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무슨 일 있었나?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0.01.15 16:51




안철수연구소가 한국블로그산업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의 기업부문 우수블로그 Top 10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며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던 시상식에 참가 했습니다.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을 나누어 시상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개성있는 100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급블로거들과 기업,공공, 언론/보도 부문 블로거들 및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이번 블로그 어워드 행사에는 행사 시작 전, 약 한시간 가량 블로거들끼리 교류를 나눌수 있는 자유시간이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블로거들도 초대를 받아 참석 했습니다.


행사장 내 음식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음료수가 제공 되었습니다.다음 시상식때는 꼭 뷔페로 준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사회에는 위자드웍스 표철민대표와 행사장을 술렁이게 했던 미모의 예비 아나운서님이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곧 TV에서 만날 수 있을것 같은 예감입니다.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신 사야까님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신 문성실님의 소감발표


이제 본격적인 시상이 시작되고 인기절정의 블로거 사야까님이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시면서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네티즌이 직접 뽑은 네티즌 인기상에는 사야까님 이외에 문성실닷컴의 문성실님이 수상했습니다. 1위 상품은 무려 노트북이 증정 되었습니다.

LG전자 블로그 담당자님의 수상소감


안철수연구소 블로그는 기업 부문에서 톱10에 선정됐습니다. 기업부문에는 안철수연구소 이외에도 우수상을 차지한 LG전자를 비롯 HP, 풀무원, 농심, GM대우, 하이트, 미스터피자, 한울김치, 소니 등 총 10개의 기업블로그가 톱10을 차지했습니다. LG전자의 기업 블로그 담당자님은 기업블로그는 태생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는 말씀과 기업블로그 런칭 때 그 필요성을 설득하는 과정이 생각난다고 하신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는 기업들도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블로그를 활용하는 시대가 열린 듯 합니다.

국방부 블로그 담당자님의 소감


이어서 공공부문에서 수상을 하게된 국방부 블로그 담당자님의 수상소감이 이어졌습니다. 60만 장병과 영광을 나누겠다고 하신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공부문에서는 국방부 외에 서울시청, 광주시,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경기도, 법무부, 기획재정부, 환경부가 Top10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공공부문도 팔 걷어붙이고 국민들과의 소통을 하려는 모습이 아름답군요.

언론부문 시사in '고재열의 독설닷컴'의 고재열님의 수상소감


이어서 수상소감중 가장 참석자의 폭소와 호응을 이끌어 냈던 언론부문 시사in의 고열님의 수상및 소감이 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가장 악플을 많이 달아주신 Top3를 발표하시고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자신을 키운 것은 팔할이 악플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셨습니다. 언론부문에서는 시사in과 함께 동아일보, 일간스포츠, 경남도민일보, 한국경제,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중앙일보, 한국경제, 조선일보가 선정되었습니다.

[##_'1C|cfile9.uf@116C8A224B4FD9D579D54C.jpg|width="600"_##]'>
특별부문의 시상이 끝나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개인 부문시상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문화 예술 부문의 아트톡톡님은 미술전공자로 일반인들이 다가가기 쉽지않은 그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알려주신 블로그 '아트 talk! talk!'로 수상을 했습니다. 평범한 주부에서 인기 블로거로 거듭나게 해준 블로그에 대한 찬사와 감사를 아끼지 않은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_'1C|cfile21.uf@206C8A224B4FD9D67A191E.jpg|width="600"_##]'>취미/여가 부문에서는 음식전문 블로그인 'gundown의 食遊記(식유기)'를 운영 중이신 gundown님이 수상을 했습니다. 식유기라는 제목과 어울리는 듬직한 풍채를 자랑하신 gundown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_'1C|cfile9.uf@196C8A224B4FD9DE7E7DC5.jpg|width="600"_##]'>일상/생활 부문에서는 '콩지의 음식발기...NO오븐 베이킹의 모든것'을 운영 중이신 콩지님이 수상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불편하신 할머니를 간호하면서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사연과 블로그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셔서 많은 청중들이 숙연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무려 7년만의 외출이란 말에 모두 감동했습니다. 블로그의 가장 강력한 힘을 콩지님이 잘 보여주신 듯 합니다.

[##_'1C|cfile27.uf@206C8A224B4FD9E07FC102.jpg|width="600"_##]'>

콩지님의 수상소감이 모두를 감동시켰다면, 이어진 시사/비즈니스 부문의 수상자인 '미디어 몽구'의 수상자인 몽구님의 수상소감은 우리나라 사회와 포털 블로그 문화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자리였습니다. "시사 블로그 너무 힘들어요" 하면서 끝내 눈물을 보이셨던 몽구님, 앞으로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_'1C|cfile8.uf@146C8A224B4FD9E4819D44.jpg|width="600"_##]'>
IT/정보과학 분야에서는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의 부르스님이 수상을 했습니다. 제목만 보고는 IT분야가 잘 떠오르지 않는 부르스님의 블로그는 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블로그 입니다. 가족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더 많은 활동을 약속하셨습니다.

[##_'1C|cfile30.uf@196C8A224B4FD9E7838ADD.jpg|width="600"_##]'>
처음으로 열린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영예의 대상은 '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의 김치군님이 수상했습니다! 역마살이라고 표현하신 여행기는 많은 분들에게 정보화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금까지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등 많은 분야에서 상을 받았지만, 이번의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많은 분들과 '소통'하려는 저희의 노력이 점차적으로 인정을 받는 상이어서, 그 어떤 상보다 더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앞으로도 '소통'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이어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연말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 우리 소리 즐기기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09.12.17 06:30


광대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인형극 같은 연극이나 나례(儺禮), 줄타기, 판소리 등을 하던 직업적 예능인을 의미한다. 즉, 우리나라 전통과 어울려 한민족의 혼을 예술로 승화시켜 계승하고 있는 살아 있는 역사가 바로 광대이다. 

지난 12월 4일 전주에서는 재미난 공연이 열렸다.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열린 전주세계소리축제 송년 나눔의 소리 "광대의노래"가 그것. 서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귀여운 모습의 광대가 아닌 우리나라 전통 소리꾼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이번 공연은 200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특별함을 선사해 주었다.

공연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었다. 열림 의식으로 시작되었고, 김명곤 위원장의 축문 낭독을 들을 수 있었다.


1장 광대가는 송순섭, 김일구, 조상현 명창이 시작했다. 라디오 방송이나 TV를 통해 잠깐 접해 본 소리를 직접 들어보니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2장은 광대놀음이다. 이 장에서는 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와 부채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한복을 입고 빙글빙글 멋진 춤사위를 보여주었다. 특히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절도 있는 손동작과 멋진 춤사위를 보여준 김백봉 명창은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또한 승무 무대도 감상할 수 있었다. 고교 시절 접했던 시나 소설에서만 느꼈던 승무의 이미지와 비슷한 점도, 매우 다른 점도 많았다. 전통 소리에 맞춰 춤사위를 보여주던 그들의 몸짓에 우리나라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리고 남도민요, 경기 민요 등 우리가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때때로 들어봤던 소리들을 들을 수 있었다. 카세트 테이프 속의 소리가 사람의 음성으로 내 귀를 통해 들어오니 느낌이 색달랐다. 소리에 맞춰 덩실덩실 움직이던 명창들의 모습에서 이게 진짜 신명나는 우리나라 전통 소리의 매력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남도민요)
(서도민요)


특히나 이번 공연에서 가장 멋있었던 장면은 신광대가로, 우리나라 전통 음악과 서양의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어우러짐을 볼 수 있었다. 어울리지 않을 듯했던 소리가 한 자리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이제 연말이다. 뮤지컬, 대형 가수의 콘서트 등 여러 공연이 많다. 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데 좀더 의미 있고 뜻있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우리나라 전통 소리 공연을 추천한다. 잊혀져가고 있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나라 소리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길 바란다.
Ahn 

대학생기자 곽승화 / 전북대학교 화학과 

작은 실험실 안에서 그보다 더 작은 비커 안에 수많은 화학물질을 혼합하고 있던 어느 날, 문득 사회와 멀어지고 있는 것만 같은 불안함이 엄습했다. 나의 손끝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방법은 나부터 사회에 나아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우러져 새로운 경험을 담는 것이라는, 그 속에서 큰 방향이 제시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보안세상'이라는 또 다른 실험으로 멋진 꿈을 제조할 것이다. 

캄보디아 키르키스스탄 대학생과 2박3일 <홈스테이 준비사항 4가지>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09.10.12 16:00

나는 지난 여름 방학을 맞아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한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이하 아캠)’에 참여했다. ‘Future of Asia, Passion of Youth(아시아의 미래와 우리들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아캠은 22개국 한국 청소년 100명, 아시아 청소년 200명이 참여했다. 15일 간 진행된 캠프의 마지막 3일은 홈스테이 프로그램이었다.

홈스테이 멤버는 처음부터 알려주지 않았다. 혹 그들과 먼저 친해져 다른 친구들과 못 친해지는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의도였다. 멤버가 누구일까 몹시 궁금했지만 11일은 금방 지나갔고 홈스테이 명단 공개와 함께 2박 3일 홈스테이가 시작되었다.

내 홈스테이 친구는 17세 대학 신입생인 캄보디아 캐마와, 7개 국어를 하는 키르기스스탄 18세

아이다이였다. 다행히 여러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안면이 있었던 터라 크게 어색하진 않았다. 언어 장벽이 클 것이라 예상했지만 아이다이가 다행히 한국어를 잘해 소통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경남이 고향인 나는 그곳까지 내려갈 시간이 없어 청주에 머무르기로 했다. 짐을 풀고 중국집의 풀코스 ‘자장면+잠봉+탕수육’을 먹으러 갔는데 11일 간 먹은 호텔 음식보다 더 맛있다고 연신 칭찬이 아닌가!

배부르고 더운 우리는 에너지를 소비할 뭔가를 선택해야 했다. 결국 선택한 것은 아이스 스케이팅. 하지만 우리는 아이스 링크의 추위를 간과해서 30분도 채 놀지 못하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만약 감기라도 걸렸으면 단체로 신종 플루 감염을 의심 받을 여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화성 바다, 비가 와서 맘껏 못 놀았지만 그 나름대로 즐거웠다.

, 아이다이가 바다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해서 바다를 보러 화성에 갔다. 엄청나게 비가 쏟아져 걱정을 했는데 캐마의 짐들이 더 걱정이었다. 어리고 조그마한 캐마의 육중한 짐가방을 건실한 내가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우산에 캐마의 가방과 내 가방... 노트북과 엄청난 짐들이 든 가방을 들어주었는데 그 후유증으로 물놀이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ㅠ

한국 친구와 만난 후 친구 할머니댁에 가방을 풀어 놓고 바다로 향했다. 다행히 그 때 실비가 내려 바다에 발 담그는 데 무리가 없었다. 소라 껍데기를 줍고 게를 잡으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아이다이를 보니 마냥 좋았다. 

비가 너무 많이 와 바다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칼국수는 맛있는데 바지락이 입에 맞지 않았나 보다. 그래서 그 많은 바지락은 나와 친구 둘이서 다 먹었다. +.+
피곤에 지친 우리는 수박과 식혜를 먹으며 게임을 했고 '긴급출동 SOS'를 보며 잠들었다.

그 다음 날 서울로 떠나기 전, 캐마한테서는 코끼리가 그려져 있는 가방을, 아이다이에게서는 핸드메이드 말가죽 액자와 키르기스스탄 정보가 담긴 책자를 받았다. 해준 것도 없는데 받아서 미안하고 고마웠다. 처음 해보는 홈스테이라 미숙하고 서툰 부분이 많았지만 어떻게 처음부터 잘할 수 있겠나. 이번엔 그냥 그 어설픈 추억을 품고 다음 이런 기회가 생기면 완벽하게 즐기고 싶다.

끝으로 조금은 낯선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사람을 만난 것도 신기한데 나와 홈스테이의 인연을 맺은 캐마와 아이다이. 정말 고맙고 다음엔 캄보이아에서 그리고 키르기스스탄에서 만나자고 해야겠다. 

내가 생각하는 홈스테이 참고사항

1. 먼저 종교를 물어볼 것.
- 종교를 물어보는 것이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음식을 선택할 때 무슬림이나, 힌두교일 경우 맞지 않을 수 있다. 잘 고려해 볼 것.

2. 두 사람 이상일 경우 성향을 빨리 파악할 것.
- 나는 맞춰줄 수 있지만 두 사람의 성향이 달라 힘들 수가 있다. 두 사람이 성향이 다르다면 적절히 맞춰줄 것.

3. 선물은 실용적인 것이 최고.
- 인사동에 파는 한국적인 열쇠고리보다는 조미 김이나 액세서리가 더 실용적일 수 있다.

4. 동선을 잘 짤 것.
- 함께 움직이는 일정의 동선을 계획적으로 짜는 것이 효율적이다.
 
 

Ahn

대학생기자 구슬 / 충북대 경영정보학과

서툴지만 열정과 도전 정신 그리고 많은 꿈을 가졌다. 편지쓰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니 '안철수연구소' 사보기자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 아직은 작은 수족관에 살고 있지만 안랩을 통해, 그리고 사회를 통해 수족관을 깨뜨리고 바다로 나아가려 한다. '대통령 앞에서는 당당히, 문지기 앞에서는 공손히'를 모토로 삼고 열정과 발품으로 '보안세상'에 감흥을 싣고 싶다.


소녀시대와 함께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을 다녀와서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09.10.05 13:12


TV 광고에서 소녀시대와 함께 미리 접해본 80일 간의 미래 도시 이야기. 왜 소녀시대가 광고로 나오나 살펴보니 인천세계도시축전의 홍보대사였다. 광고에서만 보았던 그 현장을 다녀왔다. 부평역(환승) → 인천지하철 1호선 → 센트럴파크역 2번 출구 하차하여 인천세계도시축전에 입장하자마자 여러가지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건 세계 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도시관이다. 뉴욕, 도쿄, 상하이 등 세계 유명 100여 개 도시의 과거-현재-미래와 역사, 문화, 환경 등을 입체적으로 구현하였다. 한 자리에서 100여 개의 세계 도시와, 그 도시의 유명 명물을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니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인천세계축전을 방문하면 다양한 건담 시리즈와 레고 모형도 볼 수 있다.


세계도시관을 나와 모든 여성의 이목을 끈 곳은 바로 테디베어관이다. 귀엽고 사랑스런 테디베어들이 여러 나라들의 특색에 맞게 전시돼 있다.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린왕자, 인어공주. 산타마을, 세종기지가 있는 킹조지섬, 달나라, 반지의 제왕,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스파이더맨 등으로 변신한 테디베어들이 모든 연령대가 흥미로워하는 콘텐츠로 기다리고 있다.


또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볼 수 있는 세계 문화의 거리도 기억에 남을 장소이다. 아프리카 부족 생활관, 유럽생활 문화관, 고대도시관, 인디언빌리지, 트로이목마 등을 체험 할 수 있으며 글로벌 맥주 & 와인 축제, 재미있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총집합해 있는 곳이다.


이뿐만 아니라 각종 계절 꽃들의 매력을 한껏 느낄수 있는 꽃 전시관, 로봇과 과학세계를 만날 수 있는 로봇 사이언스 미래관, 80일간 매일매일 펼쳐지는 시원한 축제장인 비류공연장, 하늘-땅-물 위에서 펼쳐지는 미추홀 분수, 신나는 놀이기구로 축제의 즐거움이 배가되는 아름별이 놀이파크 등 이 곳을 방문하면 하루 24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으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8.7(금)~ 10.25(일))은  29개의 다양한 체험 건물, 전시관과 매일매일 진행되는 퍼레이드와 공연, 그리고 매월 다르게 진행되는 이벤트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감동과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점점 높아지는 푸른 하늘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과 함께 이 곳에서 새로운 추억과 즐거움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고정선 /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

어둡다고 불평하기보다는 점차 익숙해지기를 기다려 작은 불빛을 내편으로 만드는 것이 더 낫다.  현재에 상황에 불평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더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시절의 꿈은 위대하듯 지금의 꿈을 더 크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the end가 아닌 the and - 미래를 여는 아시아청소년캠프 가보니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09.08.28 15:19

얼떨떨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15일짜리 캠프에 기자 자격으로 참여하라니. 나는 그렇게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최한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이하 아캠)’에 참여하게 되었다.

‘Future of Asia, Passion of Youth(아시아의 미래와 우리들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아캠은 22개국 한국청소년 100명 아시아청소년 200명이 참여하여 우리들의 (참고로 청소년 기본법상 청소년의 나이는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사람을 일컫는다) 잠재적인 열정을 발산하는데 충분한 장이었다. 아르바이트와 다른 일정들을 포기하는 등 엄청난 기회비용을 안고 참여하는 터라 14박 15일이 언제 끝나나 싶었는데 와, 벌써 이렇게 끝나 있다.


<키르기스스탄사람들과 만든 도미노>


14박 15일을 정의하라고 하면 ‘제대로 깨진 시간’이 아니었나 한다. 치기+객기+오기 충만으로 참여한 캠프. 9개 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 장관 딸 등등 때문에 깨진 것이 아니다. 영어에서 턱턱 막힘은 말할 것도 없고 바로 나 자신도 잘 몰랐던 부족함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수많은 것들을 얻게 되었다.

나는 도미노와 미니올림픽을 하며 협동을, 한국어 수업을 통해 솔선함을, IT프렌드 트립(field trip)을 통해 자부심을, 푸드 페스티벌과 전통공연을 통해 다양성을 배웠다.(그리고 하루 세끼 호텔식으로 인해 Kg도 얻었다ㅜ)

그 중 가장 많은 것을 느끼게 한 프로그램은 ‘한류 문화 탐험대’였다. 총 20개 조에서 16조였던 우리가 받는 주제는 ‘환경 복구’(가장 재미없는 주제 중의 하나였다)라 난지도, 아리수 공장, 청계천 순으로 방문하기로 했다. 청계천 견학을 끝내고 우린 점심을 먹기로 했다. 우린 외국인들의 입맛과 식사 여부 상태를 고려해 한식, 패스트푸드, 편의점으로 나누어 가기로 했다.

많은 외국인들이 편의점으로 가길 원했지만 정작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길 원하는 한국인이 없었다. 게다가 우리 조에 몸이 불편한 친구가 있어 더더욱 그 친구를 도울 친구가 필요했다. 지난날 여파로 아침을 먹지 못해 얼큰한 찌개가 먹고 싶었지만 결국 내가 편의점으로 가기로 했다.

내가 싫어하는 라면을 먹여야 한다는 사실이 끔찍했
지만 편의점으로 향했다. 그 당시는 싫었지만 결국 나는 내 영접팀이 아닌(내 영접팀은 키르기스스탄으로 대부분이 영접팀과 친해진다) 편의점에서 식사를 함께했던 싱가포르, 스리랑카, 네팔 친구와 친해질 수 있었고 떠나는 날 팔찌, 지갑 등 여러 선물을 받았다. 양보를 한다는 것이 당장은 불편하고 손해일 수도 있지만 결국 그것이 나를 위한 일이 되었다. 나는 그날 덕분에 잊지 못할 친구 3명을 얻었기 때문이다.


<음식 다 만들고. 들고있는 저 음료수병 키르기스스탄전통음료인데 마시기 힘들다;>


마지막 날 Closing ceremony에서 우리는 ‘hand in hand'를 부르며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보였다. 15일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이 시간 얼마나 정이 들었던지.

협동 양보 그리고 도전 -나는 그 캠프를 통해 아시아의 미래와 우리들의 열정을 보았다. ‘Shout your Asia!’ 이것이 오랫동안 내 가슴에 새겨질 모토가 될 듯하다.

<전통음식축제 태국> 


episode 1 - 지나가는 길 한 친구와 통성명을 하다가 내 명함을 주게 되었는데 그 때 손에 잡힌 명함이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 명함. 그것을 보더니 자기 안철수연구소를 안다고 하길래 반갑게 인사를 했었다. 기억력이 최악이라 컴퓨터 전공이고 남자라는 사실 그리고 얼굴밖에 생각이 안나 적을까 말까 하다가 적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상은 못받았지만 가장 맛있었던 키르기스스탄팀 음식!>


episode 2 - 전통음식축제를 위해 다들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는데 키르기스스탄(내가 담당한 국가) 남자 2명이 음식을 만들지 않았다. 그 중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에게 왜 음식을 만들지 않고 낮잠을 잤냐고 물었더니 음식은 마음으로 하는 거란다. 그래서 꿈속에서 열심히 했다고;;
Ahn





대학생기자 구슬 / 충북대 경영정보학과


서툴지만 열정과 도전 정신 그리고 많은 꿈을 가졌다. 편지쓰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니 '안철수연구소' 사보기자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 아직은 작은 수족관에 살고 있지만 안랩을 통해, 그리고 사회를 통해 수족관을 깨뜨리고 바다로 나아가려 한다. '대통령 앞에서는 당당히, 문지기 앞에서는 공손히'를 모토로 삼고 열정과 발품으로 '보안세상'에 감흥을 싣고 싶다.


국내 최초 수상뮤지컬 '갑천'을 보았더니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09.08.23 13:51




대전광역시에서 국내 최초로 수상뮤지컬 '갑천'이 8월 13일부터 4일동안 펼쳐 졌다. 갑천의 주 내용은 '망이, 망소의 난'을 다루고 있으며 총 8장으로 구성되었있다. 1장은 대전의 역사를 알리는 내용을, 2장~4장은 명학소 사람들의 무인시대와 생활상을, 5장~6장은 고려 군사들의 학정에 봉기하는 내용을, 7장~8장은 망이의 서글픈 노래로 이루어져 있다.

무대 구성은 갑천 둔치에 가로200m, 세로15m의 고려성곽과  돛단배, 대나무 뗏목 100여 척등과 기타 특수효과들이 사용되어 졌다. 이 뮤지컬이 주목 받는 이유는 총 1000여명의 극중 인물이 등장하는데, 일부는 시민들로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필자가 도착 하였을때는 공연시작(PM8시) 1시간 20분전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위해 모여있었다. 공연 첫날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2만명의 사람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저 날은 토요일이였으니 더 많은 사람들이 왔으리라 생각된다.  공연 시작 전 사회자가 멀리에서 온 사람한테 선물을 주겠다고 하여 서울에서 온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손을 들었으나... '제주도' 한마디에 모두들 침묵을 지켰다. 자리에는 외국인들도 상당 수 있었으나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였는지, 참여를 못하는 눈치였다.



공연 시작 전의 고려성곽 모습이다. 관람을 하며 나중에 느낀 거지만, 사람들이 일찍 온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드디어 시계가 오후 8시를 가르키자, 무대의 막이 올랐다. 성곽의 조명들이 불이 들어 오기 시작하자, 그 분위기가 사뭇 달라 보였다.





공연이 진행 될 수록 무대는 점점 화려해 졌다. 고려성곽 앞에는 땟목 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사람들로 가득하였다.





갑자기 관람객들 위에 나타난 연기자들. 사람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성벽 앞에 보면 하얀 색 옷을 입은 선녀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조금 더 자세히 찍고 싶었지만, 관람객들은 앞으로 다가서는 것을 통제하였다. 방송관계자분들도 모두 관람객 뒤에서 촬영을 하였다. 일부 방송 장비들만 성벽 끝 부분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봉기를 하는 장면은 이렇게 폭죽으로 효과를 나타냈다. 대포와 총알을 형상화 하기 위해 일부 폭죽만 사용 한 것 같다. 공연이 끝나고 본격적인, 폭죽 쇼가 진행되기도 하였다.



마지막 엔딩 장면이다. 구슬픈 망이의 노래와 함께 하늘로 타 올라가는 등불들의 모습이 마치 서민의 마음을 나타내 주는 것 같아, 약간은 찡 하기도 하였다. 국내 최초의 수상 뮤지컬이 선보였지만 앞으로도 멋진 작품이 많이 제작되었으면 한다. Ahn





 대학생기자 전호균 / 배재대 미디어정보·사회학과


인생에 있어서 디딤돌인지, 걸림돌인지는 자기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간다는 정신으로 열심히 산다.
   안랩 대학생기자 활동이 인생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이색 피서지 전주 남봉다리와 아이스께끼 추억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09.08.19 15:15

전주에서 가까운 피서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멀리 놀러가지 못하는 이에게는 당일치기로 안성맞춤이다. 완주군 고산에 위치에 있는 남봉 다리’ 그곳이다. 다리 밑에는 평상이 있어 대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놀러가기 좋다.



또한  메기탕을 시키면 평상이 무료로 제공된다. 메기는
살이 연해서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비린내가 날 것 같지만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맛은 아주 최고이다. 가격은 2만원으로 아주 비싸지는 않다. 한두 개의 평상을 빌리는 데 필요한 비용은 2~3만원 정도이고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즐겁고 신나게 놀 수 있다.



아이들이 물 속에서 안전하게 놀려면 튜브가 필요한데, 튜브를 챙겨 와도 튜브를 어떻게 불어야 하나 걱정을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걱정이 필요 없다.
튜브에 바람을 넣어주는 기계가 구비되어 튜브 구멍에 기계를 꽂고 스위치만 누르면 튜브가 금방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또한 아주 오래된,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 볼 수 있었던 '아이스케키'를 파는 장사꾼도 볼 수 있다.
른들은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아이들은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안에는 드라이 아이스가 넣어져 있어서 아이스크림이 녹는 일은 없단다.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튜브와 함께 물 속으로 풍덩 빠지고, 어른들은 평상에서 맛있는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다.
평상 밑에는 물이 있어서 발을 담그고 있으면 물에 빠지지 않아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집에서 선풍기 틀고 수박 한 조각을 먹어도 시원하겠지만 가까운 물가에 가서 발을 담가놓고 시원한
수박 한 조각 먹으면 더위가 달아나는 느낌이 든다.
 

한 쪽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고 한 쪽에서는 그물과 낚시대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을 수도 있다. 또한 오후가 되면 다슬기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물 속에서 바위에 붙어있는 다슬기를 잡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아직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휴가를 꼭 멀리가야 하는 법은 없으니 집에서 가까운 계곡이나 다리 밑에 놀러가는 건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곽승화 / 전북대학교 화학과 

작은 실험실 안에서 그보다 더 작은 비커 안에 수많은 화학물질을 혼합하고 있던 어느 날, 문득 사회와 멀어지고 있는 것만 같은 불안함이 엄습했다. 나의 손끝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방법은 나부터 사회에 나아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우러져 새로운 경험을 담는 것이라는, 그 속에서 큰 방향이 제시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보안세상'이라는 또 다른 실험으로 멋진 꿈을 제조할 것이다. 

경기불황, 도심속 휴양지로 피서 떠나요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09.08.16 12:38

최근 계속되는 경기불황속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 하고 있다. 불황속 휴가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한데 뉴스에서도 도심속 피서지, 도서관에서 즐기는 휴가 등을 소개하고 있다. 휴가 시즌 답게 우리주위에 있는 도심속 피서지를 살펴보자!! 기자가 살고 있는 대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밭수목원이 최근 새단장을 하였다고 한다.

시민들은 어떤 모습으로 이곳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지 찾아가 보기로 했다.


※ 한밭수목원: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에 있는 수목원이다. 둔산대공원 안에 조성되는 도심의 인공 수목원으로, 연면적 38만 7000㎡이다. (네이버 백과사전)




때마침 기자가 방문 하였을때는 토요일 이였다. 휴일을 맞이 하여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는데,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인공분수대에서 어린 아이들이 물장구를 치고 있다.




아이들만 즐길 쏘냐!!! 다른 분수대에서는 아이와 함께 물을 즐기고 있는 어른들도
볼 수 있었다.

 



그러다가 범상치 않은 아이를 발견 하였으니.... 태양을 가려주는 우산! 그리고 아이
만을 위한 물줄기!!




물줄기가 쌔지자 두눈을 질끈 감는 아이~ 아 귀엽다 >.<ㅎㅎ
저 아이가 바로 한밭수목원의 명물이로세~ 건강하게 자라렴^^

한편..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자.. 가족단위의 손님말고 핑크빛 손님도 눈에 쉽게 들어왔으니..




마치 영화속 한 장면을 연출하는 커플을 발견하였다.
머리 위로 마구마구 날아다니는 하트들-_-;;




부럽기도 하고 ~ 배아프기도 하고~ ㅎㅎ 이쁜 사랑 오래오래 간직하라며 마음
속으로 응원(?)을 하며
카메라를 다른곳으로 돌리자...


셀카를 찍고 계시는 우리 외국인 아저씨^_^
너무 귀여운 아저씨다 !!



날은 뜨겁고, 몸은 축축 늘어지는 여름!
휴가라고 해서 먼곳만 찾지 말고 가까운곳에서 찾는것은 어떨까??
집떠나면 X고생 한다규~~ Ahn




진짜?가짜?




대학생기자 전호균 / 배재대 미디어정보·사회학과


인생에 있어서 디딤돌인지, 걸림돌인지는 자기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간다는 정신으로 열심히 산다.
   안랩 대학생기자 활동이 인생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전통 가양주 빚는 법을 아시나요?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09.08.03 16:30

우리나라는 술 소비량이 많은 나라 중 하나다. 누구나 추측할 수 있듯이 대량 생산되는 소주, 맥주, 양주의 비중이 높다. 이런 가운데 각 지역 전통 문화를 활성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전통 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 술 하면 무엇이 떠오르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효된 효소로 만들어진 몸에 좋은 술
"이라는 대답을 할 것이다. 더욱이 집에서 빚는 술(가양주)인 만큼 빚는 곳에 따라 조금씩 다른 손맛을 내는 것이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가정에서 술을 직접 빚어 마시는 풍습이 현재까지 뿌리내려왔는데,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그 풍습을 자세히 엿볼 수 있다.

전통술박물관의 외관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술을 빚어 제사도 지내고 집을 방문한 손님에게 정성스럽게 대접도 하던 전통 가양주의 맥을 이어 현대에 재현하고자 개관한 곳이다. 2002년 전주한옥마을에 개관하였다. 전통술박물관에서는 100년간 끊어진 가양주의 맥을 찾아 이어가고자 하며 전통 가양주 강좌, 가양주 관련 연구 사업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양주를 재현하며 시민들에게 보급한다. 

전주전통술박물관 시설에는 대표적으로 계영원과 양화당이 있다. 계영원은“잔이 넘치는 걸 경계하라”는 뜻으로 전통술박물관의 전시공간이자 상품관이다. 전국에 산재한 전통주 명인들의 전통 술들을 전시, 판매한다. 또한 전통술박물관에서 자체 기획한 술잔이나 모주 등 가양주 관련 기획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양화당
은 “화합하여 술을 빚는 곳”
으로 한국인이 수천 년 전부터 주식과 부식으로 먹어온 재료로 빚는
전통 가양주의 술 빚기 과정과, 술 빚기에 쓰인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예전 우리 민족이 술을 빚을 때 사용했던 도구와 유물, 전통 가양주 빚는 과정과 재료 처리 방법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술 만드는 과정과 재료에 따른 분류 안내도

 

또한 술을 형상화한 전주전통술박물관의 이미지는 술이 인류의 형성과 함께 원시시대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생겨 음용되어온 것처럼 태고의 인간과 술의 조화를 재발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게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전통 술을 사랑하고 계승 발전할 수 있는 움터가 되려고 한단다.

술을 형상화한 전주전통술박물관의 이미지
<출처: http://urisul.net/>

 

뿐만 아니라 전통술박물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가 있다. 대표적으로 놀토에 체험할 수 있는 놀토2,4공감 행사를 보면,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놀토에 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진행하여 전통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박물관이 좀더 친숙한 놀이공간으로 관람객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프로그램이다. 

놀토2,4공감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


아이들이 쉬는 놀토에 방문하면 누룩 디디기, 술밥 먹기, 인절미 만들기, 소주 내리기, 막걸리 거르기, 가양주 시음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시간은 2시~4시이며 장소는 전주전통술박물관 마당이다. 특히 술밥과 인절미 만들기는 전통주를 만드는 대표적인 재료인 쌀의 처리법 중 많이 사용하는 고두밥을 직접 맛보고 느끼며, 고두밥을 직접 쳐서 인절미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전통술박물관에서는 국선생 선발대회, 전통가양주 강좌 등 다양한 이벤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니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http://urisul.net/

풍류라 불릴 만큼 정성스럽고도 고상했던 조선의 가양주 문화는 일제의 주세법에 의해 한동안 맥이 끊겼다. 오늘 전통술박물관에서 100년 간 끊긴 가양주의 맥을 찾아 이어가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문화의 본질 중 하나가 다양성이라 했을 때 우리 것 중 되살릴 만한 전통을 복원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곽승화 / 전북대학교 화학과 

작은 실험실 안에서 그보다 더 작은 비커 안에 수많은 화학물질을 혼합하고 있던 어느 날, 문득 사회와 멀어지고 있는 것만 같은 불안함이 엄습했다. 나의 손끝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방법은 나부터 사회에 나아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우러져 새로운 경험을 담는 것이라는, 그 속에서 큰 방향이 제시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보안세상'이라는 또 다른 실험으로 멋진 꿈을 제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