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정복하는 일본 오사카 간사이 여행!

문화산책/여행 2010.07.24 09:58
매년 7, 8월에 찾아오는 폭염은 괴롭고 짜증스럽다. 이러한 무더위를 이겨내고, 찌는 듯한 열기를 빨리 보내고자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알짜배기 여행 팁을 소개한다. 바로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 하지만 지금은 지극히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가 되었다. 국내 비행기로 한 시간 반이면 어느새 일본 땅을 밟을 수 있고, 또한 배로도 갈 수 있으니 이제는 국내 여행지나 다름없다. 그리고 저가 항공을 이용하면 제주도 가는 가격에도 갈 수 있으니, 이젠 해외 여행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첫 해외 여행의 시작! 일본으로 떠나보자.

일본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지역은 수도인 도쿄일 것이다. 하지만,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 일본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한국의 경주에 비견되는 오사카를 관광하는 것이 더 뜻깊은 여행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일본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간사이로 출발!

첫째날 - 난바,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국내 저가 항공인 제주항공을 타면 약 한시간 반 후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다. 간사이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여 난바로 이동할 수 있다.(리무진 이용 시 간사이 공항 1층 정류장→ JR남바(難波)역(OCAT) 11번 홈에서 승차. 소요 시간 약 50분, 요금 ¥1000 / 지하철 이용 시 난카이센 전철 이용. 소요 시간 약 50분, 요금 ¥890)

우리나라 명동과 분위기가 비슷한 난바역 근처의 도톤보리 거리와 신사이바시 아케이드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쇼핑거리 등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익숙하지 않은 비행과 긴 탑승 수속으로 지친 몸은 이 거리에 들어서면 피로를 금세 잊게 된다.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도 새로운 볼거리와 일본 젊은이들로 생동감을 느낄수 있다. 

특히 신시바시 아케이드는 수많은 찻집과 옷가게, 면세점, 캐릭터 상점, 백화점, 아기자기한 잡화점 등 여성의 눈를 사로잡는 충분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다만 명동처럼 엄청난 인파로 사람들과 부딪히기가 일수지만, "스미마셍(

 

고된 관광 후, 고요한 도토보리강가에 앉아 생각에 취해보시길..

             

해맑은 남자가 달려오는 간판은 오사카와 도톤보리강을 상징하는 간판이다.

                       
+ 플러스 팁. 금강산도 식후경!

도톤보리 강 주변이나, 신사이바시 거리의 맛집들은 일본 내에서도 특히 유명하다.
오사카 다코야끼는 그간 먹어온 우리나라 다코야끼와는 확연히 다르다. 오동통한 문어살에 부드러운 식감. 오사카의 다코야끼를 먹으면 비로소 진짜 일본에 온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또한, 일본라멘 중 돼지뼈를 우려내어 국물을 만든 돈부리 라멘은 인스턴트의 대명사 라면이 아닌 요리의 라면이다. 고소하고 진한 국물맛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다.

단돈 890엔으로 즐기는 스시의 즐거운 향연 - 류쿠테이


마지막으로 일본에 왔다면 초밥은 필수! 하지만, 자금은 부족한데 초밥을 배불리 먹고 싶다면...?? 관광객의 이러한 고민을 알았는지
신사이바시 아케이드 안에 스시 뷔페집인 류쿠테이가 있다. 평일 점심 가격이 단돈 ¥890. 맛 또한 일품이다.

    
둘째날 - 천년 수도 교토

교토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팁!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교통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 일정한 돈을 지불하면 해당 지역에서의 이동은 무한으로 이용 가능한 패스권이 있다. 하지만 패스를 구입하기 전 내가 이동할 지역을 잘 조사해 나에게 맞는 패스를 구입해야 한다. 교토, 고베, 나라를 중심으로 방문할 일정이라면, 간사이 쓰루 패스(3일권 : ¥5000/2일권 : ¥3800)를, 오사카를 중심으로 방문할 일정이면, 오사카 주유 패스(2일권 : ¥2700/1일권 : ¥2000)를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나는 교토 중심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므로, 간사이 쓰루 패스를 구입했다. 킨테츠 난바빌딩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서 패스를 구입할 수 있다.

긴텐츠난바역에 위치한 정보센터(여기서 교통권 구입 가능)

                              
이렇게 구입한 간사이 쓰루 패스를 가지고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타고 여행할 수 있다. 패스를 끊은 이후부터는 이제 교통비 걱정은 끝! 처음으로 도착한 관광지는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아라시야마. 산과 강이 있고, 봄이면 꽃이 만발, 여름에는 화창하고 녹음이 우거진 숲, 가을에는 단풍이 울긋불긋, 겨울이면 새하얀 절경으로 모든 계절을 눈에 담고 싶은 곳. 일본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아라시야마 내에 위치한 대나무 숲은 그야말로 속세를 버리고 자연과 하나 되는 곳이다. 대나무 숲에 들어가면, 내 안의 모든 것들이 정화되고 치료되는 느낌이 든다. 살아있는 자연을 사랑하고 느껴보고 싶다면 꼭 들르기를 추천한다.

살아숨쉬는 자연을 느낄수 있는 아라시야마의 대나무숲.

                                        

운이 좋으면 게이샤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라시야마는 자연뿐만 아니라, 옛날의 일본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다양한 신사와 절, 유적지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중간 중간 위치한 인력거들을 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음 이동 지역은 옛 수도였던 만큼 가장 일본스러움을 간직한 곳 교토! 그 중에서도 가장 교토스러운 곳 - 기요미즈데라(淸水寺). 가와라마치역 앞에서 270번을 타고 기요미즈데라 정거장에 하차하여 10분 정도 언덕을 올라가면 도착할 수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곳은 778년에 세워져 1633년 도쿠가와 이에미쓰에 의해 재건되었다. 이 곳의 가장 큰 볼거리인 삼층탑은 일본 최대 규모인 30m 높이이며, 교토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언제나 사람들이 붐빈다.

기요미즈데라 입구. 우리나라 사찰과는 또 다른 분위기.

                    

교토의 고즈넉넉한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산넨자카 거리.

                       

평소 운동을 멀리 한 탓인지, 약한 체력은 곧 한계를 드러냈고 기요미즈데라를 둘러본 후 더 이상 이동할 힘이 나지 않아 바로 숙소로 향했다. 많은 곳을 둘러보고 싶은 여행자가 있는가 하면, 양보다는 질을 택해 한 곳을 둘러보더라도 제대로 보고 싶어하는 여행자가 있다. 여행은 각자 취향에 맞게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양과 질 어느 한 쪽을 선택하는 것은 여행자 본인이다. 따라서 사전에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즐거운 여행의 시작이다.

셋째날 - 오사카코 덴포잔 관람차, 고베, 우메다 공중정원

이 날은 운이 안 좋아던지 장맛비가 쉴 새 없이 내렸다. 하지만, 그 어떠한 장애물도 이번 여행을 막을 순 없었다. 비가 오는 오사카의 거리는 또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화창하진 않았지만, 비오는 날 나름의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와 함께 셋째날의 여행의 문을 열었다.

셋째날은 잘 짜여진 여행 일정을 따르지 않고, 즉흥으로 그날 가고 싶은 곳을 정해 바로 출발하는 계획이었다. 관람차를 타고 싶은 마음에 오사카코 덴포잔 관람차를 택했다.(일본에는 여행객을 위한 관람차가 많다. 많은 관람차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관람차를 택해 즐기시길..) 오사카코 항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덴포잔 관람차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오사카코 덴포잔 관람차.

                     
관람차 안에서 본 오사카코 항만의 모습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높은 관람차 안에서 한눈에 보이는 항만은 고요함 속에 생명이 살아 숨쉬는 듯했다. 이른 아침 비오는 날 내려다 보는 바다와 오사카 시내는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과 잔잔한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관람차를 탄 후 주변의 마켓플레이스에 들어가면, 다양한 쇼핑몰과 즐길거리가 가득하니 꼭 들러보는 것이 좋다.

다음은 빵과 아름다운 서양 건물들로 유명한 고베로 이동했다. 과거 외국 문물을 적극 받아들여 서양식 건물이 유명한 고베! 아기자기하고, 예쁜 건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름다운 건물 앞에서 찍는 사진은 백이면 백 예술작품이 된다.

거리마다 아름다운 서양식 건물로 눈을 뗄 수 없었던 고베 거리.

                  
아름다운 고베 거리를 뒤로 하고, 점점 어둑해지는 하늘을 보며 다음 이동 장소는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택했다. 일본의 베스트 야경지로 손꼽힌다는 오사카 도심의 공중정원 - 우메다에 위치한 스카이 빌딩 하늘공원. 우메다 스카이 빌딩은 건물 자체가 다양한 쇼핑센터, 스포츠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과 오피스가 입점해 있는 멀티 빌딩이다. 이 빌딩은 밤이 되면 오사카의 반짝이는 야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꺼지지 않는 수많은 불빛 속에서 그 절경의 야경을 보고 있으면, 그간 여행으로 지친 몸이 한 순간 모두 정화하고 모든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 속에 평온이 찾아온다.

잊혀지지 않는 스카이 빌딩 하늘공원의 야경

                                      
여행은 길로 나서는 거지만, 그 길은 밖으로 향해 있지 않고 바로 '나'를 향해 있다. 진정한 원래의 '나'로 돌아오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길을 나선다. 자신이 사는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은 무언가 신비로움을 주고 '나'를 더 자세히 알게 한다. 그 신비하고 위대한 길을 위해 이제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Ahn
 
대학생기자 고정선 /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어둡다고 불평하기보다는 점차 익숙해지기를 기다려 작은 불빛을 내편으로 만드는 것이 더 낫다.  현재에 상황에 불평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더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시절의 꿈은 위대하듯 지금의 꿈을 더 크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홍콩, 여행 고수 소리 듣는 맛집 명소 BEST 3

문화산책/여행 2010.07.16 06:30

이번 여름에는 외국 한번 나갔다 와야 하는데…’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누구나 한 번쯤은 품어본 생각일 것이다. 이와 동시에
에이, 시간도 없는데 외국은 무슨!’
이라며 해외여행의 꿈을 접는 이들이 있다면 홍콩을 최고의 휴양지로 추천한다.

비행기로 약 세 시간이면 도착할 뿐만 아니라
, 시차는 1시간이니 피로 걱정도 없고, 여행사마다 경쟁적으로 투어 혹은 자유여행, 에어텔(항공기와 숙박만을 여행사가 대행하는 상품) 상품을 경쟁적으로 판매하니, 경제적 부담도 적다. 이뿐인가. 과거 일본과 영국의 치하에 있었으며 현재 경제적 자유를 만끽하는 지역인 만큼 국제적 입맛 사로잡는 맛집과 브랜드가 즐비하니, ‘전지역 면세특권 역시 마음껏 누릴 수 있다.


* 홍콩 맛집 BEST 3

 

1. 허유산(Huh Liu San)
홍콩은 중국 남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각종 열대과일이 풍부하다. 그 중에서도 사랑받는 것이 바로 망고. 허유산은 홍콩의 음료, 디저트 체인점으로 이 망고 음료 덕분에 홍콩 주민은 물론, 우리 한국 관광객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일부러 위치를 알아두지 않아도 될 만큼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면 쉽게 발견할 수 있고
, 메뉴 역시 다양하다. 그 중 추천 메뉴를 꼽자면 A1. 시원한 망고 주스 속에 망고 조각이 들어있어 음료의 심심함을 줄여준다. 워낙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A1이라고 말하면 따로 음료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니, 길을 걷다 지칠 때는 꼭 들르시길.
 

2. 학카훗(Hak Ka Hut)


홍콩에 가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딤섬. 학카훗은 딤섬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오전 9~12시나 오후 2~4시 사이에 방문하면 40% 할인된 가격으로 갓 만든 딤섬을 제공한다. 학카훗 역시 인기가 많기 때문에 중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 된 메뉴까지 있어서 쉽게 고를 수 있다. 음식 이름뿐만 아니라 음식 설명까지 한국어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할 것이 전혀 없는 곳이다. 메뉴 중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지 않는 것도 있지만 새우를 사용한 메뉴는 대부분 한국인에게도 맛이 좋다.

 3. 맥도날드(McDonald)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는 전세계 어느 곳을 여행하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라서 해외 여행 맛집으로 꼽기에는 부적절하지 않은지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당당히 말한다. “맥도날드야말로 Glocal(Global+Local: 세방적)한 즉, 보편적이면서도 특수한 음식점이라고 말이다. 맥도날드는 한 국가에 정착할 때 그 지역 입맛을 고려해 토착화한 메뉴를 출시하는데, 우리나라의 상하이 스파이시 치킨 버거도 바로 그 사례이다. 매콤하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딱 맞는 한국인만을 위한 메뉴인 것이다.

홍콩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에도 있지만 한국에는 없는 에비버거도 있고, 무엇보다 후렌치 후라이를 시키면 일종의 라면 스프와 비슷한 시즈닝(세 종류 중 택일)을 주는데, 다시다맛 시즈닝은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홍콩 사람들의 특색을 잘 보여준다. 게다가 홍콩 맥카페의 메뉴는 우리나라와 달리 라떼 프라푸치노에서 치즈 케익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서, 스타벅스나 커피빈을 겨냥한 맥도날드의 사업방향도 미리 눈여겨볼 수 있다.
 

그 밖에 비첸향(육포), 크리스탈 제이드와 맥심(홍콩 현지식), 허니문 디저트(망고팬케이크가 유명) 놓칠 수 없는 맛집이 즐비하다. 그러니, 홍콩 여행 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거라며 컵라면을 챙겨가는 어리석음은 보이지 않기를! (한국 음식이 혹시라도 그립다면 컵라면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홍콩 관광/쇼핑지 BEST 3


1. 피크트램
홍콩하면 야경, 야경하면 홍콩인데, 피크트램은 홍콩의 야경을 제대로 보여주는 코스다. 45도 기울여진 채로 홍콩섬을 올라가다 보면 잎이 무성한 나무를 지나 어느 순간 홍콩의 야경이 펼쳐지는데, 그 순간만큼은 국적이 다양한 관광객 모두가 하고 탄성을 지른다. 이 때 중요한 팁은 오른쪽에 앉아야 한다는 사실! 왼편은 주로 나무로 덮여있기 때문이다.

피크트램에서 내리면 바로 마담투소로 이어지는데
, 마담투소는 전세계 유명인사들을 실제와 같은 크기, 모습으로 만들어놓은 곳으로 성룡이나 베컴, 마돈나, 오바마 대통령 등을 실제로 만난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국인으로는 욘사마 배용준이 있는데, 입구에서부터 세 번째 즈음에 있으니 그의 위력을 알 수 있다.

마담투소를 구경하고 나오면 유료입장인 스카이테라스
(피크타워의 꼭대기)에 갈 수도 있고, 피크타워에 머물며 스타벅스, 델리프랑스 같은 카페나 맥도날드 같은 음식점, 그리고 기념품 가게를 돌아다닐 수도 있다. 스카이테라스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야경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 여기서도 팁을 제시하자면 버거킹 테라스에 가면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2. 옹핑360
옹핑
360은 공항과 가까운 퉁청역에서 탈 수 있는 총 길이 5.7km, 총 소요 시간 25분의 케이블카로 세계 최대 좌불상인 청동좌불상이 있는 옹핑 빌리지까지 이어진다.

옹핑
360의 가장 큰 매력은 엄청난 길이보다 케이블카 자체에 있다. 옹핑360은 일반과 크리스탈 캐빈 두 종류로 나뉘어져있는데, 일반은 여느 케이블카와 같지만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다.

따라서 발 밑으로 바닥을 내려다보는 아찔함과 함께 홍콩의 경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 또한, 옹핑 빌리지와 청동좌불상, 포린사의 입장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각양각색의 홍콩을 구경할 수 있다.

한 가지 더
, 옹핑 빌리지에서 21번 버스를 타면 타이오 어촌에 갈 수 있는데,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보트 투어나 핑크 돌고래 투어를 할 수 있고, 화려한 야경을 지닌 홍콩 도심과는 달리 평온하고 여유로운 수상가옥을 볼 수 있다.

 




 

출처: http://www.citygateoutlets.com.hk

3. 시티게이트 아울렛
옹핑360을 타고 다시 돌아와 시티게이트 아울렛으로 가면 왜 홍콩을 쇼핑천국이라 부르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시티게이트 아울렛은 다양한 패션, 잡화 매장뿐만 아니라 대형 마트와 하겐다즈 같은 음식점까지 한 건물 안에 있어서, 무더운 홍콩 날씨에서 벗어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홍콩은 면세니까 할인, 시티게이트는 아울렛이니까 할인, 여름은 홍콩 전지역 그랜드 세일이니까 또 할인!! 쇼핑홀릭이라면 하루가 모자랄지도 모른다. 그리고 쇼핑홀릭이 아니더라도, 받는 사람에게 짐만 되는 장식용 기념품보다 실용적 선물을 사가고 싶다면 이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찬스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여러 박물관과 유럽풍의 소호나 스탠리 마켓
, 멋진 해변의 리펄스 베이, 야경쇼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비롯하여 하버 시티, IFC몰 등 홍콩을 작다고 무시할 수 없게 만드는 관광, 쇼핑 명소가 있다. 그러니 홍콩을 잠시 스탑오버할 만한 곳으로 볼 것이 아니라, 올 여름 여행지로 샅샅히 파헤쳐보는 것이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오정현 /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夜深星逾輝(야심성유휘) : 밤이 깊을수록 별은 빛난다.
주위가 어두워질수록 별빛은 거세게 흔들립니다. 그러나 그 만큼 더욱 밝게 빛나죠. 여러 기사와 소식이 당신의 세상을 어둡게 비출지라도 더욱 밝게 빛나고, 그리고 그 빛들로 그 세상을 더욱 밝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KTX 업그레이드판 KTX-산천 직접 타보니

문화산책/여행 2010.06.27 15:13

KTX는 개통되자마자 항공편에 치중되어 있던 서울-부산 구간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대부분의 공항이 도시 외곽에 위치하는 데 반해 KTX는 도시 중심가에 있고, 기존 열차보다 시간을 더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직장인이 선호하는 교통수단이 되었다. 하지만 KTX가 선보인 이후부터 지금까지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좁은 좌석, 역방향 구조 등이 가장 큰 불편함으로 매번 언급되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KTX, KTX-산천이 최근 등장했다.

 더욱 깔끔해진 외관

KTX-산천은 도입된 지 3달도 채 안 되어 운행 편수가 아주 적다. 부산행 운행 시각은 매일 오전 7시 30분. 서울행은 매일 오전 11시 정각이다. 이처럼 하루에 하행선 1편, 상행성 1편으로 딱 2편만 운행되기 때문에 KTX-산천을 타려면 조금 서둘러야 한다. 
왼쪽 사진에서 보다시피 아직까지도 광택 때문에 빛이 날 정도의 외관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의 KTX 색보다는 약간 진한 군청색과 흰색의 조합이 KTX-산천을 더 돋보이게 한다. 창을 더 크게 만들어 풍경을 좀더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기존 KTX 창은 약간 검은색 썬팅이 되어있는 반면에 KTX-산천은 완전 투명하기 때문에 시야가 훨씬 깨끗하다.

 KTX-산천에서 부활한 식당 칸

KTX가 없던 시절, 가장 빠른 기차인 새마을호에는 따로 식당 칸이 있었다. KTX에서는 식당 칸이 사라지고 대신 카트 형식으로 이동 판매를 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기존 KTX는 좌석 간 거리가 좁아 피곤한 직장인들이 잘 때는 발이 조금씩 통로 쪽으로 튀어나오기가 부지기수이고, 어쩔 수 없이 음료판매 카트가 지나갈 때마다 곤히 자고 있는 직장인들을 깨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KTX-산천은 열차 내에서 복잡한 이동을 줄여 승객의 편안함을 높이기 위해 옛 새마을호의 것과 비슷한 컨셉의 식당 칸을 부활해 승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다만 유의할 점은 의자가 없는 스탠딩 형식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장시간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으니 참고하자.

 더 넓어진 실내 공간

모든 승객에게, 특히 아침에 이동하고 낮엔 업무를 보며 저녁엔 또 다시 이동을 해야 하는 출장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좌석 공간이다. 기존 KTX는 열차의 수송 효율만 생각한 나머지 승객의 불편함은 고려하지 않아 앞뒤 좌석 간격이 너무 좁다. 따라서 조금만 덩치가 큰 승객이 옆자리에 앉으면 승객은 다리를 펼 수조차 없다.

과연 KTX-산천은 얼마나 넓어졌을까?  왼쪽 사진은 일반실의 가장 첫 열 좌석이다. 비행기를 탈 때도 비상구 열과 첫 열이 앞 공간이 제일 넓듯이 KTX-산천 역시 첫 열이 가장 넓다. 따라서 KTX-산천을 이용할 일이 있다면 이 좌석을 노려보자. 다른 좌석 역
시 기존 KTX보다는 조금 더 넓은 것이 확실하다. 3시간 동안 앉아있어 보니 이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부산역에 내릴 때 몸소 느꼈다.

특실은 어떨까? 비록 필자는 일반석 표를 가지고 있지만 특실도 가서 살펴보았다. 운이 좋게도 빈 좌석이 있어 사진까지 찍었다. 아래에서 보듯이 특실은 확연히 좋아진 것이 눈에 뚜렷이 보인다. 우선 목 받침대가 좌석마다 있어 마치 비행기의 비지니스석 같으며, 앞뒤 좌석 공간은 당연히 일반석보다 넓기 때문에 충분히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놓았다.


아침 7시 30분 열차임에도, 게다가 일반석보다 더 비싼 점을 감안하여 특실은 다 안 찰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KTX-산천의 특실은 만원이었다. 기존 특실과 서비스 측면에서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에는 특실 앞에서 과자와 물, 그리고 숙면용 눈가리개, 이어폰, 신문 등을 가져갈 수 있지만, KTX-산천에서는 이 모든 것을 식당 칸에서 받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식당 칸이 바로 옆이니 불편해진 것은 없다.


 장애우 배려 돋보이는 1호차

기존 KTX가 보통 16호차까지 그리고 주말에 18, 19호차까지 있는 반면에 KTX-산천은 1호차부터 8호차까지 총 8칸으로 되어있는 아주 짧은 열차이다. 하지만 이 8칸 중에서도 1호차가 가장 특별한 곳인데 바로 그 이유가 장애우들을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사진에서 보면 일반석의 제일 앞좌석 1열보다 더 넓은 좌석이 있다. 이는 장애우를 위한 좌석이다. 이러한 넓은 공간 때문에 1호차의 실내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조금 더 넓다는 느낌을 준다. 장애우가 아니더라도 운이 좋아 앉게 된다면 목적지까지 편안한 여행은 보장된 셈이다.


화장실은 어떠할까? 왼쪽 사진에 보이는 원통형 공간이 바로 1호차의 화장실이다. 세면대와 변기가 있는 공간을 제외하고도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넉넉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저 노란색 버튼이다.
KTX-산천의 모든 출입구 버튼은 저 노란색 터치 패드로 되어 있다. 손잡이를 젖혀야 하는 기존 방식에서 손가락만 대면 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바뀐 것이다.

또한 1호차의 장애우와 유아용 화장실 외의 화장실의 문 여는 방법도 약간 달라졌다. 기존 KTX는 비행기처럼 접히는 문이다. 어떻게 여는지 알면서도 가끔씩 안과 밖에서 한두 번은 문을 이리저리 흔들어야 열리는, 병풍 모양으로 열리는 그 방식 말이다.
하지만 KTX-산천의 화장실은 더 쉬운 미닫이 문으로 바뀌었다. 사진에 보이는 은색 손잡이를 그냥 왼쪽으로 밀면 열린다. KTX-산천을 둘러보며 느낀 것은 하나부터 열까지 승객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비효율적인 동반석의 문제를 해결하다

없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많이 만들자니 평소엔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골칫덩어리였던 동반석의 문제를 KTX-산천이 아주 현명하게 해결했다. 기존 KTX에는 한 칸 당 2세트의 동반석이 있다. 평일에는 동반석이 텅텅 비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렇게 골칫덩어리였던 동반석을 한 칸에 모으고 한 칸의 반만 동반석으로 할당한 것. 덕분에 평일 오전 시간대에도 동반석이 매진되어 수송 효율이 더 높아졌다. 

하지만 만약 명절이나 주말에 동반석의 수요가 많아지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는 아직 문제점으로 남아있는 듯하다. 한편으로는 KTX-산천은 아직까지 하루에 2편밖에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KTX만으로도 동반석에 대한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나의 관광 요소로 자리잡아가다

우연히 같은 칸에 앉게 된 말레이시아 보루네오에서 오신 승객에게 KTX-산천을 타본 소감을 물었다. 그들은 깨끗하고, 빠르고, 생각보다 넓어서 KTX 자체가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주었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버스를 타고 이동했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며 호텔에서 아침도 못 먹고 나와 이렇게 KTX 안에서 한국식 도시락을 먹고 있지만 이것 역시 새로운 경험이라며 담당 가이드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KTX가 도시 간 이동수단일 뿐 아니라 새로운 관광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KTX-산천을 타보지 않았거나 이른 아침부터 출장이 있다면 조금만 서둘러서 KTX-산천을 이용해보자. 피곤할 수 있는 출장이 새로운 KTX에 대한 호기심과 편안함으로 즐겁게 시작될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최시준 / KAIST Mangement Science

안철수연구소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가고 있듯이,
저, 최시준은 '세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걸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어떤 길을 향해 가고 있나요?



 

휴가철 앞서 갈 만한 센스쟁이만 아는 해운대모래축제

문화산책/여행 2010.06.16 08:10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 부산 해운대는 여름 휴가철만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리고 해운대 가는 길은 주차장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아직 해수욕장이 개장하기도 전인데 해수욕장을 빼곡히 메운 인파와 이미 주차장이 된 도로. 궁금증 많은 필자가 또 그 원인을 찾으러 카메라만 하나 달랑 메고 떠나보았다. 
 
지난 6월 4일부터 시작하여 6월 7일까지 4일 간 부산 해운대에서 모래 축제가 열렸다. 사실 필자도 6월 5일에서야 이 정보를 입수하여 정말 급히 6월 6일 현충일을 맞이하여 가보았다. 부산에 사는 필자도 올해 처음 알게 된 해운대 모래 축제. 하지만 이미 2005년부터 꾸준히 매년 열려온 꽤 큰 행사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초여름 6월임에도 한여름 같은 날씨 덕분에 축제를 찾은 인파는 더 많았다. 

 

모래 축제는 부산국제무용제와 동시에 열려서 이렇게 두 행사장이 난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하지만 밤에 간다면 아마 두 가지 모두를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모래 축제는 See Sand, Feel Sand, Enjoy Sand. 즉 모래를 보고, 느끼고, 즐기는 컨셉의 문화 행사이다.


See Sand라는 컨셉 하에서는 공연, 콘서트,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Feel Sand 컨셉에서는 모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Enjoy Sand에서는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모래 위의 신나는 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처럼 해운대 모래 축제는 전국 유일의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로서 연령, 계층의 구분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축제이기 때문에 많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선호하는 축제 중 하나이다.

이번 축제에서 준비한 관람 테마는 세 가지였다. 하나는 판타스틱한 모래 조각의 세계, 하나는 개막 축하쇼와 무대 공연, 마지막 하나는 샌드 페스티벌 퍼레이드이다. 아쉽게도 개막 축하쇼와 무대 공연 그리고 퍼레이드는 필자가 간 6월 6일에는 하지 않았기에 내년에 보도록 하고 지금부터 모래 조각들을 관람해보자.


우선 가장 눈에 띄고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관람객이 일렬로 늘어서서 관람하는 용 조각부터 보자. 처음에는 저기 꼬리 부분에 나 있는 뼈 같은 것을 보고 공룡이라고 생각했으나 앞으로 가면서 계속 보니 용이었다.


백사장에서 진행되는 행사여서 질서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혹시 축제가 엉망이 되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직접 가보니 이렇게 용 모양 모래 조각을 관람하는 사람들도 일렬로 질서 있게 관람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의 공중 질서도 점점 나아져가는 것 같아 뿌듯하였다.


더욱 신기한 것은 이 용모양 조각의 부분 부분에 이렇게 싸인펜으로 칠한 것 같은 느낌의 채색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싸인펜이 아니라 색돌? 같은 것이어서 더 흥미로웠다. 만약 저기 있는 저 까만 것이 색돌? 색모래?라면 정말 섬세하지 않은가? 마치 정말 싸인펜을 모래 위에 칠해놓은 것 같았다. 대부분의 관람객도 다들 이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저 색칠한 부분을 유심히 보고 있었다. 이왕이면 어떤 방식으로, 어떤 재료를 이용하여 만들었는지를 설명해주는 표지나 설명서, 또는 안내원이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세계의 명물 퍼레이드



용 조각의 앞머리 부분으로 오면 거대한 산을 몇 개 볼 수 있다. 이 산들이 바로 전세계 주요 명소들을 조각해 놓은 조각들이다. 위 사진은 중국 북경의 천안문.


다음은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 뉴욕에 있지만 그것을 만든 곳은 프랑스이다. 미국의 독립을 축하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선물로 보낸 것이다. 하지만 지금 뉴욕에 있는 것은 그 당시에 대서양을 건너 온 자유의 여신상이 아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안에 철근과 다른 기타 부분을 교체하였다. 모래 축제의 자유의 여신상도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횃불이 망가져버렸다.


다음은 프랑스의 명물인 에펠탑. 에펠탑은 에펠이라는 건축가가 지었는데, 한때는 저 고철 덩어리가 프랑스 정부의 근심거리였다. 하지만 누군가의 아이디어로 조명을 설치하고 페인트 작업을 다시 하여 지금의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에펠탑의 에피소드처럼 해운대 모래 축제가 하루 빨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해수욕장 개전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를 핑계로 하여 바다를 구경하고 가족들과 함께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바다 밖에서 만나는 바닷속 동물



앞의 작품들처럼 크지는 않지만 각종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이 모인 공간이다. 사진에선 작아 보이지만 사람 손으로 만들려면 몇 일은 족히 걸릴 크기이다. 거북이를 비롯해 많은 동물이 조각되어 있었으며 어떤 조각은 만들다가 실패를 하였는지, 아니면 누군가 고의로 파괴하였는지 손상된 것도 몇 작품이 있었다.


같은 거북이라도 이렇게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오른쪽 거북이는 마치 거북선 같다. 볼록볼록 튀어나온 거북이 등 껍질을 톡 건드려 보고 싶으나 전시 작품이라 참았다.


문어와 같은 해산물을 삽과 물만으로 밟아도 안 무너질 것처럼 튼튼하게 만들어 놓았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가장 여유로워 보이고 가장 깔끔한 작품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돌고래를 좋아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한 번쯤 모래축제에 참가해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See Sand 부분에서는 이렇게 관람만 가능하지만 Enjoy Sand 부분에서는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도 있으니 특히 어린이에게는 더 없이 좋은 체험 학습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자랑스럽게 부산이라는 문구를 작품에 넣어서 다시 한번 부산을 홍보하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내리쬐는 햇볕을 표현한 것일까? 뜨거운 햇볕 안에 새겨진 부산이라는 글귀가 마치 이번 여름에는 부산으로 놀러오라고 외치는 것 같다.


이처럼 우리가 항상 밟고 사는 모래(흙)로 무언가를 만들고 그 무언가를 보러 오고, 그 무언가에 둘러싸여 서로 소통하는 이런 축제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렸으면 한다. Ahn

대학생기자 최시준 / KAIST Mangement Science

안철수연구소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가고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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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엑스포, 톰 크루즈 액션의 마천루도 챙겨보라

문화산책/여행 2010.06.08 06:30

곧 휴가철이 다가온다. 학생은 여름 방학을 맞아, 회사원은 휴가를 내고 어디론가 떠난다. 2010년 여름은 유난히 할 것이 많은 해이다. 당장 이번 주부터 월드컵으로 인해 광화문과 시청 앞은 붉게 물 들 것이다. 이 와중에 이미 축제 분위기인 곳이 있으니 바로 중국 상해이다. 혹시 1993년에 열린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 꿈돌이를 기억하는가? 필자는 아주 어릴 때 부모님 손을 잡고 꿈돌이와 함께 자기부상열차를 탔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우리의 아주 옛 기억 저편을 차지하고 있는 엑스포가 지금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것이다. 

상해는 엑스포 외에도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는 흥미로운 도시이기에, 이번 여름 상해 엑스포에 갈 많은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상해에 가지는 못하지만 상해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다.

상해의 명동, 명동보다 더 명동 같은 상해의 동직루


동직루는 상해 한복판에 있는 번화가이다. 낮에는 깃발을 든 패키지 여행 관광객들로 붐비고, 메인 로드 양 옆으로는 온갖 유명 브랜드의 로드숍이 즐비해있다. 하지만 나는 배낭여행객으로서 쇼핑보다는 남들이 찾지 못하는 것을 찾아다녔다.
동직루에 간다면 꼭 그 메인 로드를 따라서만 다니지 말고 옆으로 난 골목들로 들어가보자. 사실 메인로드는 그냥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번화가이다. 하지만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신식 중국과 구식 중국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광경이 펼쳐진다. 메인 로드에서 단지 옆길로 들어갔을 뿐인데 전혀 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왼쪽 사진 속 아저씨가 손에 잡은 것은 대나무이다. 사실 필자도 뭔지는 정확히 모른다. 저 나무를 압착기 같은 것에 넣어 즙을 낸다. 즙은 아래로 떨어지고 찌꺼기(정말 나무를 대패질한 것 같은)는 반대쪽으로 나온다. (단, 저 찌꺼기는 다시 압착기 속으로 재활용되니 비위가 약한사람들은 구경하거나 마실 때 유의하자.) 저 대나무 즙의 맛은 달콤하면서도 갈증을 해소해주는 신비의 물약 같다. 비위생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다시 먹고 싶을 만큼 특이하고 맛있다.

 

밤이 더 예쁜 예원

사실 대부분의 상해 여행객은 밤의 상해를 선호한다. 상해는 낮보다는 밤이 훨씬 더 예쁘다. 원래 예원은 입장료가 있는 관광 코스이지만, 화려하면서도 중국스러운 예원상장의 야경을 둘러보는 건 무료이다. 예원은 일종의 박물관이지만 예원상장은 말 그대로 예원 주변에 있는 상점들이 모여있

는 곳이다.

물론 많은 맛집이 있으며, 둘러보다 보면 정말 길게 늘어선 줄을 어느 만두집 앞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의 행복의 절반은 음식이라고 했다. 꼭 사먹어보자.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유명한 집이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상해는 야경을 많이 찍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그러니 DSLR 혹은 똑딱이 디카를 가져가는 사람들은 삼각대를 준비해가면 더 만족할 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IKEA 쇼핑몰에서 가정적인 남자가 되어보자

요리하는 남자의 뒷모습은 섹시하다. 드라마 '파스타'의 이선균을 시작으로 어느새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남성상이 바로 요리하는 남자이다. 요리와 함께 여자친구 혹은 사랑하는 아내가 쏙 마음에 들어하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주방용품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IKEA는 꼭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구경만으로도 입이 벌어지고 눈이 호강하는 쇼핑몰이자 관광명소이다. 
내부는 하나하나 소품을 이용해 조화로운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우리의 눈을 한층 더 호강시켜준다. 하지만 지름신을 단속하지 못한다면 남은 일정 동안 쫄쫄 굶어야 할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가난한 배낭족이 먹을 만한 중국 음식 '훠궈(HOT POT)'

상해는 바다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많은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도시이다. 하지만 나홀로 여행객이거나 여행 자금이 넉넉하지 않다면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상해 털게 요리 같은 유명한 요리는 먹을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그런 여행객을 위해 필자가 추천할 음식은 바로

'훠궈'라는 샤브샤브 형식의 요리이다. 혹시라도 필자처럼 도미토리에서 만난 외국인과 같이 먹을 일이 생긴다면 그들에게는 HOT POT이라고 소개하자.

상해는 중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보이는 도시이기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으면 그리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도 이렇게 개인용 HOT POT, 즉 훠궈 냄비를 제공해주는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다. (원래 훠궈는 우리나라 샤브샤브처럼 큰 냄비를 테이블 중간에 놓고 같이 먹는 형식이다.)

내부도 굉장히 깔끔한 레스토랑을 동직루 주변에서 많이 찾을 수 있다. 그러니 굳이 가이드북에서 소개해주는 식당만 쫓아 다니지 말고 동직루 같은 번화가에서는 먹고 싶은 음식, 가고 싶은 식당을 찾아가도 만족스러울 것이다.

 

중국 속의 유럽, 신톈디

럭셔리한 중국을 보고 싶다면 신천지를 가보자. 중국식 발음은 신톈디. 아마 이렇게 말해도 성조 때문에 중국인들은 못 알아들을 가능성이 크니, 그냥 한자로 적어서 택시 아저씨한테 보여주자. 지하철을 타고 가면 10분 정도 걸어야 하고 나와서 바로 있는 것이 아니니 꼭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

을 물어보자.

전세계 어디를 가나 항상 최고의 명당을 차지한 스타벅스. 여기서도 예외는 아니다. 신천지의 시작지점이 바로 스타벅스이다. (단 대부분의 중국인은 스타벅스라고 하면 못 알아 들으니 중국식 이름을 알아가도록하자.)

혹시 '아.. 중국어 못하는데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하고 있다면 괜한 걱정이다. 신천지에서는 중국인을 보기가 힘들다. 신천지 유동 인구의 90%는 외국인 비즈니스맨들이다. (가격대가 우리나라 청담동이나 압구정동 정도이다.)

신천지 역시 예원처럼 낮에 가면 깃발을 든 패키지 여행객이 점령을 하는 곳이니 꼭 밤에 가자. 사실 낮에는 별로 볼 것이 없고 관광객뿐이다. 밤이 되고 조명이 켜지면, 신천지의 유럽식 건물과 인테리어가 더욱 더 빛을 바란다. 심지어 스타벅스 맞은 편에 있는 빵집마저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할만큼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왼쪽
 사진이 바로 그 빵집 내부. 아무리 봐도 여기는 유럽이다. 빵들 역시 굉장히 고급스러우며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보다시피 손님의 대부분은 외국인이다. 필자는 낮과 밤의 신천지를 모두 보고 싶어서 두 번을 방문하였다. 이때는 점심 시간쯤이어서 많은 외국인이 브런치를 주문하였다. 
혹시 중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중국 길거리의 빵이 아닌 조금 고급스러운 빵이 먹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사실, 신천지에서 진짜 추천하고 싶은 식당은 중국 현지인들로 많이 붐비는
'蘭亭餐廳(난정찬청)'이다. 장담컨대 현지인이라면 100% 안다. 자장 소스 닭요리이다. 이 집만의 특제 자장 소스인데 맛이 오묘하다. 강조하건대 여행의 반은 먹는 즐거움이다. 여행 간 국가의 음식을 아예 먹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면, 기회가 되는 대로 현지 음식 먹는 것을 추천한다. 더군다나 중국의 경우 웬만한 음식은 다 먹을 수 있다. 물론 정말 서민들이 먹는 음식은 거부감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진짜 맛있는 것은 서민들의 음식이다. (단, 화장실의 위치를 확인하고 휴지 유무를 확인한 뒤 먹기를.)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상해의 마천루


<출처: 네이버 영화>


2006년에 개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III'의 명장면 중 하나는 주인공인 톰 크루즈(이단 헌트)가 상해 마천루 꼭대기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장면이다. 아슬아슬하게 초고층 빌딩 외벽에 매달린 그의 모습은 아름다운 야경과 극단적인 대비를 이루며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전세계 어딜 가나 이름 좀 있다는 도시는 요새 마천루 전쟁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는 상해도 마찬가지. '미션 임파서블 III'의 배경이 된 상해의 마천루를 보려면 상해의 푸동 지구로 이동하여야 한다. 지하철로 편하게 갈 수 있으니 이동수단 걱정은 하지 말자. 

위 사진의 두 건물이 최근 마천루 전쟁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왼쪽 계단식 건물이 바로 금무대하. 순수 중국 기술로 지어진 건물이라 중국인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금무대하가 지어지기 전까지는 오른쪽 UFO 모양의 동방명주가 상해의 마천루였으나 금무대하가 완공된 이후 동방명주는 금무대하에 최고 지위를 빼앗겼다.
 

금무대하 내부 엘레베이터

금무대하에는 많은 사무실이 입주해있고 하얏트 호텔이 들어와 있다. 호기심 많은 필자가 또 그 내부가 궁금하여 직접 들어가보았다. 배낭여행객 차림으로 으리으리한 엘레베이터를 타러 가니, 직원들의 눈길이 모두 필자에게 집중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화려함에 움츠릴 수밖에 없었다.



금무대하 옆에는 꼭대기에 구멍이 뚫린 상해환구금융중심(Shanghai Global Finance Center)이 있다. 
같이 다닌 독일인 건축가가 그 모양에 착안해 '병따개 빌딩'이라고 별명을 붙였다. 정말 어질어질하지 않은가. 바로 이 건물이 상해의 새로운 마천루이다. 금무대하보다 더 높은 최고라는 지위에 걸맞는 건물이다. 하지만 이 빌딩 역시 언제 최고라는 지위를 뺏길지 모르는 게 상해이다. 상해에 가면 꼭 마천루를 직접 확인해보자.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저런 높은 빌딩들보다 더 자랑스러운 빌딩도 상해 푸동에서 찾을 수 있다. 높지는 않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바로 찾을 수 있는 미래에셋 빌딩이 바로 그것이다.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이 때문일까? 수많은 쟁쟁한 기업들 사이에 우리나라 기업의 빌딩이 떡 하니 자리잡은 모습을 보면 마음이 꽉 찬 느낌이 든다. 

상해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무서운 도시이다. 2010년의 상해와 2011년의 상해는 아마 또 다를 것이다. 혹시 더 이전에 상해를 갔다 왔다면 이번 상해 엑스포를 계기로 다시 한번 방문해보는 것을 어떨까? 살면서 이렇게 급격한 성장을 하는 도시를 내 눈으로 직접 볼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다. 여유가 된다면 꼭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자. Ahn

 

대학생기자 최시준 / KAIST Mangement Science

안철수연구소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가고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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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짧은 일탈을 싸게 즐기는 방법

문화산책/여행 2010.02.17 06:30
작년 여름에 홍콩에 다녀와서 '홍콩에서 짧은 일탈을 싸게 즐기는 방법'을 포스팅했는데 이번에는 일본에 다녀왔다. '짧은 일탈을 싸게 즐기는 방법'으로 시리즈 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정확히 말하면 일본 오사카에 다녀왔다. 일본은 우리에게 아주 가까운 나라이며 겨울에 특히 즐기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온천도 있고, 초밥도 있고, 초밥도 있고, 초밥도 있고.... 초밥 짱!

또한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비행기표가 싸다는 점이다. 제주항공을 '어얼리 버드' 옵션으로 미리 예약하면 최소 12만원에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세금을 합쳐도 20만원 미만으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제주항공을 이용하면 일본의 오사카와 키타쿠슈밖에 갈 수 없다는 것. 여하튼 이를 이용하면 20만원으로 왕복 표를 구할 수 있고,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도 역시! 빨리빨리 예매만 하면 아주 저렴하게 표를 구할 수 있다.

숙박의 경우 일본 방은 아주 작다. 현지인들과 함께 하는 숙소나 하루에 만 원만 내면 잘 수 있는 저렴한 곳도 있다. 하지만 짧은 여행 일정에 하루 종일 돌아다닐 것이라면 깨끗하고 편한 숙소에서 지내는 게 더 좋을 듯. 비즈니스 호텔을 이용하면 두 명이 한 방에 하루 각각 3만원 정도로 이용할 수 있다. 기자는 후배와 함께 3박 4일로 일정으로 비행기표 20만원 + 숙박비 10만원을 기본 비용으로 다녀왔다.

오사카는 봄에 가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주 예쁠 것 같다. 오사카성 안에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어 좋다. (기자의 사진 때문에 안구에 무리가 간다면 미리 사죄를.... ㅠㅠ) 


몇 가지 팁!

간사이 공항에 내리면 간사이 주유 패스 또는 오사카 주유 패스가 있다. 하루, 이틀 단위로 파는데 여행객이 사면 그 기간에 간사이나 오사카 구간의 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표와 함께 주요 유적지나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으므로 관광객에게는 최고!



일본은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와 발음이 많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간단한 일본어를 적어가거나 한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지도나 길의 표지판도 영어로 설명된 곳이 아주 적으니 꼭꼭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의 일본어 표기명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오사카에서는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녔다. 상당히 조용하고 만나는 일본 사람들 모두 친절해 일본에 호감이 생겼다. 외국인을 만나면 친절하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게 국위선양하는 길이라는... ㅎㅎ

맛 기행!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는 정말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과 맛이 현저히 다르게 월등하다! 강추강추! 우리나라의 떡볶이처럼 정말 많은 곳에서 파니 많이 많이 즐기시기를... (후배야.. 타코야끼 먹는 사진 OTL...)



멋 기행!

기자는 빈티지를 정말 사랑한다. 모든 옷을 빈티지로 입으면 '넌 어느 별에서 왔니?'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지만 옷에서 1~2개를 입거나, 가방만 빈티지로 들어서 포인트를 주면 아주 쵝오! 우리나라에서는 홍대나 동대문 쪽에 몇 군데를 빼고 빈티지 숍을 찾기가 힘들고 품질도 좋을 것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일본에는 빈티지 숍이 즐비해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유명 명품은 물론 명인이 만든 옷을 아주 저렴하게 10,000원 미만으로 살 수 있다! 이런 점이 바로 빈티지의 매력일 터. 기자도 마구 지르고도 5만원도 내지 않아 아주 행복에 겨웠다.


빈티지를 살 때 주의할 점은 꼭 입어보고 사이즈에 맞는지 확인하고, 보풀이나 뭐 묻은 것이 없는지, 그리고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시간 없다 돈 없다 하지 말고 국내 여행이든 해외 여행이든 표부터 사고 돌아다니기를 강추한다. 많은 것을 느끼고 또 추억이 될 테니까. Ahn


대학생기자 전아름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남들이 보기에 취업과 무관한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불리는 나, 대학생 CEO를 꿈꾸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도전을 사랑하는 여대생이다. 일을 할 때는 쿨한 모습을 유지하려 하지만 밴드, 바텐더, 미술 활동 등 예술적 생활을 일상으로 삼고 있다. 안랩을 통해서 많은 영감을 받길 바란다!  


홍콩에서 짧은 일탈을 싸게 즐기는 방법

문화산책/여행 2009.09.10 15:47

여름이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굳이 방학이 아니더라도 여행을 갈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곳은 바로 '홍콩'. 비행기로 편도 3시간 정도 거리이며, 성수기에도 왕복 40만원 정도의 저렴한 비행기 값으로 다녀올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호텔도 2인 기준으로 하루 숙박하는 데 10만원 대로 예약할 수 있다. 때문에 시간, 금전적인 문제에 많이 머리 아프지 않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 홍콩 공항 내부 모습
 
홍콩은 영어가 통하기 때문에 중국말을 모른다고 해서 미리 겁먹을 필요가 없다. 시중에 나온 책 한 권을 사서 가면 도움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책에 홍콩 지도와 교통, 음식, 돈 등 기본적인 정보가 다 들어있기 때문이다. 홍콩에 호텔로 숙소를 예약했을 시 공항에 있는 호텔 리무진과 지하철, 택시 등이 한 번에 가기 때문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 가지 팁은 많은 사람이 영어를 이용하지만, 택시 기사나 어르신들은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 때문에 원하는 장소를 한자로 써가면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름과 겨울에는 갖가지 명품이 엄청난 세일을 하여 여행객을 유혹한다. 평소에는 구입하기 힘든 명품이 20~70% 세일을 한다. 우리나라 학생들 기준으로 방학이 끝나갈 무렵에는 세일 폭이 더 넓어지나 제품이 많이 없을 수 있다. 책이나 인터넷을 뒤져보면 우리나라 코엑스 같은 쇼핑숍을 몇 개 찾을 수 있다. 그런 곳을 미리 찾아서 몇 군데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 비해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많이 다닐 수도 없을 뿐더러 같은 제품이면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굳이 이곳저곳을 다닐 필요가 없다.

▶ ifc mall

▶ SOGO 백화점

이렇게 홍콩에서 쇼핑을 한껏 즐겼으면 이제 홍콩을 시내를 둘러볼 차례! 홍콩에는 트램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의 마을버스 같은 개념인데, 홍콩 달러로 2달러(약 300원)를 내면 홍콩의 몇 도시를 한 번에 돌 수 있다. 2층으로 되어 있어서 2층 맨 앞에 앉으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다리 아프지 않고 편하게 구경할 수 있다.

창문이 없이 다 뚫려 있기 때문에 몸을 너무 밖으로 내밀면 위험할 수 있다. 한번 타면 1시간 정도 돌고, 밤에 도는 것이 홍콩의 야경을 볼 수 있어 더 좋다. 홍콩의 교통을 이용하려면 공항에서 옥토푸스 카드를 사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처럼 보증금 50달러를 포함하여 사고, 편의점이나 지하철에서 충전할 수 있다. 지하철에서 1회용을 살 수도 있으며 돈이 남으면 환급이 가능하다.  

▶ 트램을 타고 다니며 찍은 홍콩 거리.

홍콩에서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바로 야경이다. 매일 저녁 침사추이의 강을 끼고 있는 건물들이 8시부터 20분 동안 레이저쇼를 한다. 때문에 그 근처에 있는 인터컨티넨털 호텔이나 주변의 레스토랑의 창가를 예약해서 보는 것이 가장 편하고 예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의 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그냥 강가에서 바라보는 경우도 있고, 빅토리아피크라는 산에 올라가서 봐도 무관하다.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가서 보는 것이 가장 예쁠 것 같다.

▶ 홍콩의 야경.

혼자서 여행 가도 치안에 걱정이 없고 서울과 매우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카오 같은, 하루를 따로 비워야 하는 도시에 들리지 않을 경우에는 쇼핑과 야경, 맛있는 저녁식사 정도는 하루에 끝낼 수 있다. 때문에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하루 정도 경유해서 가거나, 정말 짧은 일탈을 해보고 싶고 경우에 홍콩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Ahn


대학생기자 전아름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남들이 보기에 취업과 무관한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불리는 나, 대학생 CEO를 꿈꾸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도전을 사랑하는 여대생이다. 일을 할 때는 쿨한 모습을 유지하려 하지만 밴드, 바텐더, 미술 활동 등 예술적 생활을 일상으로 삼고 있다. 안랩을 통해서 많은 영감을 받길 바란다!  


환상의섬 제주도의 방송 촬영지를 가보니

문화산책/여행 2009.08.31 16:22



벌써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있다. 여름이 작별 인사를 하려는것 같아 아쉽지만 아직도 뜨거운 한낮의 온도는 막바지 휴가철을 알리고 있다. 제주도는 대학생들에게 하이킹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휴양지이다. 또한 마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 섬으로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쉬고 있는 섬이다.




마라도 정기여객선을 타기 위해 발걸음을 서둘렀다. 선착장에 주차된 봉고, 그리고 유명한 '무한도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 한적 있다는 홍보문구. 마라도에 도착하면 꼭 자장면을 먹어야 겠다는 의지를 불타오르게 만들어 주었다.





마라도에는 성당과 절이 각각 한군데씩 있다. 그런데 생김새가 조금은 특이하다. 소각장마저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자연과 어울리는 건물양식, 마라도의 특징이 아닐까 한다. 아쉽게도 자장면은 먹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섬 도착 한시간 후에 배가 다시 들어오는데 그 배를 놓치면 2시간 후에 온다고 했기 때문이다. 찜통더위에 섬에서 3시간을 있을 자신이 없을뿐더러, 일정이 깨지기는 싫었다. 결국 자장면은 포기하고 제주도로 돌아와 일정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리의성이란 곳이다. 유리로 만든 예술품과 장식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계단과 건물들이 모두 유리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테디베어의 박물관이다. 테디베어를 이용하여 명화를 표현한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한류열풍을 만든 대장금 촬영지 외돌개이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배려가 돋보인다. 외국인들도 많이 오더라.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가면 꼭 들리는 코스. 천지연폭포이다. 미천굴이 있는 일출랜드는 K본부의 개그프로그램에 나오는 '일출이'가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드라마 '올인'에 등장한 성당이 있는곳, 섭지코지이다. 원래 섭지코지는 제주도와 떨어져 있던 섬이였다. 그런데 퇴적물이 쌓이면서 제주도와 연결이 되었다고 한다.





제주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이 3군데가 있다.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이다.  멀리서는 작게만 느껴지던 성산일출봉이 막상 오르려고 하니 무더위와 함께 너무나도 힘든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니 너무나도 멋진 선물을 나에게 안겨 주었다.




뜨거운 여름이 가기전에, 뜨거운 열정이 식기전에!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전호균 / 배재대 미디어정보·사회학과

인생에 있어서 디딤돌인지, 걸림돌인지는 자기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간다는 정신으로 열심히 산다. 
 안랩 대학생기자 활동이 인생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