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안랩기자단이 찾은 곳은 잠실 롯데월드몰점 3층에 위치한 무인로봇카페 b;eat 입니다!
달.콤커피에서 새롭게 개장한 본 매장에서 바리스타 로봇 ‘로빈’이 타 주는 커피의 제작과정을 살펴보고, 시음하기 위해서인데요
‘일반 자판기 커피와 무엇이 다르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b;eat 카페에서는 14종류나 되는 커피 메뉴를 로봇이 만들어준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앱을 이용한 원격 주문이 가능하며, 로빈이 깨알같이 손님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등 편리하고 신기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색적인 카페여서인지 저희 기자단이 찾았을 당시에도 사진을 찍으며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손을 흔드는 로빈]
주문받은 대로 척척 커피를 타주는 무인로봇카페 b;eat은 저희 기자단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취재가 끝난 후, 무인로봇카페의 전망에 대한 각기 다른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태운 : 만약 이런 무인 로봇카페가 확산된다면 기존의 카페나 바리스타들에게 위기가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지금보다 메뉴가 더 늘어나고 기계가 정밀해지면, 인간과는 다르게 커피의 정확한 제조가 가능할테니까
고객들은 본인의 입맛에 딱 맞게 제조해주는 로봇에게 주문을 부탁하지 않을까?
현주 : 바리스타 본인의 역량이 점점 중요해질 것 같다.
레시피를 잘 ‘따라만 하는’ 바리스타는 확실히 로봇카페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새로운 제조법을 연구한다든지, 고객들의 취향을 먼저 파악하는 등의 차별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민철 : 무인로봇카페가 확산된다고 해도 충분히 현재 우리가 즐기고 있는 카페와의 공존은 가능할 것 같다.
우리가 꼭 커피만 먹고 나오려고 카페에 가는 건 아니다.
카페만의 포근한 분위기, 감성을 잘 살린다면 여전히 사람들은 카페를 찾지 않을까?
민정 : 출퇴근 시간에 인구가 붐비는 지하철이나 회사 근처에 많이 설치되었으면 좋겠다.
대부분의 바쁜 직장인들은 카페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루를 맑은 정신으로 시작하기 위해 카페인을 보충하려 커피를 먹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커피가 다 타질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는 경우도 많으니, 이런 직장인들에게 무인 카페가 딱 일 것 같다.
독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무인로봇카페는 앞으로 더 많이 발전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언젠가 커피를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로봇이 직접 서빙까지 하는 카페가 등장할 지도 모를 일입니다.
기술력이 더해진 커피산업, 앞으로 많이 기대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로빈이 만든 아이스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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