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인들이 만들어가는 커뮤니케이션 블로그 :: '봉사활동' 태그의 글 목록

추운 겨울,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활동기!

 

찬바람이 불던 지난주 금요일, 이른 아침부터 안랩인들이 가구 공방에 모였습니다.

보안회사 직원들과 가구공방이라... 생소한 조합인데요!

안랩인들은 과연 무슨 일로 이곳을 찾은 걸까요?

 

바로 야심차게 준비한 11월의 1도씨 활동!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위해서였는데요~

이날 안랩인들은 직접 책장을 만들고,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답니다! 

 

그럼 안랩인들의 뚝딱뚝딱 가구 만들기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본격적인 가구 제작에 앞서, 가구 만들기에 익숙하지 않은 안랩인들을 위해 목재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안전 교육이 있었습니다.

경청하는 안랩인들의 표정이 눈에 띄네요 :)

 

이날 안랩인들은 4명씩 짝을 지어 총 네 개의 가구를 만들었는데요~

비록 서툴지만 힘을 합쳐 가구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답니다.


본격적인 가구조립이 시작되고, 안랩인들은 금세 익숙해진 듯 일사천리로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전문 목수의 향기가 폴폴 나네요ㅎㅎ


점점 책장의 형태가 보입니다!

조립이 거의 마무리 되었을 즈음 혹시라도 아이들이 나무 가시에 다치거나 날카로운 모서리에 베이지 않도록 혼신의 사포질이 이어졌습니다.

 

가구 조립을 마치고 안랩인들은 아이들에게 전달할 따뜻한 메시지를 한 마디씩 가구에 새겼는데요!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으로 적은 특별한 메시지! 지금 공개합니다.

어떤 문구를 새길 지 하루 종일 고민하는 안랩인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졌는데요~

이 따뜻함이 아이들에게도 전달되길 바랍니다 ㅎㅎ

 

드디어 가구 만들기의 마지막 단계인 마감 오일 바르기!


이날 안랩인들이 바른 마감 오일은 목재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고 문양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더욱 꼼꼼하게 바르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오일 바르기를  끝으로 가구 만들기 활동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각자 완성한 가구 앞에서 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는데요,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는 저 뿌듯한 미소가 보이시나요 ㅎㅎ


가구를 떠나보내기 전 마지막 기념사진 촬영! 


이날 15명의 안랩인들이 완성한 4개의 책장들은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이 지원하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되었답니다~

책장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절로 뿌듯해지는 순간이네요ㅎㅎ


지금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해지는 1도씨 '아낌없이 주는 나무' 활동기였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따뜻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올테니 기대해주세요 :)


이신영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안랩 임직원, 사랑의 파티쉐 되다!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7.08.29 17:56

 

 

유난히 햇살이 따뜻했던 지난 주 금요일! 다들 뭐하고 지내셨나요?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찾아온 맑은 날씨에 마지막 휴가를 즐긴 분도 있을 테고,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일상을 보내신 분도 있을 텐데요ㅎㅎ


이 날 안랩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두구두구두구)

 

바로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빵을 만드는 안랩 베이커리행사가 진행되었답니다~

 

이번 안랩 베이커리 행사에서는 안랩의 임직원 감성지능 강화프로그램 1의 일환으로 총 2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빵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사랑의 파티쉐로 변신한 임직원들의 하루를 한 번 따라가 볼까요?

 

 

 

이곳은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중부희망나눔봉사센터!

여기가 바로 안랩인들이 파티쉐로 변신할 장소랍니다.

 

빵을 만들기 앞서 적십자 중부희망나눔봉사센터 센터장님의 간단한 대한적십자사 소개가 있었습니다~

 

 

집중하는 안랩인의 모습은 언제 봐도 보기 좋네요 :)

 

 

제빵의 생명은 위생이죠!

빵을 만들기 전 안랩의 임직원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앞치마와 위생모를 꼼꼼히 착용했답니다~

 

 

뽀득뽀득 손까지 다 씻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빵을 만들어 볼 시간!

제빵 강사님의 설명을 듣는 안랩인의 얼굴에 기대감과 설렘이 감돌고 있습니다ㅎㅎ

 

 

이 날 20여명의 안랩인들은 6개로 조를 나누어 빵을 만들었는데요,

각 조마다 화기애애하게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보니 만든 빵도 맛있을 수 밖에 없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

 

 

이렇게 보니 꼭 영락없는 빵 공장 직원들의 모습 같기도 하네요ㅎㅎ

 

 

드디어 쿠키가 오븐 속으로 들어가고~

구워져 나온 쿠키는 다시 안랩인의 손을 거쳐 예쁘게 포장되었답니다 :)

 

 

쿠키 공장 못지 않은 안랩인의 포장 솜씨에 모두가 감탄했다는 후문!

 

 

마지막 꼼꼼한 뒷정리 까지! 

이렇게 뒷정리를 끝으로 '안랩 베이커리' 활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계속 서서 진행되는 제빵 활동에 지칠 법도 한데 동료들과 즐겁게 임하는 안랩인들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되는 하루였답니다 :)

 

 

다들 힘들지만 뿌듯한지 훈훈한 미소가 보이네요~

이 날 안랩인들이 만든 빵은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세대 4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ㅎㅎ

 

빵도 만들고 취약계층에게 기부도 하고!

여러분들도 즐거운 기부에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안랩 베이커리' 소식이었습니다 :)


이신영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판교 IT인들 삼평동 노인정 방문하던 날

2013년 7월 25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판교 CSR 얼라이언스의 첫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ㅁ^  

두구두구 ~~ 첫 활동지는..... 어디?  바로 삼평동에 위치한 3,5,6 단지 노인정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지친 어르신들의 말동무도 해드리고 영정사진도 찍어드리고~ 또 맛있는 점심식사도 대접했습니다. ^^  여름철 습기 제거를 위한 제습기도 설치해 드렸더니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아직도 그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또 노인정 곳곳의 청결을 사수하는 청소도우미 역할도 하고 와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보람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와~' 라고 하시며 제 손을 꼭 붙잡아 주시는 할머니를 보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도 나면서 울컥 ~ 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다음에 또 올게요!! ^^ 

출발 전, 단체샷! 역시..단체사진에는 화이팅 포즈가 빠질수 없다!

으악~ 오늘 완전 불볕더위네!! 이제 슬슬 출발 해 볼까?

노인정 회장님과의 만남! 

 "저희는~ 판교 CSR 얼라이언스 라고 합니다~~^^"

"응? 얼? 얼라? 그게 뭐야?"

"아... 저희는 판교지역 기업이 모여서 만든 봉사단체 입니다!"

"아 그게 그거였어...? ^^;;" 

영정사진 촬영 셋팅중!

 의자 좀 더 앞으로 ~~ 뒤에 사진 배경 밑으로 좀 더 내려요~~~ 아니~~ 거기 !! 좀 더 밑으로!!

아이~할머니~~ 너무 예쁘세요!!! ^ㅁ^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시니 긴장하신 모습!

 아 ~ 배고파~~~ 드뎌 점심 식사 시작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 ^^

 단 하나의 먼지도 용납하지 않겠다!!!! 먼지 가만안두겠으~

 뒷정리는우리가 책임진다! 분리수거는 철저하게

 6단지 노인정 회장님의 폭풍 카리스마!!!

 

 제습기 도착! 이 안의 습기..내가 다 빨아들여주지 음하하하하

 

캄보디아 봉사활동 후 행복을 다시 생각하다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2.11.04 12:51

지난 여름 방학 72일부터 718일까지 1517일의 일정으로 한양대학교 HONOR그룹의 해외봉사단 소속으로 캄보디아에 다녀왔다.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는 교육봉사, 이후 1시간 30분 정도를 건축봉사에 할애했다.

캄보디아는 남방계에 속한 국가이기 때문에 매우 덥고 습도도 상당히 높다. 하루 중 가장 더운 날씨에 시작된 건축봉사는 사실 전체 봉사활동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 중 하나다. 우리가 지었던 집은 화려한 주택이나 아파트가 아닌 그냥 나무로 지어진 판자집이었다. 하지만 이 판자집 또한 이곳에서는 상당히 고급 주택에 속한다. 이 건축의 대상이 된 가정은 소위 우리나라로 표현 하면 로또에 당첨된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집을 지어드린 가정의 부부는 에이즈 환자로 8년째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세 자녀가 중 첫째는 벌써 세상을 떠났고 다행히 둘째와 셋째는 아직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였다부부는 앞으로 5년을 더 살기 어려운 상태라 부모가 살아있는 한 아이들의 교육을 포기하지 않는 조건으로 이 집을 지어준 것이다

건축봉사는 기초공사부터 마무리 페인트 작업까지 전부 필자가 속한 팀에서 진행했다매일 30도가 넘는 날씨 속에서 맨땅에 집을 짓는 것은 자신의 의지와 신념이 없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아무런 투정도 하지 않고 오히려 누구보다 더욱 열심히 도와준 우리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캄보디아의 건축은 기본적으로 공법부터가 우리나라하고 다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는 집을 지으면 적어도 세 달은 걸려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2주면 충분히 지을 수 있다. 물론 그만큼 허점도 많지만, 야생과 비슷한 이곳의 형편에서 아주 화려한 집은 오히려 관리만 어렵다.

건축봉사 후에는 점심식사 후 다시 2시부터 4시까지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그렇게 2주 동안 뜨겁지만,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우리는 718일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다. 캄보디아에 가서 참 많은 것을 얻고 느끼고 왔다. 나눔을 실천하러 갔다가 오히려 많은 것을 얻고 온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학생들에게 미안했다. 현지 사정을 조금만 더 잘 알았다면 아이들에게 더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으로.

캄보디아는 최빈국 중 하나다. 그렇다고 그들의 삶마저 가난한 것은 아니다. 물론 삶의 만족과 행복의 기준은 다양하고 개인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고, 도움의 손길에 감사하며, 있는 것에 만족하며 삶의 여유를 갖고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이 시대의 진정한 베짱이가 아닌가 싶다.

행복은 결코 가진 것이 많고 화려한 삶을 살아야 찾아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고 내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는 그 하루하루의 보람찬 땀방울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사람에 따라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과 기준은 다르겠지만, 우선 내가 가진 것의 소중함을 먼저 느껴보는 것이 어떠할까? 삶의 많은 부분이 달라질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성해윤 / 한양대 정보사회학과
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배우고 그 안에는 감동이 있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좋은 경치 구경도 하고 자기 분야에서 정말 성실히 보람찬 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지친 일상에 단비와 같은 감동을 주는 다큐멘터리 PD가 되고 싶은 꿈 많은 20대 젊은이입니다.

 

안철수연구소 아름다운 토요일에 동행해보니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1.12.31 07:00

최근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유명해진 봉사단체 아름다운 가게 2002년에 영국의 옥스팜을 본보기로 하여 출범한 시민단체이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기부받은 중고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을 사회자선 및 공익사업에 투자하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출범된 지 1년이 지난 2003년부터 안철수연구소와 꾸준히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안철수연구소는 매년 말에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이름아래 전 사원들에게 중고품을 기부받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고, 판매를 도와왔는데, 올해도 안철수연구소는 아름다운 가게와 동행하였다.

 

 많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아름다운 토요일

 

안철수연구소와 동행하게 된 아름다운 가게는 분당 이매점으로 성남 아트센터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이매역에서 불과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에는 입구에 안철수연구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오는 사람을 환영하고 있었다.

 

영하의 매우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고등학생으로부터 가족,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니 바쁜 매장의 손길을 돕기 위해 안철수연구소에서도 시간을 나누어 직원들이 판매를 도왔다. 김홍선 사장과 권치중 부사장부터 인턴사원과 대학생 기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수의 기증물품만큼이나 뜨거운 지원이 이어졌다. 안철수연구소 전체가 나서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도움의 손길은 안철수연구소가 아닌 외부에도 있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등 여러 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가게라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웠다.

 

 안철수연구소와 아름다운 가게의 동행

 

안철수연구소에서 기증한 물건은 다양했다. 각종 학용품이나 장난감부터, , , 컵 등의 일상적인 물품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난이나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같은 특이한 물품도 있었다. 열화와도 같은 성원에 넘쳐나는 물건들로 인해 매장 안에 물건들을 모두 진열하지 못해 외부에도 일부 물건을 진열하여야 했는데, 그럼에도 이어지는 사람들의 발길에 봉사자들도 계속해서 물건을 정리하여야 했다. 이렇게 넘치는 물품과 종류는 할인매장을 연상케 했다.

 

이렇게 많은 물품도 안철수연구소가 기증한 물품 전부가 아니라 일부를 골라내어 진열한 것이라고 하니 추운 날씨에도 이곳만은 온풍이 부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특히 여러 상품 중에서도 안철수 원장의 물건은 별도로 전시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뜨거운 성원이 있었던 것은 타인에 대한 봉사와 가격이라는 실리를 모두 잡은 아름다운 가게의 특성과 안철수연구소의 적극적인 지지가 함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사진에 있는 머그컵의 경우 일반 매장에 가면 최소 4~5000원의 가격이겠지만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500원에 불과했다. 보통의 시세를 생각하지 않아도 요즘 편의점에서 500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무척이나 싼 가격이었다.

누구라도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 다만 그것을 실제 시간을 내서 직접 하기에는 개인적인 사정을 비롯하여 다양한 제약 요소가 있기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하지만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사람들에게 싼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판매된 대금이 타인에 대한 봉사로 이어지니 말 그대로 아름다운 가게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안철수연구소는 이러한 활동에 함께 동행함으로써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보이지 않는 봉사활동에 개인과 기업들의 참여가 보다 활발해질 때 우리 사회는 더 아름다운 나라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모두가 열정적으로 살지만 무엇에 열정적인지는 저마다 다릅니다.
당신의 열정은 당신의 꿈을 향하고 있나요?
이제 이 길의 끝을 향해 함께 걸어나가지 않으시겠습니까.


안철수연구소,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한 토요일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1.12.22 07:00

날씨도 오늘이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것을 알았을까요? 전날보다 훨씬 따뜻해진 날씨 아1217일 아름다운가게 분당 이매점에서 안철수연구소의 아름다운토요일이 열렸습니다.

김홍선 사장과 권치중 부사장은 물론이고 안철수연구소의 많은 직원들이 활동천사로 활약해 주었습니다. 다들 미소가 천사같지 않나요?
기부 물품 순위 2위를 한 품질보증팀 노인걸 팀장입니다.

순위에 아깝게 못 들어 아차상을 받은 모바일플랫폼팀의 최일순 PM

김홍선 사장도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대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기증된 반짝이는 기타를 보고 미소를 짓네요.

매장 안은 우리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이 기부한 사랑 가득한 물품들로 가득찼습니다. 이제 빨리 팔려나가기만 하면 되겠죠? 
오늘 이 아름다운 토요일만큼은 김홍선 사장도 한 기업의 CEO라기보다는 한 명의 활동천사로 팔을 걷어부치고 직접 계산도 했습니다.
권치중 부사장은 아름다운가게 간사로 착각할 정도로 열심히 합니다.
 직접 계산도 하고 매장 정리도 도왔습니다.

겨울이라 다소 추운 날씨에도 안랩인이 기부한 물품이 너무 많아서 밖에도 상품들을 진열해 놓고 판매를 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매장 안은 열기가 가득 찼습니다,
서비스기획팀 김유리 책임은 딸과 함께 물건을 정리하고 있네요.
좋은 물품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해 보입니다.
제품마케팅팀 황선욱 대리는 밖에서 판매를 담당했습니다.
실외에서 판매를 담당한 서비스운용팀 고대웅 선임은 추위에 고생이 많았는데도 밝은 미소를 짓네요.
날씨가 추워서 손님이 많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예상 외로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Ahn

안철수연구소 아름다운 토요일에 만난 사람들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1.12.19 09:23
12월 16일. 강한 찬바람이 불면서 올 겨울 들어 전국적으로 가장 추운 날이었다. 바로 다음 날 17일. 여전히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했던 안철수연구소의 자선 바자 캠페인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 현장을 다녀왔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는 나눔과 재활용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가게 분당 이매점에서 열렸다.

자선 바자 캠페인 현장은 학교를 다니면서 몇 차례 가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 현장에 가면서 '어느 정도의 기증물품이 모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순간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증물품이 가게 안을 빼곡히 채우고 가게 밖까지 의류, 도서, 아동용품, 생활 잡화 등이 진열되었기 때문이다.

부서참여율 100%에 달해 대부분의 직원들이 지난 한 달 간 십시일반 모은 결과 이렇게 많은 기증물품을 모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안랩 임직원뿐 아니라 CEO 시절인 2003년 첫 행사 때부터 매년 참여해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동참해 200점 가까운 기증물품들도 있었다.

행사는 오전/오후/저녁 3조로 나누어서 안철수연구소 임직원이 활동 천사(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했다. 그래서 아름다운 가게 직원분들을 제외하고는 안랩 직원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많은 활동 천사 사이에서 안철수연구소의 직원으로 보기에는 앳되 보이는 이가 있어서 용기 내어(?) 다가가 말을 붙였다.

앳되보인 그 분은 두꺼운 패딩과 교복을 입고 있던 여고생.
 

"학생이신 것 같은데 어떻게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나요?"
작년(중학교 3학년)부터 아름다운 가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어요. 처음에는 어머니를 따라서 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혼자 1주일에 한 번씩 아름다운 가게에서 자원봉사활동하고 있어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느끼는 점은 무엇인가요?"
재미있어요.^_^

"어떤 점이 재미있으세요?"
실제로 동생 이름으로 기증을 한 적이 있는데 자신이 갖고 있으면 버리게 되는 물건일 수도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들어가 쓸모 있는 물건이 되는 점이 뿌듯하고 재미있어요.
 
또래 친구들과 한창 어울려 다니기를 즐겨할 중고등학생 때 주말마다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니 기특해보였다. 그리고 안철수연구소 직원이 아닌 다른 두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서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음 만난 분은 현재 구직 중인데 마냥 집에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분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봉사 활동하는 분들을 만나면서 활력을 얻어서 좋다고 한다.

구직 중 자신 스스로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자원봉사를 통해 깨닫는 점이 보기 좋았다. 그리고 혼자 있기 보다는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만나면서 힘을 얻는다고 하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리길 바란다.
 
다른 한 분은 대학생이었다. 이전에 '녹색연합'과 같은 환경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재활용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오늘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도 나눔과 재활용에 대한 연장선이라고 생각해서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농업학교에 들어가서 앞으로도 환경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모두들 환경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만난 학생은 모두가 하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서 환경단체와 '아름다운 가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지금과 같이 생각보다는 실천하는 자세를 가진 모습을 보면서 '미래 환경 분야 전문가 중 한 명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 하루 '아름다운 가게'에서 '아름다운 토요일'을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은 다른 누군가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하기에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사람들이었다. Ahn

대학생기자 김재기 / 한양대 안산 컴퓨터공학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천재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항상 노력하는 대학생기자 김재기입니다.

러시아 고려인에 우리 문화 전하는 이색 봉사활동

문화산책/컬처리뷰 2010.08.28 06:00

러시아 남부 중앙아시아 카프카스 산맥 서쪽 끝에 아디게야 공화국이 있다. 1991년 구 소련의 해체와 함께 자치주에서 러시아연방의 자치공화국이 된 곳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이 곳으로 봉사 활동을 다녀왔다.

러시아에 봉사 활동이라니? 조금 생뚱맞기도 하다. 하지만 러시아에는 우리 동포인 수많은 카레이스키(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에 사는 한국인 교포를 통틀어 일컫는 말)가 산다. 한국인이 러시아로 이주하기 시작한 것은 1863년으로, 당시 농민들이 한겨울 밤에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 정착했고 이어 4,500여 명에 달하는 한인이 이주했다. 이후 수많은 우리 민족이 러시아로 넘어갔으나 스탈린의 대숙청 당시 유대인, 체첸인 등 소수민족들과 함께 가혹한 분리·차별 정책에 휘말려 끊임없는 강제 이주의 고통을 당했다.

배타적 민족주의 운동 확산으로 고려인들은 국가와
직장에서 추방당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자 거주 한인들을 중심으로 자치회가 형성,
현재까지 자치 지역 실현 및 모국과의 교류 확대 등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는 한민족의 피가 흐르는 이들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출국 한 달 전
부터 태권도, 사물놀이, 탈춤, 한복 패션쇼 등의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해 22시간을 버스로 이동해 도착한 아디게야 공화국. 우리가 도착한 후 이 곳 시내 한복판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소식을 듣고 모인 고려인들. 그들은 영락없이 이방인처럼 보이는 검은 머리에 검정 눈동자를 가진 한국
인들이 파전과 우리나라 전통주를 앞에 놓고 인사하는 모습에 무척 당황하는 듯했다.
 
나이 50의 천클림씨는 "나의 할머니로부터 한국에 대한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한국 사람을 보는 것은 생전 처음이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이들 사이에 서툰 우리말 질문이 나오면 우리는 천천히 또박또박 답변하는 상황이 쉴새 없
이 이어졌다. 
 

"김범을 좋아해요. 꽃보다 남자"
"김범을 아는 거야? 꽃보다 남자는 한국에서도 아주 유명했어!"

핸드폰
에서 김범과 이민호 사진을 보여주는 16살 제냐와 우리는 '꽃보다 남자'의 삽입곡인 'stand by me'를 함께 부르며 손뼉을
치기도 했다.

아디게야의 수도인 이 곳 마이코프에는 꽤 많은 고려인이 살았지만 하나둘씩 대도시로 떠났고 현재는
20∼30 가족 정도가 곳곳에 흩어져 있다. 대개 사할린에서 이주한 부모를 따라와 정착한 고려인 3,
4세들이다. `우리의 뿌리는 한국'이라는 정체성을 간직한 채 서로 의지하고 뭉쳐 살면서 TV로나마 조국을 배우지만 이렇게 한국인을 직접 본 것은 모두가 처음이라고 했다.

식당 벽면에 전통 문화와 현재 서울의 모습을 소개하는 영상을 틀고,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태권도와 사물놀이, 민요와 한국 아이돌의 댄스를 선보였다.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한국에 대한 얘기만 들어왔던 이 곳 사람들은 하얀 태권도복을 입고 기합과 함께 돌려차기로 송판을 격파하거나, 한복을 입은 학생이 남도민요 `성주풀이'를 목청 높여 부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우리가 합창으로 아리랑을 부를 때는 들어본 적이 있는지 콧소리를 내며 노랫가락을 흥얼흥얼 따라부르기도 했다. 가장 신이 난 이들은 바로 어린 학생들이다. 인터넷으로 자료를 구해 한국어를 공부해 온 이들은 `대학생 선생님'에게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어른들도 결혼이나 제사, 돌 잔치, 환갑 잔치 등 우리 관습을 소개한 손때 묻은 책자를 챙겨 와 한글 발음을 묻느라 정신이 없었다.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 옆에 앉은 서슬라바는 한국어와 러시아어가 함께 빼곡히 적힌 종이 뭉치를
꺼내며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질문했다.
"이름 뭐예요? 나는 서(씨)입니다. 서(씨) 있어요?"
고려인 4세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살다가 12년 전 러시아로 왔다는 그는 "한국인을 보니 감격에 피가 끓는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한국 전통 춤을 본 게 처음이라 인상적이었다. "탈춤이 특히 마음에 든다"며 "TV에서
한국 소식을 자주 접한다. 남아공 월드컵 때는 한국 팀을 응원했다."라며 웃었다.

우리는 고려인에게 조국에 대한 생생한 기억을 선물한 것 같아 매우 기뻤다. 말이
안 통하면 하이파이
브를 하고 손을 맞잡고 한글로 팔목에 글씨를 써 주면서 점점 서로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려인들은 이 날 공연을 계기로 마이코프에 뿔뿔이 흩어져 살던 140여 명이 '고려인 연합회'를 만들기
로 논의를 시작했다. 또  공연에 대한 답례로 다음 날 우리를 식당에 초대해 나물무
침과 비빔국수 등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우리는 헤어지는 순간까지 이메일 주소와 스카이프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이들은 틈틈이 한국 소식과 안부를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다양한 활동 단체들이
 연계하여 서로의 해외 봉사 활동을 공유해서 같은 문화의 반복이 아닌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문화 교류 또는 봉사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대학생들이 주축인 만큼 현지인들과 대학생들의 사전 교류가 이루어져 우리의 능력과 노력이 그들이 진정
으로 필요한 곳에 쓰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곳에서 인류애를 느꼈다고 한다면 너무 거창할까? 학생들 대부분이 러시아어
를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진심으로 헤어짐을 슬퍼하는 것을 보면서 나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글로벌 코리아', '세계 속의 위풍당당 한국'과 같은 거창한 단어들만이 인류애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우리 피가 흐르는 카레이스키들이 봉투에 담아주었던 과자, 함께 나누던 따뜻한 눈빛 속에도 그것은 담겨 있었다. 소중한 경험을 함께 했기에 우리의 만남이 잠깐의 인연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 Ahn

대학생기자 박미영 / 고려대 산업정보디자인과
언제나 가슴 속에 간직한 문구 "행복은 습관입니다^^"
습관이 모여 행동이 되고 행동이 모여 삶의 태도가 될테니 늘 건강한 미소와 흔들림없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행복하고 싶다. '보안세상'에서의 활동이 인생에 행복을 쌓는 또 하나의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

 

낮엔 프로그래머 밤엔 나눔천사, 투잡보다 보람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겨?"
이 말처럼 혼자 사는 삶보다는 남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 좀더 따뜻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 나눔은 상대방뿐 아니라 자신조차 행복해질 수 있는 묘약이 아닐까. 사람은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끊임없이 타인과 접촉하며, 함께 웃고 함께 아파하며 살아간다. 알게 모르게 서로 의지하고 서로를 보듬으며, 생활의 소소한 재미와, 함께 살아가며 겪는 갖가지 추억과 따뜻함을 안고 살아간다. 
힘들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는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또한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도움의 정도는 중요하지 않다. 따뜻한 정(情)이 담긴 손길을 내밀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따뜻한 정(情)이 담긴 손길을,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오직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자 모두에게 내밀어주는 안랩인 3인을 만났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6년째 '활동천사'로 일하는 ASEC 정관진 선임, 다양한 나눔 활동을 거쳐 지금은 각국 어린이 네 명의 후원자인 재무팀 김소라 팀장, 외국인에게 컴퓨터 교육을 하는 보안기술팀 오주현 주임이 그들.

영혼이 있는 기업
안철수연구소. 이는 정보보안 제품과 서비스, 다양한 사회책임활동으로도 나타나지만 무엇보다 안랩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자가 만난 3인은 따뜻한 영혼을 지닌 이들이었다.

정관진 선임 - 아름다운 가게 활동천사 6년차


안철수연구소는 2003년부터 매년 연말 아름다운 가게의 바자 행사인 '아름다운 토요일'에 참여한다. ASEC(시큐리티대응센터)에서 취약점과 악성코드 분석 업무를 하는 정관진 선임이 아름다운 가게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5년. 그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아름다운 가게 서울역점을 찾아 판매 활동을 한다. 

평일에 직장에서 업무를 하고, 주말마다 봉사를 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정 선임은 주말의 달콤한 휴식들 뒤로 한 채 사람들과의 따뜻한 정과, 자연스레 일상에 스며든 책임감을 동력 삼아 가벼운 발걸음으로 아름다운 가게를 향한다. 

"어느 날 한 분이 기증을 하러 오셨어요. 트럭을 몰고 오셨는데, 그 안에 상당히 많은 물건이 있었어요. 그것을 운반하려고 몇십 번 왔다갔다했죠. 짐을 옮기느라 제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 아저씨를 지켜보는 제 마음 한 켠이 뻐근해졌어요. 세상엔 아직 좋은 사람이 많다고 느꼈어요. 그런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이 매력인 거 같아요.^^"

이렇게 기증된 물품의 판매 수익금은 매년 두 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 정 선임은 올 초 설날 전에도 가족끼리 함께 아름다운 배달 천사로 변신해 쌀, 과자 등을 묶어서 어려운 분들에게 전한다.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 저소득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 보니 생각보다 어렵게 사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더군요.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뿌듯했고 왠지 모를 책임감을 느꼈어요."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는 방법 3가지!

① 근처 매장에 직접 기증한다. (문이 닫혔을 때는 가게 앞에 있는 통에 쏘옥~!)
② 근처에 매장이 없을 경우, 물품을 택배에 담아 아름다운 가게로 배송한다.
    (무료 택배 이용 가능) 

③ 기증할 물품이 너무 많으면 아름다운 가게 트럭이 직접 가서 물건을 받아간다.

 

김소라 부장 - 각국 어린이 4명의 후원자, 고교 때부터 일상이 된 나눔


재무팀 김소라 부장은
한국 컴페션이 주관하는 해외 결연 아동돕기에 참여해 4명의 어린이를 후원한다.
우리나라 남녀 어린이 각 1명과 태국 남자아이 1, 방글라데시의 여자아이 1명이다. 아직 이 아이들을 만나지는 못하고 편지와 사진만 주고받지만, 이 아이들의 사진을 책상에 붙여놓고 항상 기도를 한다.

 

한두 명도 아닌 4명이나 후원하는 계기를 물어보니 무덤덤하기까지 한 대답이 돌아온다.이 아이들을 돕기 전에 고아원이나 독거노인들을 1주일에 한 번씩 방문해서 도와주었는데, 일을 하다 보니깐 시간 내기가 힘들고, 지속적으로 할 수가 없어서 고아원의 아이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죄송한 마음이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활동에 참여해야겠다 생각한 시점에 한국컴페션을 알게 됐어요. 그 기회에 이 아이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녀의 나눔 활동 경력은 20년이 넘는다. 고등학교 때는 맹인학교에서,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고아원과 장애시설에 찾아가 활동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시간 때문에 힘들지만 한두 번 방문해서 아이들과 정이 쌓이면 육체적으로 힘든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겁고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라 연속성 측면에서 갈등을 느끼기도 하나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방문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일을 갖게 되고, 또 바빠지면서 시간 나는 날만 찾아가니 아이들이 많이 서운해해요.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파서 고아원 방문하는 것을 그만두었죠. 너무 가슴이 아팠거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머니는 식당에 입주해 일하고, 아버지는 어디 계신지 모르는 상태로 고아원에서 1학년 동생과 함께 지내는 아이였어요. 몸이 아파서 수술을 받던 날 병원에 찾아갔는데, 그날 본 그 아이의 표정은 아주 해맑고 순수했어요. 어린 나이에도 엄마에 대한 이해심 또한 남달랐어요. 아직도 그 표정과 마음을 잊을 수가 없어요."

 

장애시설에서 활동할 때는 장애우 목욕을 시키는 일이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일인데도 막상 하려니 잘 되지 않아 무척 속상했다. 그녀는 “장애우는 우리보다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우리랑 똑같은, 어쩌면 우리보다 더 밝은 분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봉사란 같이 함께 나누는 것. 시간을 나눌 수도 있고 작은 물질을 나눌 수도 있고, 마음을 나눌 수도 있는 것이라고 정의해주었다

 

오주현 주임 - 외국인 노동자에게 컴퓨터 교육, 지식에 도 나눠


웹 보안 서비스인 '사이트가드'를 개발하는 오주현 주임은 2007년부터 구로구에 위치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컴퓨터 교사로 활동한다. 일하는 것과는 다른 활동으로 무언가를 느껴보고 삶의 가치를 좀더 찾아보기 위해 시작했다. 그가 담당하는 것은 컴퓨터 기초 교육으로서 컴퓨터 켜고 끄기, 운영체제 사용법 등을 가르친다. 1년에 2개 학기의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보통 한 반에 15명이 수강한다.

오 주임은 수강생들이 우리나라를 더 많이 알고
, 우리나라 사람들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분들에게 우리나라를 잘 알리고 따뜻한 인정을 베푸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는 외국인들의 성실함에크게 감동하는 경우가 많다.
교육을 받으러 오는 분들이 대부분 저희 어머니 세대이고, 또 정말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입니다. 먼 타국에서 힘든 일을 하는 동안에도 수업에 참여하는 걸 보면서 그 분들이 정말 열심히 살고 많이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큰 감동을 얻고, 저도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도움을 드리러 간 제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니 고마운 일이지요.

나눔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이에게 그는 어떤 말을 할까.
정말 마음에서 우러난다면 생각과 함께 곧바로 실천으로 옮겨질 것 같아요.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 채 계속해서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는 것은 의지가 없다는 뜻이거든요. 일종의 자기위안이지요.

덧붙여 그는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봉사라고 생각하기보다 스스로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본인도 그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모습에서 순수한 열정을 배우고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어서 더 애착을 갖게 돼요. 꾸준한 활동이 힘든 건 사실이지만, 애정을 가질 수 있고 좀더 많은 것을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 만들어진다면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Ahn
 

대학생기자 고정선 /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어둡다고 불평하기보다는 점차 익숙해지기를 기다려 작은 불빛을 내편으로 만드는 것이 더 낫다.  현재에 상황에 불평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더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시절의 꿈은 위대하듯 지금의 꿈을 더 크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대학생기자 이가현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대학생기자 한병욱 /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사진. 사내기자 하동주 / 시큐리티대응센터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