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해진 새로운 V3, 개발 주역 3인을 만나다

대한민국 대표 보안 기업인 안랩이 얼마 전에 새로운 V3 제품군 4종의 새 버전과 1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신제품은 새로운 V3의 통합 플랫폼인 ‘다차원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강력한 악성코드 통합 분석 및 대응, 향상된 탐지 및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버전의 V3 제품군은 개인사용자용 토털 PC보안 제품 ‘V3 365 클리닉’, 중소기업용 통합 PC 보안 솔루션 ‘V3 MSS (Managed Security Service)’, 기업용 PC 보안 제품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9.0 (V3 Internet Security 9.0)’, 서버전용 백신 ‘V3 Net 9.0’이며, 신제품은 기업용 PC 보안통합 관리 솔루션인 ‘V3 엔드포인트 시큐리티 9.0 (V3 Endpoint Security 9.0)이다.

이러한 다차원 분석 플랫폼을 개발한 연구원 중 박준효 주임연구원, 박정태 책임연구원, 박종필 선임연구원을 직접 만나 제품 개발 뒷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겉으로 보이지 않지만 항상 보안을 위해 노력하는 안랩 개발자의 수고를 알 수 있는 기회였다.

- 제품을 개발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목표 일정을 맞추기 위해 회사에 오래 남아 있어야 했어요(웃음). 그리고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도 무척 많이 신경 썼어요. 그만큼 창작의 고통이 따랐습니다. 또한, 글로벌 백신시장의 트렌드를 맞추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품이 출시된 후에는 쉴 틈 없이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서 제품에 반영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 이번에 새로 탑재된 평판기반진단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평판기반진단은 몇 가지 조건이 존재해요. 사용자가 100명 이하이고, 위험한 행위(Windows 파일을 복사하거나, 호스트파일을 변조하는 등)를 하며 생성된 지 한 달 이내인 파일에 대해 이 파일을 실행시킬 것인지에 대한 창을 띄웁니다. 정밀한 진단을 통해 정상적인 파일에 경고를 하는 일이 없도록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 안랩 보안 제품군은 중소기업용과 엔터프라이즈용이 따로 있는데, 어떠한 차이가 있나요?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은 대부분 보안 담당자가 따로 존재하지 않아요. 다른 일을 하면서 보안도 맡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중소기업은 PC에 내리는 정책이 단순합니다. 컴퓨터를 켜둘 건지, 꺼둘 건지 혹은 예약검사를 언제 실행할 것인지 정도이죠.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UI를 만들어서, 일반 사용자도 조금만 익숙해지면 그 정도 기능을 할 수 있는 관리 툴을 제공합니다. 

그에 반해, 기업용은 APC(AhnLab Policy Center)를 이용해서 좀더 깊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에 1만 대의 PC가 있다면, 이 모든 PC를 사람이 하나하나 켜거나 끌 수는 없죠. 중앙에서 V3를 제어하는 서버(APC)가 있어서, 정책을 정하면 그 내용이 네트워크를 통해서 정책으로 발효가 됩니다. 서버가 있어야 하고 제반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B2B, 즉 중견기업 이상에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 요새 APT(지능적 지속 위협)가 화두입니다. APT는 보안상 취약점을 찾아서 파고들어간다고 하는데, 행위기반진단에 포착이 안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APT는 단순히 하나의 기능만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행위기반진단 기능과 평판기반 진단 기능이 들어간 것입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 개발된 Active Defense 기능도 APT 대응력을 높여줍니다. 현재 실행 중인 프로세스가 나오고 그 프로세스가 어떤 행위를 하는지 표시해주어 가시성을 확보해 줍니다. 

현재 개발 중인 ASD Enterprise에는 좀더 효과적으로 APT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APT 샘플을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고 로깅을 하는 것이나 일반적은 프로그램은 하지 않는 행동, 예를 들어 시스템 파일을 교체하는 행위’라고 규칙을 만들어서 이 규칙이 맞으면 그 악성코드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악성코드 제작자는 무료 백신을 깔고, 자기가 만든 것이 진단이 되면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어떻게 해서든 진단이 안 되게 해서 내보냅니다. 그래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MDP(Multi-Dimentional Protection) 프레임워크와 웹 방역 기술이 포함되었어요. URL만 막아버리면, 그 파일은 잡을 필요도 없기 때문이죠.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s) : APT 공격은 과거의 불특정 다수를 노렸던 공격과는 달리 하나의 대상을 정해서 성공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대상을 목표로 정한 후에, 내부에 침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기업이나 기관의 중요 시스템에 대한 보안은 대단히 단단해서 이를 처음부터 침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개인 PC를 먼저 장악한 뒤 합법적인 권한을 획득해 내부로 들어가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개인 PC를 감염시킨 이후에 해커는 들키지 않고 내부 망을 돌아다니며 취약점을 찾거나 지속적으로 정보를 유출한다.

 

- 사전 진단에 많은 비중이 있는 것 같은데, 평판기반 진단으로 모바일 소액결제도 예방이 가능한가요?

IP를 차단하거나, URL만 막으면 됩니다. 단순히 하나의 악성코드를 막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인 시그니처 진단 방식이 아닌 좀더 진화한, 사전대응 형식으로 가는 것입니다. 요새 트렌드입니다. 

- 보안개발자를 꿈구는 청소년이나 대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힘들지만 굉장히 보람 있는 일이에요. 모르는 것을 많이 배우게 됩니다. 보안은 누군가는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제품을 만든 후 반응이 바로바로 왔을 때 자부심을 느낍니다. 물론 힘들기는 하지만 많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안은 수비수와 비슷합니다. 일년 내내 고생하여 보안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하는 일입니다. Ahn

 

 

대학생기자 엄용석 / 고려대 화학과

대학생기자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대학생기자 임지연 / 덕성여대 컴퓨터학과

 

 

우표를 보면 그 나라 역사와 문화가 보인다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3.09.08 11:00

지난 8월 '2013 대한민국 우표박람회'가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세상에 편지와 우표는 점점 잊혀져가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이번 우표박람회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편지와 우표의 의미를 되새기고 추억을 되돌아볼 시간을 주었다.

세계우표전시회(World Stamp Exhibition)

세계 각국의 우취인이 제작, 소장한 우표 작품을 국제우취연맹(FIP)과 조직위의 규정에 의거하여, 전시, 심사하는 대회이다. 그 나라의 기념이 되는 해에 첫 개최하고, 그로부터 10년 주기로 전시회를 개최하며, 우리나라는 연도 끝자리 수가 4가 되는 해에 개최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우표전시회의 명칭은 ‘필라코리아(PHILA KOREA)'이다.


우리나라 우정의 역사

이곳에서는 1884년 우리나라의 근대우편제도가 시작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우정130여년의 발자취를 볼 수 있었다. 오랜 시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의 창구로서 국민과 함께 한 한국 우정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우정 역사는 1884년 홍영식이 한성의 우정총국과 인천 우정분국 간의 우편 업무를 개시하면서 시작되었다. 1898년 전국에 임시 우체국을 설치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였으며, 1905년 일제에 통신권을 박탈당해 암흑기를 맞기도 했으나 미 군정 이후인 1948년 8월 15일 비로소 대한민국 체신부가 탄생했다.

한국 우편의 변천사 중 집배원 복장과 우체국 심볼의 변화, 그리고 오늘날의 빨간색 우체통이 나오기까지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우표로 보는 세계 역사

작은 우표 속에는 한 국가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 사회의 모습이 담겨있다. 1840년 최초로 우표가 탄생된 이후 오늘날까지 사방 수 센티미터의 작은 네모 속에 담긴 인류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전시된 우표 중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박지성 선수는 물론 얼마 전 복원 공사를 마친 숭례문, 호돌이, 손기정 선수, 슈퍼맨, 아인슈타인도 눈에 띄었다.  Ahn



대학생기자 박규영 / 연세대학교 건축학과


대학생기자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울랄라세션, 개그맨 김학도가 말하는 안랩

8월 30일 안성팜랜드에서 안랩스쿨이 열렸다. 안랩스쿨은 원래 1박 2일에 걸쳐 여러가지 강의를 들으며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어 왔지만, 이번엔 'All for One, One for All"이라는 슬로건 하에 체육대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랩인 전체가 참여하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4개 팀으로 나누어 농구, 축구, 피구를 비롯해 에어볼 위 달리기, 노래 자랑 등 다채로운 게임이 진행되었다.

오후 5시부터는 울랄라세션의 깜짝 축하 공연도 있었다. 미리 공지가 되지 않은 공연이라 안랩인의 반응은 처음엔 다소 점잖았다. 그러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모두 무대 앞으로 달려나가 흡사 스탠딩 콘서트 같은 열광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울랄라세션 또한 그에 화답해 화끈한 무대 매너를 보여주었다.

공연에 앞서 이날 하루 종일 행사를 공동 진행한 개그맨 김학도씨와 울랄라세션을 아주 짧게 만나보았다. 김학도씨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시에 셋째 아들도 얻은 뜻깊은 해를 보내고 있다. 연예인이기 이전에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묻어나는 답변이 인상적이었다. 울랄라 세션은 무대가 아닌 곳에서도 유쾌한 끼를 발산하는 모습이 '천상 딴따라'라는 느낌을 주었다. 

"안랩인의 열정과 기백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 개그맨 김학도

- 오늘 아침부터 진행을 맡으셨는데 같이 참여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안랩은 사실 저에게 고통을 안겨준 회사입니다. 물론 주식을 얘기를 한 것이고요. 오늘은 저에게 기쁨을 안겨준 그런 시간이 됐던 것 같습니다. 오전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행사를 하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은데 그동안 많은 행사를 해보았지만 이렇게 긴 시간 동고동락하면서 여기 계신 분들의 열정과 기백을 느낀 것 같아서 저도 참 좋은 시간이었고 많이 배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올해가 데뷔 20주년인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새로 다짐한 것이 있습니까?

2년 된 신인의 자세로 지금도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금까지 한 만큼 더 열심히 하는 자세로 앞으로 20년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얼마 전에 셋째를 득남하셨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잘 키우고 있고, 아이를 키우려면 많이 벌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많은 사랑으로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2004년에 가수로도 데뷔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무엇인가요?

노래방에 나와 있는 '거짓말'이라는 노래인데, 김범룡씨가 작곡을 했고 제가 작사를 했습니다. TJ노래방에서는 14421, KY노래방은 45049번입니다. 많이 불러주시면 저에게도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

-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관심사는 항상 세상 돌아가는 것이지요. 행사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우리 개그맨들이 행사를 많이 해서 넉넉해졌을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하락기인 것 같습니다. 경제가 좀더 좋아져서 많은 분이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안랩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어요"

▲ 울랄라세션(김명훈, 박광선, 군조)

- 안랩 행사에 참여하게 된 소감은 어떠신가요?

지금 춤이 절로 춰질 만큼 매우 즐겁습니다. 무대에 올라가기 10분 전인 것 같은데 오늘 이 무대에서 여러분을 불태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안랩 V3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랩 V3는 저희 모두의 컴퓨터에 다 깔려 있습니다. 제 컴퓨터의 의사 선생님, 병원과도 같은 그런 존재이고 없으면 큰 일 납니다. 컴퓨터가 우리 주변의 수많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아파할 수도 있는데, 안랩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조차 없네요. 

- 이번에 발표한 신곡 'FONKY'에서 설운도씨와 콜라보 작업을 하셨는데, 특별히 설운도씨와 작업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설운도 선배님을 평소에 매우 좋아하기도 했고, 설운도 선배님은 곡을 쓰는 아티스트이기도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선배님을 찾아가서 부탁드렸고, 감사하게도 선배님께서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대학생기자 김대희 / 경기대 컴퓨터과학과

대학생기자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대학생기자 임지연 / 덕성여대 컴퓨터학과

 

 

녹화 현장서 직접 느낀 100˚C의 삶의 열정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3.08.15 18:53

KBS 1TV에서 방영 중인 '강연 100˚C'는 인생의 끓는점까지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지혜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전문적인 강연자가 아닌 우리 주변의 누구나 할 수 있는 강연으로, 투박하지만 그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킨 결정적인 한 순간을 이야기한다. 이 프로그램은 3명의 강연자가 나와 순서대로 강연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 강연 100˚C 녹화현장

장모 사랑은 사위

'사위 사랑은 장모'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위를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크다는 말이다. 그 반대로 '장모 사랑은 사위'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지난 5월 장모에게 간을 이식해 준 사위 김대호씨가 바로 그이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가 없이 살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항상 어머니의 빈 자리를 느끼며 자랐다. 학창 시절에 엄마처럼 챙겨주시던 할머니까지 돌아가셔서 방황을 하기 시작했다. 마침 그 때 같은 아파트에 살던 지금의 장모가 그를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닭볶음탕을 차려주었고 마음 기댈 곳 없던 그는 큰 감동을 받았다. 그렇게 장모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그는 결국 장모의 큰딸인 지금의 아내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그러던 중 장인어른이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돌아가시자 장모는 술로 아픔을 잊어보려 하였다. 그러다 건강이 안 좋아진 장모가 병원에 입원하고, 간 이식을 해야 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게 되었다. 그는 망설임 없이 자신의 간을 떼어주기로 결심했고, 지난 5월 15일 그의 간 70%를 장모에게 이식해 주었다. 간이식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그와 장모 모두 합병증 없이 건강을 되찾고 있다.

남들은 장모에게 간을 이식해 준 사위가 대단하다고 말하지만, 김대호씨는 장모님 한 사람을 살린 것 이상으로 가정의 행복까지 지켜냈기 때문에 매우 기뻤으며 다시 그 순간이 와도 똑같은 결정을 했을 거라고 말하였다. 

강연은 방청객으로부터 96도라는 높은 공감 온도를 받았다. 강연자는 ‘나부터 살고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기적으로 살고 있진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남을 위해 내민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큰 힘으로 다가가며 따뜻함을 가졌는지 느끼게 하는 뜻 깊은 강연이다.

닭꼬치 가게 사장 된 은행 지점장

강연자는 과거 그 시절 남들이 부러워하는 은행에 다니며, 정점인 은행 지점장까지 지낸 사람이다. 그는 문 닫기 직전인 점포로 자진해서 발령받아 일등 점포로 만들었으며, 직접 발로 뛰며 행동하였다. 그리고 ‘혁신은 결재판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런데, 그는 IMF로 인해 회사에서 퇴출당했다. 새로 시도한 건축이라는 사업을 실패하고, 술에 빠져 지내다가 닭꼬치 장사를 시작하게 된다. “나는 그래도 은행지점장까지 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에, 그는 처음에 정장을 입고 닭꼬치를 팔았다고 한다.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너무 부끄러워서 때려 치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강연자는 친구들이 본인을 두고 내기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화가 났다. 그때, 알량하다고 치부했던 자존심이 벌컥 일어섰다. 자존심은 “오기”로 변해 그를 다시 일으킨 “원동력”이 되었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끈질김과 지독함이 월 매출 천만원을 벌게 만들었다. 재기에 성공한 것이다. 

그는 닭꼬치 장사를 할 때, 은행에서 잘하는 게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했다. 그것은 큰 목소리로 인사하는 것이었다. 그는 즉시 실행에 옮긴다. 지나가는 모든 사람에게 큰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아버님. 안녕하세요 어머님. 행복하세요” 라고 말했다. 계속 인사를 하니, 사람들이 부담스러워서 피해갈 정도였다. 그러다가 사람들은 호기심을 느끼고, 그에게 하나둘 다가왔으며 그를 성공에 다가가게 만들어주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결국 기회가 다가오고 성공이 반긴다는 것을 증명한 실사례이다. 그는 강의를 끝낼 때, 손님한테 하는 인사를 방청객에게 하며 마치겠다고 했다. 그의 외침은 ‘나 좀 봐달라. 내가 여기 있으니, 나 좀 봐달라’라는 외마디 절규 같았다. 마지막에 강연자가 훔친 눈물은 그것을 방증한다.

축구에는 전반전, 후반전, 그리고 연장전이 있다. 전반전, 후반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못 해도, 연장전이 남아있다. 그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단지 강연자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리라고 생각한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한국의 초고령 사회에서, 실의에 빠져있는 누구에게나 힘이 되는 말일 것이다.

(蓮)을 연구하는 성원스님

마지막 강연자인 성원스님은 일명 '연에 미친 스님', '연(蓮) 스님'으로 유명한 분이다. 그는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에서 나와 절에 들어가 생활하기 시작했다. 축구 게임을 연속으로 몇 번이나 뛸 수 있을 만큼 건강했던 그는 서른 끝무렵에 심장병 장애 3급 진단을 받고, 상태가 심각해서 중환자실 신세를 자주 지게 된다.

그는 좋아했던 농사 대신에 연을 재배해 먹기 시작했는데, 그 뒤로 점점 병세가 호전되었고,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그 후 연의 여러 부위를 음식으로 만드는 것을 비롯해 연을 깊이 연구하기 시작했다. 모든 음식에 연 가루를 넣어 음식의 질감이나 숙성도, 기한 등 여러 가지 측면을 실험하고 연구한다. 지금은 식품뿐 아니라 상품을 만들고 축제를 기획하여 연을 전파하고 있다. 

성원스님 말에 따르면 연은 꽃부터 열매, 잎, 뿌리까지 하나도 버릴 것 없이 건강에 이롭도록 쓸 수 있는 꽃이다. 연을 김치에 넣으면 김치가 아삭거리는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등 '천연 방부제' 효과가 있다. 삼겹살에 연을 곁들이면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등 음식을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연은 콜레스테롤 감소뿐 아니라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혈액 순환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연의 꽃과 잎은 마음을 맑게 하고, 노화를 예방하며 혈액 순환을 돕고 어혈을 제거하며, 산후 산모에게 좋고 빈혈에도 좋다. 열매는 불면증에 좋고, 성질이 차기 때문에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연근은 신경과민이나 스트레스, 우울증에 좋고 풍부한 무기질과 비타민,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어 피부건강에 좋으며, 콜레스테롤 저하와 지혈 등에 효과가 있다.

'왜 스님이 이런 일을 하느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도 있다.  하지만 종교가 좋아하는 것을 연구하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좋은 것을 널리 퍼트리는 노력을 불순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화학물질이 음식에 난무하는 가운데서 '웰빙'을 찾는 요즘 시대, 비싼 가격의 웰빙 식품을 찾는 것보다 연으로 일상적인 음식에 웰빙을 부여해 보는 것이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김대희 /  경기대 컴퓨터과학과

대학생기자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대학생기자 강정진 /  숙명여대 컴퓨터과학과


바닥에 남은 삼푸 남김 없이 쓰겠다는 학생의 발명품

현장속으로/세미나 2013.08.10 07:00

방학을 맞아 학생들로 붐비는 곳이 있었다. 특허청 주최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학생 발명 전시회’였다. 이 전시회는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발명품을 발굴하고 전시하여, 학생들의 발명의식과 창의력을 개발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전시된 발명품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학생 발명품 160점, 교원 발명품 9점 등 169여 점의 수상작이다.

 

문어발 펌프

일상생활에서 샴푸 통 안에 남아있는 적은 양의 샴푸를 사용하기 위해 불편했던 경험은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문어발 펌프’는 단지 빨대, 글루건, 가위, 자, 네임펜으로만 만들어졌다. 이러한 재료들로 펌프 주변에 보조펌프를 이어 붙여 통 안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적은 양의 샴푸까지도 모두 흡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고등학생의 물자절약 정신이 옅보이는 이 발명품은 세제와 샴푸 통, 로션 통까지 활용 분야가 다양하며 환경 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기발한 발명품이다.


걸이형 버스 손잡이

위 발명품은 무거운 짐을 가지고도 편안하게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걸이형 버스 손잡이’이다. 간단한 짐, 분실 위험이 있는 짐은 지하철 위 선반에 올려놓기가 위험하다. 그리고 버스는 짐을 올려놓을 선반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짐을 든 상태에서 손잡이를 제대로 못 잡으면 움직이는 버스 안에서 중심잡기가 힘들다. 단지 기존 손잡이에 수 센티미터의 틈만 만들었을 뿐인데 이러한 불편사항이 해결된다.


쉬운 두레박

‘쉬운 두레박’이라는 발명품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제 3세계 사람들이 물을 쉽게 길어올릴 수 있도록 제작된 발명품이다. 물을 흘리지 않게 두레박에 자석으로 된 입구를 만들고,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게 물이 들어가는 입구에 필터를 설치하여 찌꺼기나 불순물이 걸러지도록 했다. 또한 줄을 이용하여 사람들이 웅덩이나 하천 깊이 들어가지 않고 쉽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물을 길어 올릴 수 있게 했다.


컵라면 젓가락 받침대

수상작 외에도 재미있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이 많이 있었다. 그 중 젓가락 받침대가 있는 컵라면 용기가 눈에 띄었다. 컵라면 용기 옆에 젓가락 받침대를 만들어 붙여서 젓가락 받침대를 컵라면 용기 쪽으로 모았을 때는 기존 컵라면 용기와 똑같은 모습이고, 젓가락 받침대를 밖으로 펼치면 젓가락을 얹어 놓을 수 있다.


전시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재미를 더했다. 청소년이 팀을 이루어 주어진 과제(표현과제, 제작과제, 즉석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 ‘출발!드림팀’ 세트에 창의력 퀴즈 미션을 결합한 ‘출발! 발명왕’, 엄마손 잡고 미로 속에서 비밀의 방을 찾는 ‘엄마 어디가?’, 그리고 보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다양한 놀이공간과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발명 스탬프 릴레이'도 이색적이었다. 페스티벌 내부에 여러 개의 구역을 두고 각각을 참여하고 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고, 4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상품을 주는 방식이었다. 

상 : 도전 이벤트 존의 가족 협동 프로젝트 '엄마 어디가?' 하 : 전시장 내부 모습

상 : 전시회 내부 모습 하 : 미래 상상 존의 보드 게임 

"고작 초,중,고등학생들이 발명한 건데 얼마나 대단하겠어." 가 아니라, 학생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찾아낸 새로운 발명품들. 그리고 그것들을 전시해 놓은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놓치지 말아야 할 행사 중 하나이다. Ahn


대학생기자 김대희 / 경기대 컴퓨터과학과

대학생기자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판교 13개 IT 기업, CSR로 하나 된 첫 걸음

지난 725, 판교 테크로밸리 내 기업들이 결성한 '판교 CSR 얼라이언스'가 삼평동의 노인정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판교 CSR 얼라이언스의 참여 기업은 가비아, 마이다스아이티, 마일게이트, 공테크, 아프리카TV, 안랩, 엔트리브소프트, 오콘, 웹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윈스테크넷, 이트너스, 카카오 등 13개 기업이다. 

판교 안랩 사옥 1층 계단으로 모인 각 기업의 임직원이 노인정으로 출발하기 전에  몇 가지 설명을 듣고 있다. 

직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봇들마을 3단지, 5단지, 6단지로 출발했다. 각 조는 영정사진을 찍어드리기 위한 도구와 노인정에 전달할 제습기 등을 챙겨서 각 노인정으로 향했다.

노인정에 도착하여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리고 미리 준비해온 도시락을 차렸다. 

식사 후에는 따로 시간을 내서 사진을 찍으러 가기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위해 영정사진을 찍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사진을 찍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밝은 표정을 위해 분위기를 띄우는 데 힘썼다. 직원들의 '멋지시다', '고우시다'는 감탄사 연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사진 촬영이 진행되었다.

여름철 쾌적한 실내 유지를 위해 각 노인정마다 제습기를 제공하고 설치해드렸다. 

주방부터 거실, 각 방과 화장실까지 직원들은 역할 분담을 하여 구석구석 쓸고 닦았다.

곱게 차려입으신 할머님들. 사진기 앞에서 브이를 그리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식사를 대접하고, 영정사진을 찍어드리고, 제습기를 제공한 모든 일이 의미있는 활동이었다. 그 중 특히 뿌듯했던 일로 대청소를 꼽고 싶다. 바닥을 닦기 위한 대걸레가 있으나 이를 사용하기에는 어르신들께 무리가 많이 따른다. 무릎과 허리를 굽혀야 하는 비질이나 걸레질도 마찬가지다. 또한 구석구석 청소하려면 파를 들어내거나 무거운 물건을 옮겨가며 청소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직원들이 물건을 옮기고 쓸고 닦는 모습을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지켜보시며 거긴 치워볼 생각도 못 했다고 하셨다. 이렇게 노인분들께서 하시기 어려운 것을 도와드리는 데에서 더욱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교회나 주민센터가 아닌, 회사에 노인정으로 봉사를 가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또한 회사에서 연합을 맺어 봉사 활동하는 경우 또한 드물다. 첫 활동은 안랩에서 사전 조사와 비용을 부담하여 청소도구 여부와 필요한 활동을 파악한 후 체계적인 봉사가 이루어졌다.


'판교 CSR 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삼평동 시설물 청소와, 인근 학교 학생들 대상의 진로 강의 등도 계획 중이다. 기자단으로서 판교 CSR 얼라이언스의 첫걸음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의 활동이 판교 구석구석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기대한다. Ahn

대학생기자 김대희 / 경기대 컴퓨터과학과

대학생기자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대학생기자 이혜림 /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세상을 바꾼 공식 E=mc2은 어떻게 탄생했나

문화산책/서평 2013.06.16 07:00

단 한 번도 실수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새로운 일을 시도하지 않는다.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호기심은 그 나람의 존재 이유가 있다. 인간은 진리와 인생 그리고 불가사의한 현실의 구조를 직시할 떄, 아무런 해답도 얻지 못한 채 오히려 두려움에 빠지곤 한다. 그저 매일 이 불가사의한 세계에 대해 아주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걸로 족하다. 신성한 호기심을 잃어서는 결코 안 된다.

하나의 목적에 자신의 온 힘과 정신을 다해 몰두하는 사람만이 진정 탁월한 사람이다. 이런 까닭에 탁월해지는 데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요구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20세기 최고의 과학자로 일컬어지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책들을 통해서 회자되곤 한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공부에 흥미를 잃은 학생이라도 상대성 이론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성 이론을 실제로 잘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출처: 다음 책>

E=mc2. 이 간단한 공식에서부터 상대성 이론은 시작한다. 에너지는 질량 곱하기 속도의 제곱이다. 시크릿 하우스, 일렉트릭 유니버스의 저자 데이비드 보너나스는 E=mc2이라는 간단한 공식을 제목으로 한 책으로 대중에게 과학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사람 중 한명으로 우뚝 설 수 잇게 되었다. 아인슈타인의 간단한 공식은 가장 쉬우면서도 많은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질량은 무엇인가? 속도는 어떻게 생기는가? 그리고 에너지란 과련 무엇인가? 아마 아인슈타인의 이전에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지금의 상대성 이론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질량과 에너지는 하나다' 아인슈타인의 이 비범한 통찰은 아무도 빛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하는, 표면적으로는 아무 상관도 없어 보이는 관찰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우주선의 예에도 제시했듯이, 움직이는 물체에 에너지를 쏟아 부으면 외부 관찰자에게는 질량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결론으로 이끌었다. 이는 반대의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 적당한 환경이 주어지면, 물체는 질량으로부터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방출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는 그전부터 있던 모든 법칙들을 한 곳으로 모아 최종으로 정리해 놓은 것에 가깝다. 질량이 곧 에너지라는 것은 라부아지에의 '질량보존의 법칙'과 유사하다. 여기에 아인슈타인은 영역을 넓힌 것이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아인슈타인이 말한 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그는 쉬지 않고 질문하고 호기심을 가졌다. 그에게 '에너지'를 규명하는 것은 그의 일생의 목표였다.

E=mc2이라는 공식엔 이 공식에 적용될 수 있는 질량이 어떤 특정한 종류여야 한다는 언급이 없다. 즉 적당한 환경에서라면 어떤 물질이던 에너지로 폭발할 수 있는 질량을 가지고 있다. 그저 평범한 바위나 어떤 식물이나 시냇물, 우리 주변의 모든 물질도 그 힘을 가지고 있다. 겨우 몇 그램밖에 되지 않는 이 책의 한 페이지는, 전혀 해가 없는 안정된 섬유질과 잉크의 혼합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잉크와 섬유질이 혹시라도 순수한 에너지의 형태로 바뀐다면 거대한 발전소의 폭발을 능가하는, 그야말로 엄청난 위력을 보여줄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들 착각하곤 한다. 과학은 복잡한 것이고 똑똑한 사람들에게 한정된 특별한 학문이라고 치부해버린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될 것이다. 원자폭탄이 개발되기 위해 가장 필요했던 것이, '질량은 곧 에너지'라는 단 한마디에서 시작된 것이라면 모든 사람들도 과학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을 어려워하는 사람, 과학이 특별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다만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고, 좀 더 숫자가 추가된 것일 뿐이다. 그 기본 바탕은 가장 사소한 관찰에서부터 시작한다. Ahn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무더위 식혀줄 주말 나들이 장소, 물향기수목원

문화산책/여행 2013.06.07 21:56

수목원하면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이 유명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214개의 수목원과 자연휴량림이 존재하는 만큼 여러 곳이 있다. 그 중 봄이 온 것을 생생하게 실감하고자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을 방문했다.

수목원(樹木園)은 공원이나 유원지와는 달리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이나 연구의 목적으로 여러 가지 나무를 수집하여 재배하는 시설이다. 경기도립물향기 수목원은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211(금암동)에 있으며, 약 10만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지어진 지명 수청동(水淸洞)에 위치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의 주제원을 위주로 19개의 주제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17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만경원>

독특하게도 가장 먼저 사람을 맞는 것이 매표소가 아니라 만경원이라는 통로이다. 만경(蔓莖)식물이란 덩굴성 식물을 말한다. 등나무, 담쟁이덩굴처럼 다른 나무에 의지하여 타고 올라가는 성질이 있다. 통로를 걷다보면 시원함에 상쾌해진다.

물향기 수목원은 10만평이라는 곳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안내판이 있고, 이곳에는 주관람로, 추천관람로, 어린이추천관람로, 보조관람로 등 여러 가지의 보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미로원>


미로원이라고 물리는 이곳은 나무로 만들어진 미로이다. 길의 폭이 좁고, 2갈래 길이 나오는 등 미로를 잘 꾸며 놓았다. 가운데게는 희망의 등이라는 나무가 있다.


<토피어리원>


토피어리원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식물로 만들어진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다. '토피어리'라는 말은 '가다듬는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하였고.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여러가지 모양으로 보기 좋게 만든 작품들이 있다. 


<향토예술의나무원>

향도 예술의 나무원은 예술의 소재로 쓰인 식물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식물의 아름다움은 예술의 소재로 많이 쓰여졌는데, 여러 예술가들이 노래하고 글에 쓴 식물들을 느껴볼 수 있다.


물향기 수목원은 모든 곳이 아름답지만, 그 중 한 주제원을 꼭 가야한다면, 중부지역자생원에 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곳은 중부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을 중심으로 조성된 주제원이다. 다양한 식생을 나타내는 온대 중부기후의 식물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아래로 있는 9장의 사진들은 모두 중부지역자생원 주제원에 있는 식물들이다.


<층층나무>


<화살나무>


<국수나무>


<물방울온실>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을 하면 대표하는 물방울온실! 물향기의 물을 형상화 한 물방울 모양의 온실이다. 부겐벨리아, 망고 등 아열대 식물을 사계절 언제나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물방울온실안에 있는 바나나를 실제로 보니 상당히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관상조류원>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는 관상조류원도 있다. 사람들과 친근한 닭, 공작, 오리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수생식물원>

수생식물은 생태형에 따라서 친수식물, 부수식물, 부유식물, 정수식물로 나누어진다. 수생식물원은 물향기수목원의 주제에 알맞게 물향기 수목원 중앙에 위치해 있다. Ahn


대학생기자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라이프 오브 파이, 이성과 종교의 간헐적 줄다리기

문화산책/서평 2013.06.01 07:00

첨벙, 첨벙...

프랑스에서 라이프 오브 파이 시사회는 첨단을 달리는 이 시대를 역행했다. 관객들은 4D 극장의 좌석이 아닌, 실제 물 위에서 영화에 나오는 구명보트를 타고 라이프 오브 파이를 관람하였다. 결국 기계가 인간의 감성에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면 오히려 이것이 정말 살아있는 4D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라이프 오브 파이는 화려한 색채와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수많은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출처: 네이버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영화는 겉과 속 모두가 매력이 있는 과일과 같다.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영화를 단순히 쳐다본다면 ‘위기를 극복하여 함께 살아가고 포용하라’라는 교훈을 우리에게 주지만, 그 겉에 있는 껍질을 조금만 들쳐서 안을 바라보면, ‘이성과 종교적 믿음 사이의 간헐적 줄다리기’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인생의 압축’이라는 면모를 보여준다. 넓은 바다는 인생에, 폭풍우는 절망에 비유되며, 배에 탄 다양한 동물들은 인간들을 나타낸다. 파이가 비극적인 상황에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은 라이프 오브 파이가 담아내고자 하는 인생의 본질일 것이다. 리처드 파커라는 호랑이와 파이라는 소년은 대서양 한가운데서 믿을 수 없는 기간동안 생존하였다. 너무나 다른 서로의 존재 자체가 그들 각각에게 긴장을 갖게 한 것이다. 그런데 그 둘 사이에 흐르는 무언가를 우정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하다. 


우정이 아니라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적정거리를 유지했기 때문에 생겼던 평화인 것이다. 그것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로, 리처드 파커는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정글속으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사라져 버린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이것이 과연 ‘동물과 인간의 관계라서인가’라는 점이다. 우리(사람과 사람이)가 서로를 이해하는 수준이란 딱 그 정도일 것이다. 내 입장에서 이해가 안 될지라도 받아들여야 하는게 우리 삶인 것이다.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기 보다는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을 존중해 줄 때야 비로서 함께 살 수 있는 것 아닐까? 이안 감독은 “영화 안에서 인물과 인물 간의 관계를 중시하려고 했다”라고 했는데, 그 의미를 생각해보면 그는 그가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관계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샤를르 드 푸코의 ‘나는 배웠다’라는 시의 한 구절이 생각났다.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임을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다.

같이 그 속을 들여다보자. 

 

영화에서 종교는 어둠이라며 ‘이성’을 믿는 아버지와 그에 반해 ‘여러가지 종교’를 믿는 파이가 등장한다. 아버지는 어린 파이에게 잔혹한 현실이자 이성을 보여준다. 리처드 파커가 양을 잡아먹는 행위를 봄으로서 파이는 더 이상 현실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파이는 종교적 믿음에서 나왔던 흥미에 대한 대안으로 ‘아난디’라는 여자에게 빠지게 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파이의 가족사정이 안좋아 지면서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아난디’와 헤어지는데 이런 말이 나온다.

 

「그녀와 마지막 날 모든 것이 기억이 나는데, 작별 인사를 하는 순간만 기억이 안 납니다

 

이렇게 기억은 선택적이고 왜곡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화 속에서 그는 지구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를 지날 때, 폭풍에 의해 가족을 잃게 된다. 간신히 구명보트에 타지만 오랑우탄, 다리가 부러진 얼룩말, 하이에나, 리차드 파커라는 이름을 가진 호랑이와 같이 위치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있지 않아 좁은 배 위에서 다시 한번 일어나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파이는 절규한다. 파이가 울부짖는 그 순간, 갑자기 구명보트의 천막 속에서 리처드파커가 튀어나와 하이에나를 먹어 치운다. 이 장면을 통해서 그가 믿고 있었던 종교적 믿음에 대한 절규의 폭발로 대변되는 호랑이는 그의 종교적 자아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영화>


# 보트 위의 천막


리처드 파커가 있는 보트가 종교적 자아가 있는 영역이고, 그와 별개로 리차드 파커로부터 도망친, 바다라는 벽으로 세워진 임시로 만든 뗏목은 이성이 위치한 곳이다. 그런데, 보트의 모든 부분이 종교적인 것은 아니다. 천막은 극중 초반에 리처드파커로부터 파이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천막은 보트위의 마지막 이성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 이성과 종교적 믿음을 넘나드는 파이


배고픔은 나 자신도 모르던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라는 말과 함께, 멸치 떼가 날아든다. 파이는 멸치 때 속의 참치를 리처드파커에게 빼앗는 대범함을 보이며, 호랑이를 굴복시킨다이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종교적 자아를 이성이 지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리처드 파커에게서 뺏은 참치를 채식 주의자이자, 모든 만물은 신이라고 하는 파이가 개걸스럽게 먹어치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극단적인 모습으로 그는 식인을 하게 된다. 그 모습을 영화에서는 식인섬에 도착하였다라고 표현한다. 밤이 되면 식인섬은 이상한 화학적 작용을 통해 동물들을 먹어버리고, 식인섬의 모양 자체가 죽은 사람이 관 위에 누워 있는 모양이라서 어느 정도 유추 해 볼 수 있다.

 

사람이 주인공인 이야기에서는 파이가 요리사한테 얻어맞아 이빨이 부러졌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이야기(동물이 주인공인이야기)에서 그는 식인섬이 소화한 결과물인 이빨을 보게 된다. 이는 역으로 파이가 요리사의 이빨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식인 섬에 도착했다는 것은 파이가 식인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와중에도 리처드 파커는 밤에 식인섬에서 떨어져 구명보트 위로 올라간다. 이것을 보았을 때도, 리차드 파커는 종교적 자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살아야 하기 때문에 시체를 먹는 파이의 이성이라는 것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는 것이다.


           「신이 당신을 머린 것 같을 때에도 그는 다 보고 계십니다.

내 고통을 내버려 두는 것 같을 때에도 그는 다 보고 계세요.

내가 그 모든 삶의 희망을 뛰어 넘었을 때, 그는 제게 휴식을 주었어요


그는 과거 식인섬을 떠날 때를 생각하며 이런 말을 한다.(=식인을 한 후 이런 말을 한다). 종교적 신념을 필요할 때만 믿는 식의 말투다. 황당하기까지 하다. 간헐적 믿음을 통해 변질된 모습의 종교로 비춰질 수 있지만, 그는 끝까지 종교적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출처: 네이버 영화>


# 바다 위의 폭풍우


그는 가족을 집어삼킨 그 폭풍을 마주하며 이런 말을 한다.

 

신이시여, 그리스도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배려와 자비로움을..

아름답다. 나를 완전히 놓았을 때, 우리에게 올 것이다.

-

내가 졌어요. 뭘 더 원하는 겁니까?

 

그는 이런 말을 하며 구명보트 위의 마지막 천막조차 걷어버린다.(=마지막 이성을 걷어버린다.) 그리고, 리처드 파커에게 뭘 그렇게 무서워하냐고 말을 한다. 하지만, 파이가 그 자신을 완전히 놓았을 때, 그가 마주한 것은 다가오는 ‘신의 그림자’가 아니라 ‘죽음의 그림자’였다. 이러다가는 죽겠다. 살아야 한다’라는 생각에 다시 허겁지겁 구명보트에 천막을 친다. 종교적 믿음으로부터 이성으로의 대피인 것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 무한함


이 영화에서는 제한이나 한계가 없음을 의미하는 ‘무한함’을 많이 보여준다. 파이의 이름, 크리슈나의 입 안, 바다 속 이라는 공간에서 무한이라는 것을 각각 수학적으로, 시각적으로, 환상적으로 보여준다. 도대체 이 영화에서 무한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맨 처음에는 종교적인 웅장함과 그것의 무한함을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종교적 믿음과 이성을 아우르는 한 차원 높은 것을 무한함이라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이는 이성과 종교적 자아를 왔다갔다 한다. 그런데 오히려 이는 파이에게 어울리는 행동 같다종교를 3개나 믿는 파이가 이성에게 지배당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종교를 3개씩이나 믿는 파이이기 때문에 이런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종교적 믿음 아니면 이성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 바탕을 두고, 이성에 의한 변질된 종교로의 타협이라고 치부하는 대신, 종교적 믿음과 이성 모두 무한함이라는 마음속에 있는 하나의 부분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마지막에 결국 아버지가 말한 이성 때문에 살았다고 인정하지만, 두 이야기 중 동물이 나오는 이야기가 신과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이를 대변하는 것 같다. Ahn



대학생기자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편리하고도 안전한 BYOD 환경 어떻게 만들까

지난 4월 25일 서울 JM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 8회 NES 2013-차세대 기업보안 세미나&전시회> 가 열렸다. 올해 NES 세미나에서는 '지능형 위협과 기업 보안, 안전한 BYOD 환경 구축' 을 주제로 안랩(AhnLab)을 비롯한 많은 IT, 보안 회사들이 급변하는 IT 및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최신 보안 위협 이슈와 동향,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 

현재 화두인 'BYOD((Bring Your Own Device)의 보안'에 대한 발표 중 지란지교소프트 윤두식 본부장의

BYOD를 위한 효율적인 모바일 보안 구축 방안과 사례를 관심있게 들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BYOD란 Bring Your Own Device의 줄임말이다. 스마트폰 BYOD를 통한 스마트워크 구현이 용이한 시대가 열렸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BYOD와 스마트워크는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다.

개인자산, 프라이버시, 업무 편의성, 개인 경쟁력 강화, 다양한 단말을 추구하는 BYOD와는 다르게  스마트워크는 기업정보, 사내 업부 통제/감사, 기업 정보보안, 기업경쟁력 강화, 일관된 관리를 추구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두 가지가 상호보완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까? 먼저 그 둘 사이의 차이를 진단하고 해결해야 한다.

현재, 모바일 분야의 핵심 보안 이슈는 △단말기 내 개인 및 기업의 정보보호(단말 위협), 모바일 오피스를 통한 중요 정보의 유출 방지(디지털 정보 위협), △디바이스(카메라 등)를 통한 사내 정보 유출 방지(기반시설 위협) 등이다.

다양한 보안 위협은 응용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단말기, 서버 및 네트워크를 겨냥한다. 응용 프로그램을 위협하는 것은 악성 애플리케이션, 악성코드, 앱 위·변조 등이며, 플랫폼을 위협하는 것은 루팅·탈옥, OS보안 취약점 등이다. 단말기에서는 도난·분실, 데이터 노출 등이 서버 및 네트워크에서는 Wi-Fi 해킹, 비인가 AP 등의 위협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모바일 기기 보안을 위한 여러가지 가이드 라인이 존재한다. NIS(국가정보원)가 스마트폰 보안 규격을, 금융감독원이 스마트워크 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행정안전부가 모바일 전자정부서비스 보안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이를 종합해 분석 해보면 다음과 같다.

▲ 모바일 기반의 실 업무 환경에 따른 보안 대책                                                                                    

이처럼 안전한 모바일 업무 환경의 기반은 MDM이다.

보안과 사용자 권리 사이 균형점 찾기가 관건

MDM(Mobile Device Management)은 휴대폰 정보의 유출을 막는 솔루션이다. 즉, 위에 언급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것으로 분실, 도난된 단말에 원격으로 잠금을 걸거나 휴대폰을 초기화해 정보 유출을 막는다. 아울러 카메라, 녹음기, 블루투스, Wi-Fi 같은 휴대폰 기능을 제어하여 사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배포, 실행을 관리해 업무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의 설치를 유도하고, 악성코드 등의 위험이 있는 악성 앱의 설치와 실행을 차단한다.

간단히 정리하면, 업무 앱 보안, 앱 배포/관리, 모바일 기기 출입 통제, 기본 MDM, 모바일 부가 서비스가 국내 MDM 수요의 범위라고 볼 수 있다.

보안 수위를 높이면 보안 측면에서는 철통 같은 수비가 가능하겠지만, 단말기는 '개인 소유 기기'이다. 즉, 너무 강압적인 보안 솔루션은 결국 직원들의 불만을 사게 되고, 어떻게든 정책을 빠져나가려는 사람이 생겨,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 즉, 효율적인 보안과 사용자 권리 보장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야 한다. 실제로 MDM은 Mobile Device Management -> Mobile App Management -> Mobile Content Management로의 발전과정을 거치고 있다. 장치에서 앱 그리고 콘텐츠로 좁아지는 양상은 사용자 권리 보장의 신장과 맞물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Ahn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