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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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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IT 리더들이 카이스트에 모인 이유 인류는 유토피아로 나아가고 있는가, 디스토피아로 나아가고 있는가? 급격한 기술 발전은 미래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다양한 분야, 특히 IT 분야의 새로운 기술은 인류에게 엄청난 변화를 이끌어 냈다. 또한 변화는 지속되며, 그 속도는 더 빨라지리라는 예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IT 혁명’이라도 표현해도 손색이 없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하지만 이 변화가 인류에게 긍정적인 영향만을 미쳤는가는 생각해 볼 여지가 많다. IT 발전이 새로운 문제점을 야기했거나, 기존 문제를 심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심심찮게 제기된다. 애초 기대와 달리 엄청난 변화 속도로 정보 격차가 더 심화한 현상 또한 문제다. 문제점을 고쳐나가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이런저런 논의의 장이 적지 않다. 하지만 미래의 인재인 ..
해외 IT 봉사,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내 인생의 은인 안랩. 역시나 이번에도 도움을 주는구나.’ 평소처럼 페이스북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 그룹 글을 보던 중 눈에 띄는 글을 읽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대한민국IT봉사단'을 모집한다는 내용. IT 분야라는 말 때문이었을까 해외봉사라는 말 때문이었을까. 순식간에 매료된 나는 친구와 함께 도전을 했다. 막상 지원하려 마음먹었지만 엄청난 양의 서류를 보니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하지만 ‘이왕 시작한 일 끝까지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몇 일간 밤을 지새우며 서류를 준비해 지원했다. 이제 합격 결과를 기다릴 일만 남았다. 와우! 서류 합격과 함께 면접까지 일사천리로 최종 합격! 경쟁률이 높아 기대를 하지 않았음에도 열심히 준비한 덕인지 우리 팀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올라가 있었다. 파..
CEO가 인턴 사원에게 던진 질문 5가지 8월 19일, 연일 하늘을 뒤덮은 심술궂은 먹구름을 밀쳐내고 오랜만에 따스한 여름 햇살이 기지개를 켰다. 파란 하늘 아래 모두들 발걸음이 가볍다. 같은 시각 보훈회관 1층 강당에도 사회의 첫 기지개를 켜기 위해 57명의 안철수연구소 연수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연수생 15기의 첫 모임이자 첫 오리엔테이션 자리이기에 강연장은 순수한 열정과 따뜻한 마음의 에너지로 넘쳐났다. 안철수연구소는 2003년 9월부터 대학생 연수생 제도를 운영 중이며, 현재 30여 개 대학과 연계해 연 2회 각 50여 명의 연수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800여 명의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수료 후 관련 IT 및 SW 분야에서 이들의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연수생 제도는 산학협력을 맺은 대학의 재학생이 직접 기업의..
1박2일만큼 재밌는 안철수연구소 전사 교육 현장 안철수연구소는 매년 정기적으로 전사원이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안랩 스쿨'을 진행한다. 1박 2일 간 2회에 걸쳐 펼쳐지는 안랩 스쿨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교육과 워크숍, 조별 연구 활동과 활동적인 팀 빌딩으로 악명(?) 높다. 특히, 올해는 급변하고 있는 IT 환경과 판교 사옥 이전 등 다양한 이슈를 눈앞에 두고 있어,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을 모시고 강연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백문이 불여일견!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생생한 현장 사진과 중간중간 함정 그림으로 보는 '안랩 스쿨' 48시간의 기록! 1. 첫째 날 안랩 스쿨의 시작은 김홍선 대표가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와 함게 열었다. 앞으로 안철수연구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임팩트 있게 설명했다. 이어지는 본격적인..
현장에서 느낀 자연 재해와 사이버 테러의 공통점 우리나라에 3∙4 디도스 대란이 있고 나서 일본 유력 신문사의 요청으로 도쿄에서 인터뷰에 응한 적이 있다. 기자들은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는 한국의 민관합동체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대응체제가 잘 돼 있지만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디도스와 해킹 사고가 적어서인지 사이버테러 방비는 부족해 보였다. 인터뷰를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땅이 심하게 흔들렸다.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쓰나미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꼼짝없이 발이 묶여 호텔 로비에서 밤을 보내며 일본인들의 대응을 생생히 목격할 수 있었다. 지진이 날 때마다 정확하게 울리는 휴대폰 경보와 확성기를 통한 정보공유, 그리고 차분함을 유지하는 재난방송이 인상적이었다. 평소 교육과 훈련이 ..