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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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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말하는 스마트한 직장인의 조건 1년 중 가장 뜨거운 8월의 어느 날, 국내 1호 대학 자회사인 '트란소노'의 대표이자 최근 서점가의 '핫'한 도서 '딥스마트'의 저자인 이정규 대표를 만나기 위해 한양대학교를 찾았다. 이 대표는 안철수연구소 국내영업본부장을 거쳐 후에 안철수연구소에 합병된 안랩코코넛의 대표를 지낸 바 있어 안랩과는 매우 인연이 깊다. 캠퍼스의 지도와 곳곳의 이정표를 참고하여 트란소노에 도착하자 이 대표는 매우 반갑게 맞아주었다. 인터뷰를 위해 들어선 집무실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지휘자의 보면대 위에 펼쳐진 원서로 된 커다란 백과사전이었다. 그 백과사전을 통해 끝없이 탐구하는 리더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었다. 몇 초 간 집무실을 견학(?)한 후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앉자 직접 보이차를 준비해 주셨다. 평소 다도를 즐긴다..
구글러 김태원 "구글러가 꿈이어선 안 된다" 셔츠 한 장이 딱 알맞은 날씨의 주말, 구글코리아가 위치한 서울의 중심부는 북적대는 인파 대신 한가로운 가로수만이 눈에 띄었다. 김태원씨를 만난 곳은 파이낸스센터 지하에 위치한 카페였다. 그의 안내를 받아 건물 22층인 구글에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생각이 자유로운 어른들을 위한 장소이기 때문일까? 형형색색의 놀이방을 연상시키는 회사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김태원씨는 일대일 인터뷰로 긴장을 많이 한 초보기자를 대신해 편안하게 취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 주었다. 그는 "가수 김태원씨 덕분에 주옥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웃음). 저는 구글러로서 5년차이고 4년 동안 글로벌 비즈니스팀에, 현재는 미디어&모바일 부서에서 일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안철수연구소 덕분에 제..
카이스트 출신 한국 해커의 미국 유학 생활 적응기 해외 보안 컨퍼런스중 가장 유명한 것이 블랙햇, 데프콘이다. 2011 8월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두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국내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여러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해킹대회(CTF)에 참여하는 해외팀 멤버뿐 아니라 카이스트 'GON' 팀의 멤버이자 현재는 조지아텍에서 박사 과정을 밟는 장영진 군을 만나 미국 유학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언어, 문화적 차이 때문에 힘든 점과 한국의 대학원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 Conference Call(전화 회의) 상대방을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하면 말뿐 아니라 제스처나 다른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지만, 전화 회의로는 말로 모든 것을 전달해야 한다. 숨겨진 의미를 모른다거나, 한국식 영어 때문에 의사 전달이 제대로 안 되는 문제도 있..
월 180 버는 구두닦이 아버지의 특별한 사교육 사교육 열풍이 한창이다. 부모의 치마폭에 싸여 아이들은 학원과 과외를 전전한다. 이미 우리에게는 익숙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전혀 다른 조류(潮流)를 타고 아이들을 성공적으로 키워낸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메모지 교육’의 주인공, 삼성동 무역센터의 구두닦이 김봉희씨. 지난 5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미니 인터뷰 코너에 출연한 이후 그의 독특한 자녀 교육법이 세간의 화제다. 그는 19년째 구두 닦는 일을 한다. 무역센터 36층 구석진 자리가 변함 없는 그의 일터이다. 월 180만원으로 아들 4형제를 키우는 그는 학원 한 번 보내지 않고 번듯한 직장과 대학에 보냈다. 큰아들은 한전에 입사했고, 둘째는 경희대 경영학과 전액 장학생이다. 너무나 소박한 벌이와 짧은 배움이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최..
구글에 소송한 웃대 대표 만나 세 번 배반당하다 '웃긴대학 사무처장, 얼라이언스인터넷 대표이사,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장' 이렇게 번듯한 직함을 세 개나 가진 이라면 나이도 지긋하고 위엄이 넘칠 거라는 생각으로 이정민씨를 만났다. 그와 약속한 장소는 대학교 캠퍼스였는데, 정말 여차하면 그냥 지나칠 뻔했다. 기존 인터뷰 사진을 몇 번이나 머릿속에 되새기고 갔는데도, 가죽 점퍼를 입고 대학생 사이에서 동안 포스를 뽐내는 그를 누가 대표 직함 세 개나 있는 사람으로 알겠는가. 이름보다 웃긴대학(이하 웃대) 사무처장으로 더 많이 알려진 그에게서 그만의 인생 철학과 최강 동안 비법을 들어보았다. 인터뷰하는 동안 그는 내 선입견을 세 번이나 배반했다. 돈벌이 안 되는 웃대를 선택한 이유 웃대가 만들어진 지도 벌써 13년이 흘렀다. 2002년 웃대 총장(설립자 김상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