 더 큰 관심을 주었으면 하는 것이 조금 안타깝지만.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많은 홍보의 효과가 있다. 경탑제의 초대 가수는 요즘, 5기통 엔진 춤을 안 춰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몰이중이 걸그룹 ‘크레용 팝’이 초청되었다.

축제 내내 '크레용팝'의 5기통 엔진 춤에 대학생들 모두 점핑, 점핑을 외치며 재학생 뿐만 아니라 인근 사람들까지 모두 모여 하나된 활기 넘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초대가수를 끝으로 경탑제는 막을 내렸다.      

다음으로 충남대학교 공과대학의 축제 '엔지니어링페어' 가 열렸다. 엔지니어링페어는 여러 참여 부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졸업작품, 캡스톤 디자인 전시회와 프레젠테이션, 로봇자동차 경진대회 등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는 자리이다. 또한 이 자리는 취업박람회와 같이 협력 기업에서도 참여부스를 만들어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설명과 조언도 얻을 수 있는 자리이다. 즉, 축제의 열기를 즐김과 동시에 자신의 기량을 모두에게 인정받고, 이로써 선의의 경쟁을 하는 자리인 것이다.

대학생의 열정과 젊음을 즐기며, 이를 통해 지쳐있는 대학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축제의 기간을 모두들 캠퍼스로 나갔으면 한다. Ahn



         

                                대학생기자 김현진/ 충남대 정보통신학과 

    Passion makes me sexy, Do dynamic

     열정으로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진짜를 찾아가는 PD가 되자.     


 



대학생기자 김재현 / 충남대 전자공학과


Positive thinking! 

항상 무슨일이든 긍정적으로!

할 수있다는 생각으로! 행동하자


 

영화의 색다른 장르, 수학을 품은 영화

문화산책/컬처리뷰 2013.09.28 07:00

영화의 색다른 장르, 수학을 품은 영화

학창시절 대부분의 사람들 모두가 싫어하는 과목인 수학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합친 수학적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를 모아봤다. 영화관에 가기보다 집에서 쉬면서 영화를 보고 싶은 직장인들, 매일 수학문제를 풀면서 수험생활에 지친 학생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줄 재미있고 유익한 수학을 품은 영화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불안한 수학천재의 삶을 다룬 영화,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1998)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은 주인공 윌 헌팅이 수학적 능력은 뛰어나지만 정신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는 한 학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윌 헌팅은 MIT공대의 청소부로 일하다가 우연히 수학과 게시판에 있는 수학문제를 풀게 된다. 그 문제를 출제한 램보 교수는 윌 헌팅의 재능을 높이 사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윌 헌팅에게 상담을 요구하며 그의 인생을 바꾸는 구세주 역할을 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이 영화에서는 단순히 수학적으로 뛰어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려 하기 보다는 천재 소년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불안감, 폭력성 등을 어떻게 풀어 나가고 바른길로 인도해 나아가는 점에서 더 인상 깊은 영화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인공은 심리 치료를 받으면서 자신에 대한 소중함, 스스로에 대한 용기를 주고, 꿈과 희망을 갖게 되고, 점자 심리적 문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인생을 현실적으로 살기 보다는 책에서 읽은 대로 이론에서 본 것대로만 살아가려는 주인공에게 정신과 치료 의사인'숀 맥과이어' '책에서 뭐라고 하든 필요 없어, 우선 네 스스로에 대해서 말해야 돼,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말이야'라는 말을 한다.

영화에서도 말하듯 요즘은 타인 또는 유행을 따라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보다는 다수가 하는 말,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하는 말을 자신의 의견인 것 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타인보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내 생각을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수학적인 내용이 담긴 영화라 하지만 막상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뭔가 교훈적인 내용이 남는 영화가 '굿 윌 헌팅'이 아닐까 싶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 2001)

2001년 개봉한 '뷰티풀 마인드' 199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천재 수학자 존 내쉬의 삶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는 수학적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치고 대부분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명성답게 '뷰티풀 마인드'는 골든 글러브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총 4개 부문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여 그 해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항상 혼자이고, 수학적 능력이 뛰어나며 패턴에 대해서 집착하는 증세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천재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외로웠던 탓인지 그에게는 일종의 환각인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는' 자신의 유일한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와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게 된다. 주인공은 뛰어난 수학적 능력으로 성공하지만 그는 점차 정신적인 문제를 겪게 된다. 타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찰스'  자신의 유일한 친구이자 버팀목으로 생각하고, 더 나아가서 자신이 국가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증세는 점차 심각해져 후에 자신만의 생각에서 벗어나오지 못한다.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 하더라도 혼자서는 인생을 살아갈 수 없고, '사람' 만큼 소중한 존재는 없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뛰어난 천재였지만 외로웠고,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울고 웃어줄 그런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박사가 사랑한 수식(2006)

수학과 관련된 영화 중에서 거의 유일한 일본 영화가 아닐까 싶다. 이 영화는 원래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라는 책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아들을 데리고 사는 한 가정부가 어떤 박사의 집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숫자와 수식을 통해서 사람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기억에 대한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는 이 영화는 다른 수학적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와는 사뭇 다른 점이 있다. 대학교수를 했던 박사는 어느 날 졸음운전을 하던 차에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부분을 다치게 된다. 이로 인해 박사는 자신의 모든 기억이 1975년에 멈춰있고, 현재의 기억은 단 80분만 기억한다. , 80분 후에는 모든 기억이 다시 1975년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결국 박사의 인생을 1975년에서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정지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또 하나의 독특한 점은 극중의 박사는 모든 일상생활의 일을 수학과 연관 지어 생각해낸다.

 "어떤 공식에도, 어떤 숫자에도 의미가 있는데, 소중히 다루지 않으면 가엽지 않겠나?"

이 세상에서 박사가 가장 사랑한 것은 소수(1과 자신이외에 나눌수 없는 수)였다. 소수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은 나도 물론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사랑할 만한 대상이 된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했다. 그러나 아무리 이상한 것이어도,그가 사랑하는 방식은 정통적이었다. 상대방을 자비심을 가지고, 무상으로 대하고, 존경의 마음을 잊지 않으며, 때때로 애무하며, 떄로는 무릎을 굽히기도 하고, 항상 그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본문 중에서-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사람이 행동하는 모든 것을 수학 공식처럼 쉽게 풀어낼 수 있고, 숫자로 살아가는 일들을 표현할 수 있는 것에 놀랍고 감탄하게 된다.

 

위에 소개한 3개의 영화가 모두 수학과 관련된 영화이지만 독특한 점은 세 개다 아무리 천재라 하더라도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다. 천재이지만 정신적으로 불안한 주인공의 영화를 담은 영화 '굿윌헌팅', 수학적으로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지만 환각이 보이는 주인공 '뷰티풀 마인드', 80분의 기억을 가지고 1975년에 모든 것이 멈춰버린 박사의 이야기를 다룬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다..

 

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집에 앉아서 이 영화들을 보면서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Ahn

 

대학생기자 전유빈 /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대학생기자 김민정 / 건국대 경제학과

    선택의 순간 나는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최선의 선택을 최고의 선택으로 만드는 것 역시 나 자신이다. 

 

이순신 장군 그린 이색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문화산책/컬처리뷰 2013.09.21 07:00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반드시 거론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이렇게 뛰어난 전술과 용맹함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이순신 장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창작뮤지컬이 있다. 그런데 이 창작뮤지컬 속 이순신 장군은 어딘가 모르게 인간적이고 친숙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동안 상상할 수 없었던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유쾌하고 발칙하게 그려낸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속으로 들어가 보자.

출처 : 파파프로덕션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는 이미 5번째 앙코르 공연이 이루어질 만큼 대학로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한 공연이다. 정유왜란을 배경으로 난중일기에서 사라진 3일 동안의 에피소드라는 독특한 구성에 인간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는 주인공 이순신 장군과 사스케, 막딸의 스토리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라는 유언과 함께 마지막까지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명장 이순신의 모습은 구수한 사투리를 사용하는 친근한 장군의 모습을 하고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적장 이순신의 목을 베어야 하는 사무라이 사스케의 비장함은 한없이 순박하고 정 많은 막딸을 만나 무장해제 되어버린다. 이러한 영웅을 기다리며는 전란중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인간이 가지는 본질적인 정에 대해, 그리고 위기가 오면 나타난다는 영웅이 가지는 영향력에 대해 무겁지 않게 그러나 결코 가볍지도 않게 풀어냈다.

출처 : 인터파크 플레이디비

또한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와 함께 인물들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낸 노래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연극과 뮤지컬의 경계를 모호하게 넘나드는 듯 한 느낌을 받게 한다. 더불어 파워풀한 안무와 코믹한 요소들은 그동안 사극하면 떠올랐던 무겁고 진지한 이미지를 벗어나 사극 역시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종일관 관객들을 웃게 만드는 요소들 역시 곳곳에 가미되어 있어 더욱더 매력적인 뮤지컬이 아닌가 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들과 관객들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작품을 연기한 배우들과 이를 관람한 관객들과의 대화는 극과 관객을 한 단계 더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대화의 질문들은 공연 시작 전 관객들에게 직접 궁금한 점들을 질문 받아 진행되는데 간간이 배우들을 당황시킬 만큼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질문들이 나오기도 한다.

 

극 중 이순신 장군이 굶주림에 허겁지겁 고구마를 먹는 장면이 있는데 고구마를 채 넘기지도 못한 채 대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고구마를 뱉으면서 연기를 해야 한다. 이를 본 관객이 실제로 고구마를 먹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고구마를 뱉어내기 위해 먹는 연기를 하는 건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해 모든 관객을 폭소하게 만들었고 이 질문을 받은 이순신 역할의 배우 역시 웃음을 터뜨렸다. 관객들의 독특한 질문에 배우들 역시 재치 있는 답변으로 대처에 유쾌한 극 분위기와 동일하게 관객과의 대화 역시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를 연출한 연출가는 이시대의 영웅은 범접하지 못할 능력과 카리스마를 가진 그 누군가가 아니라 꿈과 신념을 지키고 가슴 속 깊은 소리를 듣고 말할 수 있는 평범한 우리 안에서 시작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어쩌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의 속도에 맞춰 하루하루 전쟁 같은 일상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진짜 영웅은 연출가의 말대로 평범한 우리 안에서 시작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평범한 나도 진짜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단순히 웃음만 있는 뮤지컬이 아닌 가슴 속 깊은 울림까지 전하는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를 통해 적어도 자신의 삶에서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신이 진짜 영웅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코믹과 액션, 역사와 픽션의 경계선을 모호하게 넘나들며 장르파괴를 선언한 영웅을 기다리며는 창작뮤지컬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잘 살린 독특하고 개성 있는 뮤지컬이었다. 기존의 여러 가지 틀을 부수고 새로운 각도에서 유쾌한 관점으로 무게감 있는 메시지까지 전달하는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를 보면서 향후 창작뮤지컬 부분에서도 한류의 바람이 더욱더 거세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분 좋은 예감도 가질 수 있었다.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영웅을 기다리며와 같은 유쾌한 창작뮤지컬 한편으로 삶의 힐링 포인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김민정 / 건국대 경제학과

    선택의 순간 나는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최선의 선택을 최고의 선택으로 만드는 것 역시 나 자신이다.

대학생기자 전유빈 /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설국열차, 한국 영화의 역사를 다시 쓰다

문화산책/컬처리뷰 2013.09.14 07:00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현재 900만을 넘어서 10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설국열차는 기상이변으로 모든 것이 얼어붙은 지구에 멈추지 않는 기차 한 대만이 돌고 있고, 그 안에 열차 칸 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탄탄한 스토리는 우리나라에서 지금껏 보지못한 재미를 주었고 더불어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고 개봉 후 지금까지도 꾸준한 관객수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꾸준한 인기를 달리고 있는 설국열차의 비밀을 파헤쳐보자.


<출처: 네이버 영화> 

재미1. 감독과 배우, 모든 것을 갖춘 영화 설국열차

개봉 전부터 봉준호감독, 송강호, 고아성, 틸다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등 엄청난 캐스팅으로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거기다 봉준호 감독이 우연히 본 설국열차만화를 모티브로 오랫동안 이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우선 어벤져스에서 켑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를 시작으로 나니아 연대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틸다 스윈튼, ‘맨 온 렛지’, ‘카핑 베토벤의 에드 해리스, ‘관상’, ‘하울링’, ‘괴물의 송강호 까지 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운 영화이다. 이런 배우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관찰하면서 영화를 본다면 더욱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재미2. 쟁쟁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실력을 보자!

실력있는 배우들의 모습을 봤다면 이제 이들의 연기 실력을 볼 차례이다. 극 중의 틸다 스윈튼은 알고 가지 않는다면 영화를 보는 2시간 내내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분장과 연기가 감쪽같다. 실제로 틸다 스윈튼은 이 배역을 위해서 작품을 찍을 때마다 2시간의 분장을 거쳐서 찍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크리스 에반스도 실제 다른 극중에서 나온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과 연기력을 보여줘서 그런지 정말 꼬리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연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이 영화에서는 하나하나 개성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모여서 하나의 완성도 높은 배역을 이루어 낸 것이 이 영화의 재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극중의 틸다 스윈튼은 기차 안의 총리로 나오다 중간에 목숨을 잃는다. 그러나 영화 중후반 쯤에 다른 역으로 다시 등장한다고 하는데 어느 부분에 어떤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는지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재미3. 영화 안의 숨겨진 의미를 찾으면서 보자!

단순히 보면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판타지와 같은 일들을 영화로 다룬 것이라고 할 쉬 있겠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인간의 내면의 모습과 현재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작게 축소해서 표현했다고도 볼 수 있다. 각가의 기차 칸은 계급 사회를 의미하고 이들은 각각 자신의 위치가 다르다. 또한 기차 하나가 국가라고 보면 그 안에서 대통령, 총리, 귀족, 노동자 등 다양한 계급의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지구라는 큰 곳이 아니더라도 심지어 작은 기차 안에서도 사람들이 서로 계급을 나누고 지배와 피지배의 구조가 성립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의미를 생각하면서 보면 영화가 또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를 보다보면 중간에 얼어죽은 7에 대해서 나온다. 여기 얼어죽은 7중에서 한 명은 바로 남궁민수(송강호)’의 부인이자, ‘요나(고아성)’의 어머니라고 한다. 영화에서는 이런 설명이 없어서 누구인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미리 알고 간다면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이해가 쉬울 것이다.

설국열차를 보면서 누구는 재밌다고 하고, 누구는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이 영화를 보고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다는 사람은 첫째로 우리나라 감독이 최초로 헐리우드에 진출한 점을 높이 사고, 두번 째로 영화는 사람들의 재미를 위해서 만들어졌기 떄문에 단순한 재미로 영화를 바라봐 주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통해서 이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좀 더 부드럽고 재미있었다고 느끼면 좋을 듯싶다. Ahn

 


  대학생기자 전유빈 /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대학생기자 김민정 / 건국대 경제학과

    선택의 순간 나는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최선의 선택을 최고의 선택으로 만드는 것 역시 나 자신이다.

하얀 거탑부터 굿닥터까지 의학 드라마 별 히든 카드

문화산책/컬처리뷰 2013.09.07 23:32

방송계에서는 의학 드라마 = 흥행불패라는 공식이 있다. 그래서인지 지난 몇 년 간 유독 많은 의학 드라마가 시청자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지금까지 의학 드라마라는 틀 안에서 공통된 주제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의학이라는 하나의 거시적인 주제로 승부를 하기에는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일까. 어느 순간부터 의학 드라마도 각 드라마 별로 특색 있는 히든 카드를 하나씩 가지고 나오기 시작했다. 의학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한 각 드라마의 차별화 포인트는 어떤 것이었는지 살펴보았다.

병원 속 욕망 가득한 권력 암투 하얀 거탑(2007)

출처 : MBC 하얀거탑 공식 홈페이지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하얀 거탑>은 잠시 주춤했던 의학 드라마 열풍을 다시 이끌어냈다. 욕망으로 가득 찬 한 천재 의사를 둘러싸고 병원 속 권력 암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의학계의 이면을 꼬집는다.

환자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병원에서 눈앞의 권력과 이익, 권위에 따라 움직이는 다양한 조직의 모습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또한 주인공의 끝없는 야망과 성공을 향한 집념이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스토리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삶의 방향은 무엇인지, 조금 더 근원적으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까지 다루었다. 의학적 요소와 병원 조직의 정치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었던 것이 이 드라마의 히든 카드라고 할 수 있다.

흉부외과를 둘러싼 사랑과 성장 외과의사 봉달희, 뉴하트(2007)

출처 : SBS 외과의사 봉달희 공식 홈페이지, MBC 뉴하트 공식 홈페이지

<외과의사 봉달희>와 <뉴하트>는 모두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두 드라마 모두 의학적인 면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다.

<외과의사 봉달희>는 심장 병력을 가진 주인공 봉달희가 다양한 핸디캡이 있음에도 외과의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았다. 건강한 사람도 견뎌내기 힘들다고 하는 레지던트 1년차 생활을 꿋꿋하게 해내는 봉달희의 모습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뉴하트>는 개업을 할 수 없다는 점과, 고된 일에 비해 인정받지 못 한다는 이유로 기피 대상이 되어버린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다. 의대 시절부터 항상 1등만 해온 여주인공과, 지방대 출신이라는 서러움을 특유의 넉살로 풀어가는 남주인공의 끈끈한 러브 스토리, 그리고 이들을 묵묵히 이끌어주는 스승의 모습이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된다 

교만한 속물 의사, 진정한 멘토를 만나다 브레인(2011)

출처 : KBS 브레인 공식 홈페이지

<브레인>은 뇌 질환 관련 신경외과라는 신선한 소재로 처음부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존 의학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뇌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와 수술 장면이 <브레인>만의 차별점이다. 아울러 성공에 대한 욕망을 가진 속물적 의사가 진정한 멘토를 만나 조금씩 내면의 성장을 이뤄나가는 스토리는 실력만 뛰어난 의사가 점점 진정성을 가진 의사의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려 감동을 주었다.

생사의 갈림길 1시간 속 순간의 선택 골든타임(2012)

출처 : MBC 골든타임 공식 홈페이지

<골든 타임> 역시 기존 의학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중증외상외과를 배경으로 다른 출발을 보였다제목부터 이 드라마의 모든 내용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생사의 갈림길 1시간 동안 환자를 살리기 위해 누구 보다 빠른 결단력과 용기로 수술을 집도해야 하는 중증외상외과의 특성에 맞춰 드라마의 전개 역시 속도담 있게 진행되었다. 때문에 그 어떤 의학 드라마보다 숨 막히는 긴장감이 바로 <골든 타임>의 히든 카드였다.

소아외과와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천재 의사의 스토리 굿닥터(2013) 

출처 : KBS 굿닥터 공식 홈페이지

현재 방영 중인 <굿 닥터>는 서번트 신드롬을 겪는 의사를 주인공으로,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주인공의 독특한 상황과 소아외과라는 배경도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굿 닥터>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휴머니즘 측면 때문일 것이다.

기존 의학 드라마는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고 환자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관계로 정의되었다. 하지만, <굿 닥터>는 자폐를 겪는 주인공이 소아 환자를 통해 상처를 치료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주인공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독특한 구성과 소재, 인물 등과 조화를 이룬다. 바로 이런 점이 <굿 닥터>의 히든 카드라 생각한다.

이 외에도 많은 독특한 소재의 의학 드라마가 방영되고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그런 만큼 시청자의 수준과 기대치 역시 함께 상승했다. 따라서 앞으로 나올 의학 드라마는 더 전문적인 수술 장면과 신선한 소재, 독특한 설정이 있어야 기존 의학 드라마와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테마의 드라마와 달리 의학 드라마에는 극적인 상황 설정과 빠른 전개, 높은 몰입도 등 기본적인 흥행 요소가 내재해 있다. 이러한 내적 요소에 시청자를 만족시킬 만한 소재가 가미된다면 향후 더욱 발전된 의학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Ahn 

 

대학생기자  김민정 / 건국대 경제학과

    선택의 순간 나는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최선의 선택을 최고의 선택으로 만드는 것 역시 나 자신이다.

  대학생기자 전유빈 /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스팸어랏, 배꼽 잡고 웃고 싶은 이에게 강추

문화산책/컬처리뷰 2013.08.25 19:56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사람, 마음껏 웃고 싶은 사람, 가볍게 뮤지컬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스팸어랏>을 보는 것은 어떨까? 우연히 기회가 되어 두산아트센터에서 뮤지컬을 보게 되었다. 브로드웨이를 뒤집어 놓을 만큼 웃기다는 뮤지컬이라고 한다. 웃기면 얼마나 웃기겠냐는 생각으로 가볍게 관람하기 시작했는데 공연이 끝나갈 쯤에는 배가 아프도록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출처: 인터파크 플레이DB>

줄거리는 아더왕이 원탁의 기사들을 모집하여 혼란스러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성배를 찾아 떠나는 원정 이야기이다. <스팸어랏>은 1975년 '몬티 파이톤의 성배'라는 영국 영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으로서 원탁의 기사를 상징하는 지역인 캐멀럿, 그리고 'We love ham, and jam, and spam a lot!'이라는 영화 대사에서 따온 제목이라고 한다.

어린이도 보면 즐겁게 볼 수 있으나 청소년, 성인이 대사를 들으며 이해 할 수 있는 블랙 코미디 요소가 있어서 어른이 더욱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뮤지컬인 듯하다. 그냥 웃기만 하는 뮤지컬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풍자가 곳곳에 담긴 뮤지컬이다. 또한 관객과 어우러지는 뮤지컬답게 공연 끝에 다다라서는 관객이 무대에 올라 같이 공연을 꾸미기도 한다. 

2010년에 <스팸어랏> 뮤지클 초연 당시는 미국적 웃음 코드가 많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번 2013년 <스팸어랏>은 한국적으로 각색해 그 재미가 배가되어 다가온다는 평이 많다.

지금의 영국인 브리타니아를 통일한 아더 왕은 그의 인생 최종 목적을, 나사렛 예수가 성찬을 베풀 때 썼던 “성배"를 찾는 것으로 계시를 받는다. <스팸어랏>은 이러한 주제를 그대로 살리면서,  우리가 결국 찾아야 할 나의 성배는 과연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답은 '우리를 가로막는 위험은 곳곳에 숨어있다. 하지만 결국은  다른 곳에서 찾지 말고 자신의 내면에서 찾으라'는 것으로 압축된다. 

공연을 보면서 웃고 떠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풍자의 의미를 생각하는 묘미도 있다. 나 또한 공연을 관람하면서 과연 내가 찾아야 할 성배는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스팸어랏>은 공연 내내 즐거운 볼거리와 노래들로 가득차 있어 박수를 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출연진과 관객이 어울려 합창하는 "인생 뭐 있나요. 우리 함께 웃어 봐요."가 머릿속에 계속 맴돌게 된다. 남녀노소 나이불문 모두가 함께 웃으며 볼 수 있는 공연이다. 9월 1일이 마지막 공연이니 서두르시길. Ahn

 

대학생기자 임지연 / 덕성여자대학교 컴퓨터학과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이란 자기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조정래 

 

월요병 콘서트, 일상에 지친 심신에 주는 힐링 선물

문화산책/컬처리뷰 2013.08.11 07:00

바쁘고 지친 현대인이 앓고 있는 새로운 병이 생겼다. 바로 월요병(月曜病). 이 병은 월요일 아침에 특히 피곤한 상태를 말한다. 주말에 쉬고 월요일에 다시 출근을 하는 직장인과 학생에게 주로 나타난다. 황금같은 주말에 휴식을 취하고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월요일이면 모두들 지치고 힘겨워한다. 이렇게 월요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공연이 있다. 바로 '월요병 콘서트'이다. 


<출처: KEY U SOUND 블로그>

매주 월요일마다 하는 이 공연은 인디밴드들이 단독 공연을 진행한다. 100명 미만의 관객이 들어가는 공연장으로 작고 협소하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으나, 그만큼 관객과 공연자의 호흡이 잘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생부터 직장인, 부모님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겨자맛 딸기

레이디스


8.5일에 진행된 공연에서는 오픈게스트로 겨자맛 딸기와, 메인 게스트 레이디스가 공연을 하였다. 두 공연 모두 신나고 들썩거리는 공연으로 가만히 앉아서 관람하는 공연은 아니다. 관객 모두 박수를 치며 호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어머니와 함께 공연을 즐겼는데 어색함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가족과 함께 관람해도 좋을 것 같다. 또한 공연장이 작기 때문에 노래하는 사람의 숨소리 표정 몸짓 하나하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그 감동이 훨씬 배가되어 기억에 남는다.

첫 공연인 겨자맛 딸기는 힙합 공연으로 들썩들썩 박수를 치며 흥이 나는 무대였다. 공연 중간중간에 공연장에서 준비한 선물도 많아 공연장의 분위기는 훨씬 달아올랐다. 

뒤이은 레이디스의 공연은 어쿠스틱 듀오로 기타와 카혼을 이용한 공연이었다. 앞 공연보다는 조금 잔잔할 수 있지만 기타와 카혼과 노래의 조화가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바쁘고 지친 월요일, 힘을 얻고 싶다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월요병 콘서트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가볍게 힘을 얻어갈 수 있는 공연이다. Ahn


대학생기자 임지연 / 덕성여대 컴퓨터학과

 

 

뜨거운 태양 아래 소중한 내 피부 지키는 방법

문화산책/컬처리뷰 2013.07.06 07:00

뜨거운 태양 때문에 외출 후면 얼굴이 빨개지고 후끈거린다. 장시간 외출을 하는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음에도 살이 따끔 거리는 경우도 있다.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기 전 여름철 효과적인 피부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가장 강렬한 태양을 마주하게되는 여름. 자외선에 대해 알아보자.

자외선 종류에는 자외선 A, 자외선 B, 자외선 C가 있는데 이중에서 자외선 A와 자외선 B가 피부에 영향을 준다.

자외선 A(UV-A)는 피부 진피까지 침투하여 주름을 생성하는 등 노화를 촉진하고, 자외선 B(UV-B)는 표피까지 도달하여 피부 표면에 멜라닌 색소를 생성,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된다. 자외선 A는 계절에 상관없이 일정하며 자외선 B는 일년중 3월~9월사이, 여름에 가장 많아진다.

그렇기에 자외선을 피하려면 자외선 차단체를 꼭 발라주어야 한다. 먼저 자외선 차단제 제품에 적혀있는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SPF(Sun Protection Factor) : 자외선 B의 차단효과를 나타낸다.

SPF 1 / SPF 30 : 숫자는 자외선에 의해 일광화상이 일어나기 전까지 보호해 주는 시간을 말해준다. SPF 1은 대략 15분정도 차단할 수 있음을 말한다. 예를들어 SPF 30은 약 450분으로 7시간정도를 차단해 준다.

-PA++(Protection of A) : 자외선 A의 방어 지수를 나타낸다.

PA+, PA++, PA+++ 등 3단계 등급으로 표시하며, +표시가 많을 수록 차단효과가 크다. PA+는 대략 2~4시간을 차단하며 PA++는 약 4~8시간을 차단해준다.

자외선 차단제 궁금해!

Q1.자외선 차단제는 하루에 한번만 바른다?

A1. 자외선 차단제는 하루에 여러번 발라주어야 한다. SPF15~30 제품을 권장량을 지켜서 바를 경우, 자외선 차단 효과는 평균 8시간 정도이나, 이것은 피부에 바른 차단제가 제거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어 있을 경우의 기준이고, 실제로는 활동을 하면서 땀 등으로 씻겨나가기 때문에 차단제 효과는 시간이 갈수록 떨어진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나온 후라도 야외에 장시간 있을경우 덧발라 주는것이 좋다.

Q2. 자외선 차단제 지수가 높을수록 좋다?

A2. 자외선 차단지수가 50이상이라도 그효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기에 무조건 SPF지수가 높은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 보다는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

Q3. 자외선 차단제 얼마나 발라야 할까?

A3. 너무 적은 양을 바르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콩알 3개분량의 양을 발라야 한다. 또한 바를 때에는 문질러 바르면 차단 성분의 화학적 특성 때문에 피부에 잘 발리지 않을 수 있으니 소량씩 두드려 주면서 여러번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Q4. 자외선 차단제에도 유통기간이 있을까?

A4. 자외선 차단제도 식품처럼 유통기한이 있다. 개봉 전에는 2~3년, 개봉 후에는 1년 정도이므로 오래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통 화장품에 12M, 24M이라고 적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개봉 후 12개월, 24개월 이내에 사용을 뜻한다.

자외선 차단제, 알고바르면 더 똑똑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피부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1. 썬크림(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하자.

-외출하기 30분 전, 썬크림은 꼭 바르자.

-땀 배출, 먼지 등으로 인해 미리 바른 차단제가 지워질 수 있음으로 2, 3시간 단위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자.

-자외선이 유난히 심한 시기인 오전11시 ~ 오후3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자.

2. 수분을 충분하게 공급하기.

여름철에는 땀샘의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로써,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과 함게 무더운 날씨, 자외선으로 인해 체내의 수분이 상당히 부족하다. 그렇기에 수분을 보충하지 않는 경우 각 종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어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하루에 1.5L 에서 2L 정도의 물 마시기.

-팩, 수분 미스트 등 보조적인 수단을 이용해서 수분 보충하기.

 3. 꼼꼼하고 올바른 세안.

피부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꼼꼼하고 올바른 세안' 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샘과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기 쉽고 트러블이 유발할 수 있어 더욱 꼼꼼하게 세안해야 한다.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온수로 세안하기.

-얼굴을 문지른 느낌이 아닌, 끼얹은 느낌으로 가볍게 세안하기.

-본인의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기.

4. 선풍기, 에어컨 바람은 적정량만.

여름철 피부관리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냉방기구 줄이기이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실내는  선풍기,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구들의 사용이 필수적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나치게 선풍기, 에어컨 바람이 노출되는 경우 피부가 과도하게 건조해지고 탄력이 저하되며 주름을 유발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선풍기, 에어컨 바람은 가급적 줄이고 되도록 피부와 직접 닿지 않게 하기.

-에어컨, 선풍기 필터는 깨끗하게 청소하기.

-미스트, 수분크림 등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하지만 수영장에 다녀오거나 가족끼리 휴가라도 다녀오게되면 얼굴은 빨갛고 팔다리 피부가 벗겨지는등 피부에 응급처치를 해야할 때도 있다. 이럴때 어떻게 대첳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무더위에 지친 피부 천연팩으로 달래주기.

1. 감자팩

감자는 비타민 C와 칼륨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소염과 진정작용을 하여 여름철 햇볕에 그을려 화끈거리는 피부에 뛰어난 효과를 준다. 감자팩을 하기 전에는 먼저 깨끗하게 씻은 껍질을 벗긴 감자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싹이 난 부분에는 독성이 있을 수 있기때문에 잘 도려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오이팩

오이에는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생기 있게 만들어 주며, 미백, 진정,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뜨거운 햇빛에 붉게 달아오른 피부의 열기를 빨리 식히는데 도움을 준다.

 3. 녹차팩

녹차를 마시고 난 후, 티백을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두었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된 얼굴에 냉찜질을 해주면 진정효과가 뛰어나 열을 식히는데 도움이 되며 모공수축에도 좋다.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얼굴 미백효과도 있으며,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어 주는데 도움이 된다.

 

아무리 뜨거운 태양 아래일지라도 똑똑하게 대처한다면 나의 피부를 지킬 수 있다. 미리미리 예방하며 아름다운 피부를 가꿔 보자. Ahn


대학생기자 임지연/ 덕성여대 컴퓨터학과


진심을 다해 행동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이웃집 토토로' 제작 과정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문화산책/컬처리뷰 2013.06.29 07:00
유난히 더운 여름에 지쳤다면 6 22일부터 시작한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을 방문해보는 것을 어떨까.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6 22일을 시작으로 9 22일까지 진행하는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지는 생생한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만의 매력

첫째. 그림 하나하나를 수작업으로 직접 그려낸 제작과정을 보면서 만화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애니메이션이 탄생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레이아웃은 감독이 자신의 연출 의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제작하는 것으로 이미지뿐 아니라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법이 담겨 있는 애니메이션의 세부적인 설계도이다.
이처럼 이번 레이아웃전은 단순히 그동안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을 전시해 놓은 것이 아니라 수작업으로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하나의 애니메이션이 나올 수 있고, 그림에 담겨있는 세세한 작업까지 알 수 있다.

둘째.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을 하나라도 봤다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모두 모아놨다. 1984년 개봉한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를 시작으로, 1986 <천공의 성 라퓨타>, 1988 <이웃집 토토로>, 1988 <반딧불의 묘>, 1989 <마녀 배달부 키키>, 1991 <추억은 방울방울>, 1992 <붉은 돼지>, 1993 <바다가 들린다>, 1994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1995 <귀를 기울이면>, 1997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 1999 <이웃집 야마다군>, 200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2 <고양이의 보은>, 2004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8 <벼랑 위의 포뇨>, 2010 <마루 밑 아리에티>, 2011 <코쿠리코 언덕에서> 등 많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1984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우리 곁에 있었던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작품을 하나라도 관람한 적이 있다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관람한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제작과정을 통해 더욱 쉽게 우리들 곁에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게드전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위의 포뇨>, <이웃집 토토로>, <마루 밑 아리에티>

셋째. 다양한 기념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일본 동경에 위치한 지브리미술관을 직접 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기념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데 종류는 스튜디오 지브리 도록, 수첩, 인형, DVD, 화일, 책 등 작품들의 기념품이 있다.

 

전시관 안을 관람하다 보면 그림 하나하나의 제작과정에서 주인공이 어디로 움직일 것인지 흐름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동작과정, 캐릭터의 움직임, 행동 등을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런 그림 하나를 통해서 연속적인 장면을 직접 비교해서 체험할 수 있고, 하나의 그림이 애니메이션으로 탄생되는 과정을 접할 수 있다.


전시장 마지막 부분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넣어 벽에 붙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잘 그리지는 않지만 자신이 직접 벽에 그림을 그려 넣음으로써 이 전시회에 함께 참여하고 마지막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아이디어 인 것 같다.

전시를 다 보고 나오면 밖에는 스튜디오 지브리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그림들을 배치해두어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 두었다. 전시 안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만큼 밖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다. 아래 오른쪽 사진처럼 포뇨와 그 왼쪽의 포뇨가 들어있는 통을 들고 재미있게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우리가 평소에 쉽게 접했던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제작과정을 통해서 제작되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전을 통해서 더운 여름도 날려버리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Ahn 

 


   대학생기자 전유빈 /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